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날! 쥰은 친구들과 롯데월드를 가고 남의편은 바쁘다고 나가시고 아버님은 주간보호센터를 가시고 난 어머님과 공릉천을 걸으려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둘레길을 한바퀴 걷기로 했다. 몇년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원앙부부는 그대로고 잉어는 더 크고 대가족을 이루었고 카누타기 체험도 생기고 카페식당도 많이 생겼고 주차비도 받는다. 하늘도 파랗고 사방이 초록초록하고 공기도 좋고 기분이 넘 좋다. 한바퀴를 걸으니 1만1천보가 넘는다. 맛집 검색을 하니 매운갈비찜 쌈밥집이 나온다. 쌈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찾아가니 대기9번째다. ㅎㅎ시장이 반찬인지 유기농채소에 우렁된장에 맛나게 먹었다.

파주중앙도서관에 작년 가을부터 과 등 베스트셀러 책들 몇권을 예약해 놓았는데 지난 월요일에 책이 들어왔다고 카톡알림이 와서 얼른 도서관에 들러 가져왔다. ㅎ예약 대기해 놓은것도 잊고 있었다. 저자인 김혜남 작가님은 정신분석 전문의다. 2001년 마흔세살에 파키슨병에 걸렸다. 그래서 김혜남작가는 파키슨병 진단을 받고도 틈틈이 글을 써서 베스트셀러작가가 되었단다. 김혜남 작가님은 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내가할 수 있는 일과 할수 없는 일을 구분해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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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대표님은 40대초반 여자다. 이번에 대표님 고딩 절친이 우리회사에 새로 입사를 해서 두분이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을 한다. 회사에 출근하기 전 이친구는 여수에 살았단다. 대표님이 친구를 만나러 여수에 한달에 한두번은 갔고 본인이 못내려가면 친구에게 비행기표를 끊어주며 올라오라고 했다고.. 명품 선물에.. 골프용품 선물에.. 골프치러 가자며 골프장 예약에...ㅎㅎ 통화하면 2-3시간은 기본이였다고... 떨어져 있기 싫어 회사에 입사시켰다고 옆에 있으니 아침저녁으로 얼굴볼 수 있어 좋고 저녁에 술친구가 있어 좋다고. ㅎㅎㅎ 시간이 지나도 좋을지 그건 두고봐야겠지만... 두 친구관계가 부럽기도 하고 우리대표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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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대표님은 40대초반 여자다. 이번에 대표님 고딩 절친이 우리회사에 새로 입사를 해서 두분이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을 한다. 회사에 출근하기 전 이친구는 여수에 살았단다. 대표님이 친구를 만나러 여수에 한달에 한두번은 갔고 본인이 못내려가면 친구에게 비행기표를 끊어주며 올라오라고 했다고.. 명품 선물에.. 골프용품 선물에.. 골프치러 가자며 골프장 예약에...ㅎㅎ 통화하면 2-3시간은 기본이였다고... 떨어져 있기 싫어 회사에 입사시켰다고 옆에 있으니 아침저녁으로 얼굴볼 수 있어 좋고 저녁에 술친구가 있어 좋다고. ㅎㅎㅎ 시간이 지나도 좋을지 그건 두고봐야겠지만... 두 친구관계가 부럽기도 하고 우리대표님처럼.......

토요일엔 쥰양과 친정엄마집 가서 점심을 먹고 집에오니 황금토요일이 그냥 지나가고 일요일엔 집앞 공릉천에 튜울립이 예쁘게 피었다고 해서 어머님과 튜울립구경을 하며 만보를 걷고 왔다. 집에 와서는 씻고 어머님과 점심식사를 하며 장수막걸리 한병을 나눠마시고 야구를 보다 낮잠을 한숨 자고 일어났다.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기아가 삼성을 상대로 이기고 있어 열심히 기아응원을 했더니 어느덧 저녁이다. 내가 응원하는 이의리 선수!!! 우리아들과 동갑이다~^^ 저녁을 먹음서 남편과 어머님과 머루주를 한잔씩 마시고 나서 집안일을 마무리하니 밤이다. 어머님이 재밌는 드라마할 시간이라고 불러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니 ㅎㅎㅎ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