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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한달 사용후 생각해보는 갤럭시탭 10.1 의 가치
갤럭시탭 10.1 을 대략 한달 정도 사용해보고 있네요. 독일 IFA에서 전해져오는 갤럭시탭 7.7 이나 갤럭시 노트와 같은 태블릿 신제품들이 다시금 가슴을 두드리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허니컴) 기반의 패드라는 큰 틀에서는 동일한 범주의 제품이라 보면, 허니컴 태블릿의 근본적인 가치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제품 이전에 모토로라 줌(XOOM)까지 사용했으니 실질적으로 허니컴 태블릿은 세달 넘게 사용해보고 있는 셈입니다. 안드로이드, iOS 를 비롯해 최근 파이어세일중인 HP의 터치패드까지, 웬만한 태블릿은 다 만져봤습니다만 그들 중에 갤럭시탭 10.1 이 가장 먼저 내세울만한 점이라면 바로 화면 대비 무게의 가벼움일겁니다. 모토로라 줌이나 아이패드1에 비하면 눈에 띄게 줄어든 두께와 무게, 10.1인치 화면을 가지면서도 더 작..추천 -
[비공개] 피처폰 일주일 써보니, 스마트폰 킬러앱이 보인다
쉽지 않은 1주일이었습니다. ^^ 일주일에 걸친 피처폰 도전... 주머니 속에 뭔가 들어있어야 할 중요한 것을 빠뜨리고 온 느낌... 무의식중에 폰을 꺼내 뭔가를 보고 이용해보려고 해도 별로 할게 없어져버린 피처폰... 그래서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이나 점심때 식당에서의 시간이 꽤 무료해지더군요 ^^ 화장실에서의 솔루션은 하나 찾아냈습니다. 오랜만에 다운받아본 위피 게임, 맞고 ^^ 적어도 맞고 치기에는 터치폰보다는 폴더 피처폰이 더 편하다는 ㅎ 암튼 그렇게 직접 피처폰을 다시 쥐는 체험을 해보니 '내가 이런것 때문에 스마트폰을 쓰고 있었구나' 하는 걸 역으로 알게 되더군요. 정말 스마트폰이 필요한 이유가 뭔지, 그야말로 스마트폰에 있어서 다른 기능보다 중요한 '킬러앱 (Killer Application)' 이뭔지를 알수 있었습니다. 몸소 체험해본 결과..추천 -
[비공개] KTX 탈때 삶은달걀보다는 이녀석, 갤럭시탭 10.1
기차 하면 학창시절의 그 '경춘선'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MT를 간다고 청량리역에 다들 배낭을 메고 알록달록한 (지금 생각하면 촌스러운) 차림으로 모여 깔깔대며 일탈을 준비하던... 그렇게 기차에 몸을 싣고 워크맨에서 흘러나오는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를 들으며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며 모든게 재미있었던 시절이죠 지금은 사라진 경춘선... (복선전철로 바뀌었죠 ㅠ) 그 레일 위에 젊음과 추억을 남겨두신 분들 아마 많으실 겁니다. 이렇게 사라질걸 알았더라면 작년에 한번이라도 더 타볼걸 그랬네요. 그런 추억의 라인을 아이들과 함께 타보며, 이 기차가 통일호이고 이 곳을 아빠는 참 좋아했었다 라고 얘기해줄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바로 옆에서 수많은 차들이 달리는 고속도로 아스팔트와는 달리 기차가 가진 매력은 분명 ..추천 -
[비공개] 피처폰 사용 5일째, 점심시간이 심심합니다
점심시간에 보통 휴대폰과 지갑 이렇게만 들고 나가시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갑 마저도 들기 귀찮아서 만원짜리 정도만 주머니에 꾸겨넣고 휴대폰만 손에 든채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피처폰으로 바꾸고 난 뒤에도 그 버릇은 여전합니다. 그러다보니... 피처폰 사용한지 벌써 5일째, 주말에 크게 못느꼈던 아쉬운 점이 또하나 발생했습니다. 바로 점심시간 쇼크! ㅎㅎ 점심시간에 스마트폰들 많이 쓰실거에요. 뉴스, 게시판, 증권, 트위터, 페북 등등 식당에 가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걸 즐기게 되는데 그런 재미들이 갑자기 끊긴겁니다 ㅎㅎ 갑자기 멍텅구리폰을 손에 쥔 느낌으로 좀 멍~해지네요. 좋게 말하면 같이 밥먹는 '사람'에 집중하게 되고 '주변'을 좀더 돌아보게 됩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당장 닥친 이 심심함은 ㅎㅎ) 메뉴를 특별..추천 -
[비공개] 피하기 힘든 소니 알파의 융단폭격, 신제품 현장 이야기 (SONY a..
소니가 새로운 알파 라인업 4가지를 한꺼번에 쏟아냈습니다. 그 발표 현장에서 만져본 이 4가지 신기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려봅니다. 이날 소니코리아가 발표한 신제품 카메라 4종은 알파 DSLT 2종 (A65/A77) 과 미러리스의 계보를 잇는 NEX시리즈 후속 NEX-5N, NEX-7 이렇게였습니다. '바디왕국'이라는 별칭답게 아주 시원하게 뽑아내주는군요 ^^ 루머가 나오면서부터 기대했던 NEX-7 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관심이 갔던 제품이었는데요. 이날 신제품 런칭행사 치고는 이례적으로 아주 긴 시간 진행했던 발표회 현장에서 직접 만져보며 느낀 점들을 말씀드려 봅니다. 이번에 소니코리아는 소니 알파의 새로운 모델로 이병헌씨를 기용했더군요. 혹시나 행사장에 참석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그냥 기대로만 끝났습니다 ^^ 벌써 TV에서 광고가 나오..추천 -
[비공개] 피처폰 사용 이틀째, 가장 먼저 부딪힌 문제는?
