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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매일 10년 넘게 약 챙겨 먹지만…괜찮다 말하는 아픈 몸들
내 몸과 잘 살고 있습니다 구독 매일 10년 넘게 약 챙겨 먹지만…괜찮다 말하는 아픈 몸들 입력 : 2024.02.04 08:00 수정 : 2024.02.06 16:03 김경학 기자 김정화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가지고 있는 이혜정씨가 지난달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기 위해 봉투를 뜯고 있다. 성동훈 기자 흔히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건강은 최선을 다해 추구해야 하는 절대 가치이자 선인 것이다. 반면 질병은 비극의 시작으로 예방이나 치료를 통해 극복해야 하는 악으로 여긴다. 질병이 없는, 아프지 않은 몸을 가진 이들이라면 이같은 명제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완치가 힘.......추천 -
[비공개] ‘불평등 칸막이’에서 ‘모두의 화장실’로···‘화장실 전쟁’
책에서 건진 문단 ‘불평등 칸막이’에서 ‘모두의 화장실’로···‘화장 실 전쟁’ 김종목 기자 입력 : 2024.02.09 18:00 이번 주 ‘책건문’은 (알렉산더 K. 데이비스 지음, 조고은 옮김, 위즈덤하우스)입니다. 제목에서 짐작하실 수 있듯 미국의 공중화장실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을 다룹니다. 출판사는 “가장 사적이면서 공적인 공간에서 펼쳐진 특권, 계급, 젠더, 불평등의 정치”라는 선전 문구를 달았네요. 출판사 선전 문구는 과할 때가 많은데, 이 문구는 적절해 보입니다. 경향신문 ‘책과삶’ 지면 그래픽. 클린턴이 TV토론 무대에 제때 오르지 못한 이유는 책 내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화장실과 젠더 문제를 두고.......추천 -
[비공개] 한국 정부가 엘리엇 ISDS에 낸 “국민연금, 삼성 합병 독립적 판단..
한국 정부가 엘리엇 ISDS에 낸 “국민연금, 삼성 합병 독립적 판단” 주장, ‘이재용 무죄’ 근거됐다 입력 : 2024.02.13 18:04 김혜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2.5 성동훈 기자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법원이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과의 투자자-국가간 분쟁 해결 절차(ISDS) 사건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공단의 의결권 행사는 독립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한 내용을 무.......추천 -
[비공개] 서울 도심에도 200마리 넘는 ‘들개 주의보’…서울시, 2~3월 집중포획
서울 도심에도 200마리 넘는 ‘들개 주의보’…서울시, 2~3월 집중포획 입력 : 2024.02.13 11:15 수정 : 2024.02.13 16:14 김보미 기자 제주지역 마을길을 떠돌고 있는 들개. 박미라 기자 서울 도심 주요 산지와 주변 산책로를 넘어 거주지까지 들개가 출몰하면서 서울시가 2~3월 집중포획에 나서기로 했다. 반려견이 유기돼 야생에 사는 들개는 최근 개체 수가 늘어 서울에도 2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포획에는 수의사와 마취전문가로 구성된 포획팀과 2인1조 수색팀이 투입된다. 그동안 자치구와 상시적 포획을 해왔으나 들개의 서식·활동 범위가 넓어졌고, 성견은 포획틀 학습 효과가 생겨 개체 수 조.......추천 -
[비공개] 반대편 차선 튕겨나간 운전자···10분 새 차량 3대에 치여 사망
반대편 차선 튕겨나간 운전자···10분 새 차량 3대에 치여 사망 입력 : 2024.02.13 14:16 수정 : 2024.02.13 18:30 김정훈 기자 사고 차량. 경남도소방본부 제공 경남 진주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가 반대편 차선에서 짧은 시간에 승용차 3대에 잇따라 치여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 15분쯤 진주 이현동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A씨가 자신이 몰던 차로 단독사고를 내고 반대편 차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휴대전화 충돌 감지 기능으로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A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아 위치 정보를 파악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차.......추천 -
[비공개] 초범이라서…서울 중구청, 여장하고 탈의실 훔쳐본 공무원 복직시켜
