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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3백년 전 똥구라(!)는 이제 그만!
1. 경제학이 '국부론'(1776)에서 시작됐다고 하면 다른 학문에 비해 역사가 그리 길지 읺다. 경제학은 철학, 역사학, 정치학은 물론 수학, 물리학, 생물학 등 고참들에 비하면 짬밥수가 한참 모자란다. 한참 신참에 지나지 않았던 초기 경제학자들른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고참들의 업적에 기대고 그 행동거지들을 기웃거릴 수밖에 없었다. 아담 스미스는 자국의 경험론철학과 공리주의를 인문학적 기반으로 채택하고, 시대정신이었던 뉴턴의 고전물리학을 자연과학적 기반으로 삼았다. 2. '폼나는' 인문학과 '무적의' 자연과학에 기대, 논지를 펴는 스미스의 접근방법은 이후 경제학자들의 '습관'으로.......추천 -
[비공개] 잿빛 하늘
1.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지원단) 4만 3808명의 이름을 새긴 전사자 추모의 벽이 준공됐다.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은 한국전 정전협정 69주년을 맞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을 열었다. 미군 참전용사, 재미교포, 양국 정부 주요인사 등 2천 여명이 참석했다. 2. 윤석열 대통령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 추모의 벽이 준공되기까지 노력한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존 틸럴리 이사장, 참전용사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한미동맹재단, 카투사.......추천 -
[비공개] 경찰쿠데타? 검찰쿠데타?
1.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경찰 집단행동을 두고 “중대한 국가 기강문란”이라고 말했다. 2.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은 물리력과 강제력, 심지어 무기도 소지할 수 있다. 이런 역할과 책임을 맡은 분들이 임의적·자의적으로 한곳에 모여 회의를 진행할 경우 대단히 위험하다”. “하나회가 12·12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이렇게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국기문란'과 '쿠데타'! 총경회의를 보는 윤석열의 키워드다. 3. 그런데 문재인 정권 아래서 검찰은 검사장회의를 개최하는 '국기문란행위'를 저질렀다. 그러나 문재인은 그걸 국기문란으로 비난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검찰쿠데타.......추천 -
[비공개] 자상한 남자
음, 제가 매번 윤석열 두고 비난하고, 노동투쟁에만 목소리를 높이니 싸가지 없는 욕쟁이나 매정한 쌈꾼처럼 보이겠지만 속은 별 안 그렇습니다. 음악이 없으면 못 살고, 집에서는 나름 정겨운 사람입니다. 가부장적인 것과는 한참 멀고, 매일 한끼는 제가 차릴 정도로 부드럽고 따뜻해요. 저도 나름 자상한 남잡니다 ㅎㅎ 하여, 오늘 아침도 맛있는 갈치조림을 만들어 대령했습니다. 옆지기께서 텃밭에서 아침에 금방 수확해 온 풋고추와 호박을 팍팍 썰어 넣었는데, 뽄대는 없어도 맛있습니다. 마눌께서 엄청 맛있다는 걸 보니 맞겠죠. 그런데 쪼맨한 갈치 한 마리에 다른 게 너무 많네. 없이 살던 때 습관을 못 버리는 듯. 제 갈치조림은 우리.......추천 -
[비공개] 윤석열의 사랑과 증오
1. 조선 후기에는 양반, 상놈 가릴 것 없이 ‘투전’ 노름에 날 새는 줄 몰랐다. 당시 풍속도를 보면 술상을 옆에 두고 남정네 대여섯 명이 둘러앉아 투전에 정신줄을 놓고 있다. 밤새느라 지쳤는지, 돈을 잃어 기분이 상했는지 한두 사람은 이불을 베개 삼아 누워 있다. 투전이나 골패를 주제로 한 이런 그림이 여럿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조선 후기에 도박이 얼마나 성행하였는가를 알 수 있다. 심지어 최상류 계층까지 ‘투전’ 노름을 일삼아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었다. 2. 원래 투전은 투기성이 강한 노름이 아니었다. 양반들이 즐기는 놀이였을 뿐이다. 그런데 점차 오락적 기능은 사라지고 투전의 도박성이 커지게 되었다. 투.......추천 -