스마트폰에서 피처폰으로 회귀한지 이틀째. 제가 얼마만큼 버틸수 있을까요? ^^ 가장 먼저 어떤 문제에 부딪힐까 저도 궁금했는데요,벌써 찾아온 불편이 바로'전화번호부' 네요. ㅎㅎ스마트폰을 쓸때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주소록에서 모든 걸 관리해서 폰을 바꾸더라도 아무런 불편없이 전화번호부를 동기화해서 썼었는데 피처폰에서는 그게 안되거나 하게 하려면 꽤 복잡한 과정을 겪어야 하니까요 피처폰으로 돌아온 바로 이튿날 아무 생각없이 전화번호부 메뉴에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있으리라는 기대를 안고 들어갔건만 있을리가 만무했죠 ㅎㅎ 아차! 싶더군요 ^^ 순간 던져버리고 싶은 유혹을 좀 받았지만, 그래도 지금 굴하면 안돼! 라는 생각으로 ㅎㅎ 주소록 옮기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1. 일단 구글 주소록을 export 해서 올레닷컴 주소..추천 -
[비공개] 눈앞에서 펼쳐진 우사인 볼트 쇼크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네. 주말에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몇년새 팬이 되버린, 팬이 되지 않을수 없는 귀염둥이 우상, 우사인 볼트를 직접 보기 위해서였죠. 마라톤을 제외하고 필드 육상에서 뚜렷한 국내스타가 아직까지 없다보니 유독 인기가 없는 분야가 바로 이 육상인데요, 빙상의 김연아나 수영의 박태환처럼 불모지였던 스포츠분야를 일약 인기스포츠의 반열로 올려놓는 그런 스타가 육상에서도 빨리 나와줬으면 하네요. 저는 그나마소시적에 육상을 좀 했던탓에 대한민국 평균보다는 제가 조금더 육상에 관심이 있긴 한거 같습니다. ^^ 생각보다는 덥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양털구름과 함께 뜨거움과는 좀 거리가 있는 여름하늘을 보여줬던 8월 마지막 주말, 볼트의 출격을 보러 이곳에 왔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매표소 기둥이 세계선수권의 권위를 상징하는 듯..추천 -
[비공개] 피처폰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스마트폰 홍수속에 살다가 그걸 없애버리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내 생활속에 '스마트 쇼크'가 일어날까... 정말 스마트폰이 절실해졌다면 쇼크가 일어날 것이고, 없으면 못살만큼 불편을 느낀다면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일테기에 한번 몸소 체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로는'스마트 스트레스'를 일부러 저만치 한번 밀어놔두고 싶은 심정도 있어요. 그렇게 해서 실제로 밀리는지도 볼 겸... ^^ 오늘부터 스마트폰을 버리고 피처폰으로 다시 돌아가보려 합니다. 물론 하루도 못가고 포기해버릴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장의 충격을 좀 줄이고자 당분간 태블릿은 함께 가지고 다니긴 할텐데 그래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닐때와는 많이 달라지겠죠? 지금 당장 기변하고 생체 실험 들어갑니닷... ㅎㅎ 저는 며칠만에 스마트폰으로 ..추천 -
[비공개] 태블릿, 회의실 문화를 바꾸고 있다
실제로 최근 사무실에서 볼수 있는 회의실 광경은 제법 변하고 있습니다. 몇년전부터는 회의실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트북'을 들고 들어왔었죠. 시커멓고 한손에 들기에는 좀 벅차보이는 그런 큰 노트북들도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전원케이블까지 가져와서는 몇개 되지도 않는 회의실내 전원플러그를 선점하려는 모습도 가끔 연출되곤 했죠. (사무실용 노트북들은 배터리가 그리 오래가진 않는다는게 정설이죠 ^^) 아날로그 수첩을 고집하는 분들도 여전히 많지만 그 자리는 그런 노트북들이 조금씩 잠식해갔던 것이 사실일겁니다. 그런데 최근 그 모습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고 있죠. 노트북들을 들고 들어오던 분들처럼 디지털 기기를 회의실에 보다 일찍 받아들였던 분들중 일부가 이런 녀석들을 들고 들어오기 시작한 것입..추천 -
[비공개] 갤럭시탭 10.1 출퇴근시에 휴대해보니
요며칠 계속갤럭시탭 10.1 을 가방에 넣고 다니고 출퇴근을 하고있습니다. 이녀석이 있는 현재의 자리에는 그 전까지 맥북에어나 아이패드가 있던 자리이죠. 그녀석들은 사무실에 둔 채 이녀석을 가지고 다니면서 어느정도의 사용성을 보이는지 테스트해볼겸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얘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확실히 어깨 부담은 줄어 사용하기 전부터도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었는데요, 기존에 느꼈던 가방 무게보다도 확실히 체감적인 가벼움은 느껴집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맥북에어(1세대)보다는 어깨가 많이 가볍고 아이패드1과는 큰 차이는 안나지만 그래도 약간 가벼운게 느껴집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1세대 인생이군요 ㅠ) 100~200g 정도의 차이는 별게 아닐수도 있지만 직접 비교해보면 체감적인 차이가 나긴 나는군요 그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