초범이라서…서울 중구청, 여장하고 탈의실 훔쳐본 공무원 복직시켜 입력 : 2024.02.13 15:08 수정 : 2024.02.13 15:21 오동욱 기자 이홍근 기자 서울 중구청 전경. 중구청 제공 여장하고 수영장 탈의실에 들어가 타인의 신체를 훔쳐본 혐의로 수사를 받은 서울 중구청 소속 공무원이 지난달 복직했다. 검찰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자 중구청이 이를 근거로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1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 중구청은 지난달 17일 40대 공무원 A씨를 복직 처리했다. A씨는 지난해 2월14일 여장을 한 채 서울 은평구의 한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들어가 타인의 신체를 훔쳐본 혐의를 받았다. 경.......추천 -
[비공개] 목숨 걸고 산불 끄는데···‘월 4만원’ 위험수당도 못 주는 정부
목숨 걸고 산불 끄는데···‘월 4만원’ 위험수당도 못 주는 정부 입력 : 2024.02.13 06:00 수정 : 2024.02.13 06:11 조해람 기자 지난해 3월 발생한 강원 평창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된 특수진화대원들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남궁용신(55)씨는 산불이 나면 최전선에 투입되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대원이다. 2022년 울진·삼척 산불을 비롯해 대형 산불 현장마다 호스를 들고 산을 올랐다. 길도 없는 낯선 산속에서 거센 화마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은 “목숨을 거는 일”이다. 그는 바로 옆에서 차와 집이 불타고 불덩이가 날아드는 현장을 “완전히 전쟁터”라고 묘사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자부심으.......추천 -
[비공개] 공멸 위기에 4개 세력 합당…무당층 얼마나 파고들지가 관건
공멸 위기에 4개 세력 합당…무당층 얼마나 파고들지가 관건 [뉴스분석] 제3지대 통합한 개혁신당 총선, 양강구도서 3자구도 재편 기자엄지원,이우연,신형철 수정 2024-02-13 01:28등록 2024-02-12 20:10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여야에서 탈당한 4개 세력이 진통 끝에 ‘개혁신당’이라는 빅텐트 아래 총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까지 보수·진보 정당 출신을 아우른 이들이 한지붕 아래 모인, 초유의 제3신당이 탄생한 것이다. ‘정권 심판론이냐, 거야 견제론이냐’를 두고 양강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됐던 4·10 총선판이 3자 구도로 재편된 모양새다. 개혁신당은 13일 이낙연·이준.......추천 -
[비공개] 교황청 승인 한달여 만에 한국 가톨릭, 동성커플 첫 축복
교황청 승인 한달여 만에 한국 가톨릭, 동성커플 첫 축복 교황청 지난해 12월 승인 이후 처음 두 커플 축복해준 이승복 신부 “주님의 축복, 어떤 이도 배제되지 않는다” 기자채윤태 수정 2024-02-13 01:29등록 2024-02-12 18:33 천주교 글라렛 선교수도회 이승복 라파엘 신부가 지난달 20일 두 쌍의 동성 커플을 위해 축복 기도를 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교황청이 지난해 12월 동성 커플이 원한다면 가톨릭 사제가 이들에 대해 축복을 집전해도 된다고 승인한 이후, 국내 가톨릭 사제가 동성 커플을 축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 성소수자 앨라이(지지자) 단체인 ‘아르쿠스’는 지난달 20일 이 신부가 아르쿠스 공동대표인 크리.......추천 -
[비공개] [단독] “한국 고아, 1000불 이상에 팔려”…정부는 “민간 차원 ..
[단독] “한국 고아, 1000불 이상에 팔려”…정부는 “민간 차원 문제” 1974~1981년 국외입양 문건 입수 주한 영사, 박정희 대통령 면담 요청 외교부 “민간차원 문제” 책임 회피 기자곽진산,장예지 수정 2024-02-13 07:12등록 2024-02-13 05:00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1970~1990년대 한국 아이의 국외입양 과정에서 벌어진 입양기관의 불법행위 및 한국 정부의 공모·묵인 의혹을 밝히기 위한 대규모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1970년대 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입양을 대가로 돈을 주고받는 입양기관 행태에 항의하며 개선을 촉구한 대화가 담긴 문건이 확인됐다. 당시 한국 정부는 ‘민간 차원의 문제’라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