[비공개] 지방대, 맛좀봐라
내가 진보적이니 날 보고 착각하면 안 된다. 교수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보수적 집단 중 하나다. 저 뻘건 '지방'에 사는 총장과 대학교수 중 대다수는 윤석열 찍었는데, 이제 맛 좀 봐라. 서울지상주의자 윤석열은 지역균형발전이 뭔지도 모르는 자다. 이자가 원래 생각이 없긴 하나 지방에 대해선 완전 꽝이다. 지방대! 5년간 곡소리 날 거다. 서울 빼고 이제 다들 살 날 얼마 안 남았다. 빨리 자리 알아 봐야 될지도. 후회한들 무엇하리.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851579#cb 저서목록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_book&sm=mtb_jum&query=%ED%.......추천 -
[비공개] '비주류경제학'의 인플레이션
1. 전년도 대비 물가가 6%나 올랐다. 소득이 빵빵한 사람들한텐 아무 느낌이 안 들 것이다. 그리 빵빵하지 않지만 소비성향이 좀 낮은 나도 솔직히 크게 체감하지 못한다. 2. 하지만 중산층 이하부터는 느낌이 확 달라진다. 자동차가격, 호텔숙박료, 여행경비와 같은 사치품의 가격이 아니라 농수산물, 음식물, 식재료, 기름 등 생필품 가격이 오를 땐 6%의 물가상승률은 이들에게 30%로 체감된다. 3. 인플레이션! 물가가 전반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일컫는다. 인플레이션은 왜 일어나는가? 보통 우리는 한 가지 원인만 언급하면서 대책을 마련하지만 실제론 경제학자들은 원인을 두고 크게 두 부류로 갈린다. 물론 여기서도 '.......추천 -
[비공개] 탈북어민 강제북송?
1. 1958년 이승만은 진보당 당수인 조봉암에게 간첩죄를 뒤집어 씌워 사형시켰다. 박정희의 간첩조작만행은 너무 많아 필설로 다할 수 없다. 1969년 동백림사건(동베를린사건)으로 간첩을 조작해 정하룡과 정규명을 사형시켰고 , 1973 최종길 서울대 교수에게 간첩누명을 씌워 최조 중 의문사했다. 2. 19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여남도, 도예종, 서도원, 하재완, 이수병, 김용원, 우홍선, 송상진 등 8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간첩누명을 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것 말고도 대형 간첩조작사건은 무려 5,60개에 달한다. 간첩조작이 없었더라면 18년 장기집권정권이 불가능했으리라. 이쯤.......추천 -
[비공개] 정의당과 윤석열
이 희귀한 무식, 무능, 무대뽀를 무당파보다 더 많이 지지하는 정의당의 이념과 속내는 과연 무엇이며, 그 텅빈 머리가 나날이 훤히 드러나고 있는데도 오히려 더 가열차게 지지하는 정의당의 이상세계는 과연 무엇일까? 민주당이 그토록 미우면 차라리 무당층으로 남을 일이지, 무식하다 못해 반노동적이고 여성혐오적이기도한 윤석열을 왜 지지한단 말인가? 국짐당마저 지지를 철회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러리라고까진 상상해 본 적이 없어, 솔직히 많이 놀랐다. 거참, 난감하다 못해 보기 민망하다. 못 본 걸로 할란다. 저서목록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_book&sm=mtb_jum&query=%ED%95%9C%.......추천 -
[비공개] 아베, 우연인가 필연인가?
1. 내가 남해도 옆에 붙어 있는 창선도라는 깡촌마을에서 자라 영산대라는 대학의 교수로 되는 것은 신의 섭리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독일이 히틀러의 통치아래 민족사회주의(나찌즘)로 변화한 것은 필연적 역사법칙의 결과인가, 예기치 않게 발생한 우연적 사건인가? 2차대전 후 대한민국이 남북으로 분단된 것은 '이성의 간계'인가, 인간의 맹목적 감성과 분출하는 의지가 우연히 폭발했기 때문인가? 2. 필연과 우연! 우리의 삶을 직조해내는 두 가지 씨줄과 날줄이다. 이 두 가지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시작해 2천5백년간 철학자와 역사학자들을 괴롭혀 왔다. 기독교가 지배하던 중세에서 모든 삶은 '신의 섭리'에 복속.......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