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고서, 정말 재앙 같은 몇 달을 보내고 이제는 이혼을 할지말지 고민만 하다가 결국 결정도 못하고 별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치아님께서 일단 감정들을 다 흘려보내고 차분해졌을때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게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었는데요 진짜로 시간이 흐르다보니 감정적인 것들은 많이 가라앉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이성적으로 결정을 해야겠다 싶어서 정말 수없이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도무지 이혼에 관한 결론은 안나왔습니다. 아니, 결론은 나왔는데 마음을 못먹겠더라구요 머릿속으로는 이혼을 하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는 데 말입니다. 그래서 정말 마지막 방법으로 제 마음이 진정 무엇을 원하.......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연히 밤의 숨소리를 알게 되었고 관계수업도 알게되어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궁금증이 생겨 상담요청 드립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진 남자입니다. 평일 야간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회사에서 전화라도 오면 심장이 쿵 떨어지면서 온몸에 힘빠지는 적도 많게 살아온지 1년이네요. 트라우마 때문인지 요즘은 전화 벨소리만 들어도 무서워서 진동패턴과 벨소리도 바꿨어요 그러다보니 언젠가부터 성욕이 점차 사라지더니 여자친구랑 관계에서 발기도 잘 안되고 성적인 욕구가 아예 안생기더라구요. 지금 가장 큰 고민은 성욕이 사라진건데요 코로나 + 성욕상실 때문에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너무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치아님. 저는 20대 여성입니다. 제 몸에는 어릴 때 받은 수술로 남겨진 커다란 흉터가 있습니다. 수술 자국이 있기도 하고 스스로 이성에게 제 자신을 방어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제대로 남자를 사귀어 본 적도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저의 콤플렉스 때문에 제가 남자에게 상처를 받거나, 나중에 관계를 할 때 상대방이 충격을 받을까 걱정됩니다. 아무에게도 다가가지도 못하겠고 다가오더라도 거부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많이 외롭고 이제는 여자로서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남자들은 이런 아픔이 있는 여자와 관계를 나눌 때 그 부분이 많이 신경이 쓰일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이 콤플렉스를.......

이제는 정말 많은 분이 아는 내용이지만, 아직도 오래전에 받았던 잘못된 정보를 상식으로 아는 분이 있는 것 같아 정리해서 포스팅해봅니다. 한때 대한민국은 ‘포경수술의 천국’이었습니다. 2002년 조사 기준으로 17세~19세 남자의 95.2%가 포경수술의 경험이 있다고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제 친구를 통틀어도 포경수술을 안 한 사람은 저뿐인 듯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일이지만, 모두가 포경수술한 음경을 지니고 있으니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제 음경은 목욕탕에서 호기심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 2017년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조사 기준, 20~40대 남성의 포경수술 비율은 59.94%입니다. 물론 젊은 세대로 가면 이 수치.......

항상 ‘구매 후 사용해보고 만족한 제품만 추천한다’라는 원칙을 처음으로 어긴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ㅠㅠ 최근 책 ‘밤의 숨소리’를 읽으신 많은 여성분이 여성 자위기구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해오셔서요. 제가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영역이라서 난감해하다가,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여성 상담사 몇 분에게 추천받은 제품 하나를 권해드립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새티스파이어를 구매하신 분들은 사용해보시고 꼭 ‘비밀댓글로’ 후기를 남겨주시면 포스팅에 익명으로 추가하여 다른 분들의 선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제가 보기에 새티스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흡입진동형 여성 자위기구의 최.......

결혼한 지 좀 됐지만 아직 아이는 없는 부부입니다. 연애도 오래 해서 사실은 결혼한지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남편입니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로 퇴사하고 개인사업을 시작하면서 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업이 목적이라지만 술자리도 많아지고 가끔 하지 않던 외박까지 하더군요. 그러다가 우연히 남편의 핸드폰에서 성매매의 증거를 찾았습니다. 솔직히 인정하더라구요. 겁에 질려서 벌벌 떨고 울면서 저에게 모든걸 말했습니다. 고객이 요구해서 같이 들어가는 척했다가 갑자기 생긴 성욕에 어쩔 수 없이 했다거나 성매매를 즐기는 친구와 같이 술을 마시다가 갔는데 자기는 거기가 그런 곳인지 절대 몰랐.......

남친은 레지던트 3년 차입니다. 의사라서 더 그런 건지 저와 할 때마다 늘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 해요. 섹스 토이를 사오기도 하고 아주 야한 속옷을 선물해주며 입어보라고 하기도 하고 다양한 체위로도 해봤구요. 뭐 저도 항상 같은 패턴의 섹스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은 톡으로 야한 사진을 보내주면서 저한테도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도 해요. 야한 대화두요.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오늘 들은 얘기는 소화가 잘 안 되네요. ㅠㅠ 항문 섹스를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충격을 받아서 얼음이 됐어요. 그건 정말 자신없다고, 무섭다고 여러번 얘기했습니다. 그래도 꼭 한번 해보자고 해요. 살살 하면 괜찮을 거라면서. 더 야해지.......

안녕하세요 치아님! 연애문제로 끙끙거리다 퍼득 생각이 나서 처음으로 메일 드려요. 이렇게 찌질하고 장황한 고민을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오빠가 있습니다. 오빠는 저를 엄청 좋아하고, 애정 어린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더욱 좋아하게 되었죠. 한번은 까페에서 옆테이블의 여자가 들어오는데 오빠가 고개까지 돌려가며 그 여자를 눈으로 좇아가는 거예요. 문득 '저 여자가 어떻길래 저러지? 예쁜가?' 싶어서 그 여자가 나갈 때 이번에는 제가 그 여자를 흘깃흘깃 쳐다보았어요. 가슴도 크고 화장도 섹시하게 한 모습이었어요. 예쁜 여자가 지나갈 때 남자들이 숨을 죽이고 눈으로 즐기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기분이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