2017년 국세연감 자료에 의하면 2016년 한해 동안 신규사업자는 110만 명이 넘고 폐업자는 84만 명 정도 된다고 하니 자영업 시장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작년 2017년은 경기가 더 어려웠다는 것을 가정하면 폐업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짐작한다창업자가 가장 많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가 상권입지와 업종 아이템의 궁합이 맞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예비창업자가 가장 선호하는 상권입지는 권리금 없는 곳이다. 한때, 경기가 좋을 때는 상권입지가 좋은 곳이나 권리금이 높은 곳을 선호했었다.2~3년 전부터 경기가 나빠지면서 예비창업자도 굉장히 현명해졌다. 점포비용(보증금, 권리금)이 적게 들어가는 창업형태를 선.......

경기가 너무 안 좋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한숨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문을 닫는 업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상권도 죽어간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안타까운 마음은 많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이유는 지난 몇 년 동안 시행해 본 결과, 약속 어기는 건 기본이요, 필요한 자료 요청은 거절하기 일수요, 문제점과 개선할 점을 지적하고 고치라고 하면 변명과 핑계로 회피하기 바쁜데다 최소한의 비용도 들이지 않으려는 등 기본 자세와 태도가 안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는 컨설팅을 정중하게 거절했던 것이다.작년 하반기 모 지자체로부터 줄기차게 지역 상권활성화를 위해 점포진단 및.......

울산 경제진흥원이 주관하고 현대중공업 생애설계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퇴직자를 위한 소상공인 창업교육' 5회 차가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 교육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생들은 현대중공업 사무직 퇴직자 분들이서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남달랐다.오전 9시부터 시작한 창업강연은 새벽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는 촉박한 일정이었다. 인천을 출발해 첫 비행기를 타고 울산공항에 도착해 택시로 교육장까지 이동하는데 거리와 시간이 만만치 않았다. 힘들게 도착한 교육장에는 반갑게 맞아주는 센터의 직원(컨설턴트) 분들이 있어서 열강에 대한 의욕이 활활 불 타 올랐다. 그렇게 시작한 1교시는 창업현장의 어려운 현실과 급변하는 상권.......

불경기가 지속 되면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 빈점포는 늘어나고 상권은 죽어가고 있다. 이런 때, 권리금 거래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까? 부동산 분야에서 말하는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즉, 권리금을 주고 점포를 인수하는 양수자 우위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다.1년 전만 해도 양도인 우위였던 권리금 시장이 양수인 우위 시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경기가 좋을 땐, 상권과 입지가 좋은 곳은 권리금을 부르는 것이 값이었다. 지난번 필자가 언급했던 권리금 유래는 1970년대 도시발달 과정에서 상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임차권 프리미엄'성격으로 자리.......

현충일 아침!! 이런 생각이 든다. 창업 실패는 네탓이요. 성공은 내탓이요. 창업 현장이 필자의 삶이 된지 오래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실패와 성공을 직접 겪으면서 '내탓, 네탓'하는 사람들을 무수히 많이 봐왔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폐업하는 순간까지도 잘되면 내탓, 안되면 네탓으로 돌린다.모든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이 어렵고 힘들 때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창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예비창업자는 결정한 업종 아이템과 상권입지를 장사가 안되면 남탓으로 돌리기 일수다. 내 탓이요!! 우선 그 의미부터 알아보자. 이 문구는 1980~90년 대 군사정권 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상으로는 경영컨설팅 혹은 부진점포클리닉을 정중하게 거절해 왔다. 이유는 중소기업 혹은 프랜차이즈 본부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정과 별차이 없지만 수고의 댓가(컨설팅 용역비)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는 컨설팅에 대한 개념과 의미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대부분 식사 한끼로 해결하려고 하든지, 재능기부 등 무료를 원하거나 더 심한 경우는 컨설팅이 마무리 되었는데도 용역비를 주지 않으려 하거나 실행전략을 제대로 따라 하지도 않으면서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고 책임전가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그래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무너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지난번 5월21일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무너지면서 상권도 무너지고 있다' 라는 글을 올린지 불과 2주 지났다. 지난번에는 상권의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고 점포를 쪼개고 나누는 양상을 보인다고 했다.젠틀리피케이션의 발원지라고 하는 강남 압구정에 이어 용산 경리단길 마저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필자가 작년부터 임대료와 권리금 조정을 거쳐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작년 상반기까지는 예상과는 다르게 임대료는 요지부동, 권리금은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일어 났었다.2017년 하반기 들어서면서 젠틀리피케이션의 핵심 지역이었던 강남을 비롯한.......

창업을 머리로, 입으로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창업교육을 너무 많이 받은 부작용인 것 같다. 머리는 거의 창업전문가 뺨치는 수준에 말은 또 청산유수(靑山流水)다. 마치 입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것 같다. 창업 준비에서 오픈 그리고 운영까지 완벽하게 말이다. 창업은 매장을 수 십년 동안 운영해 온 선수들도 쉽게 나서지 못한다. 또한, 장사 잘되고 있는 매장일수록 더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만큼 창업 및 장사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실전에서 수도 없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창업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도리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더 나아가 매장 몇 개 성공했다고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자만심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