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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불가해한 박근혜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첫째, 여러번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외모에 목숨을 건다. 여성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걸 이해하지만 와모가꾸기에 대해선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것 같다.1년동안 갈아 입은 옷이 수백벌이다.아무 생각없이 사치를 일삼는 귀족부인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보자. 그는 우리 사회에 대해 아무런 상징성과 대표성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통령이라면, 월 200만원도 못 받는 50% 저임금 생활자의 고난을 외면하면 안 된다. 자연인 여성으로서 좋은 입고 싶겠지만 공인인 대통령으로서 좀 자제하란 말이다. 둘째, 통치능력을 신뢰할 수 없다. 지난 4월 25일 생중계로 진행된 공식적인 한미 정.......추천 -
[비공개] 국가 없는 세월호
세월호참사가 잊혀져 가고 있군요. 이 땅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국민이 주권자로 대우받으며 안안전한 삶을 누리자면 그 진상이 규명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묻히면나라를 팔아먹은 자들이다시 "성공"하는 역사가 반복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들춰내야겠습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61455.html 한성안의 경제산책 개인이 모이면 사회가 된다. 주류 경제학에서 개인은 ‘동질적’이다. 동질적 개인들이 모인 사회는 규모만 다를 뿐 개인과 다르지 않다. 1그램의 빨간 물감 열 방울을 섞는다고 총량이 10그램과 다르거나 색깔이 변하는 건 아니다. 따라서 사회는 개인과 본질적.......추천 -
[비공개] 두 개의 죽음, 통곡의 바다
인간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다. 베블런이 적절히 지적했듯이 인간은 다른 종과 달리 호기심을 갖는 종이다. 그는 이런 본유적 능력을 한가한호기심(idle curiosity)이라고 불렀는데, 실로 인간이란 종은 돈도 안 되는 일에 대해종종 호기심을 갖는다. 만물을 이루고 있는 공통적인 요인에 대한 호기심도 그 한 사례가 될 것이다. 이런 호기심은 고대 그리스의자연철학자들의 연구주제가 되었다고 한다. 무슨 "~사스", 무슨무슨 "~라스 "등 그리스 철학자들의 이름을 다거론하기 어렵지만 물, 불, 공기, 흙 등 여러가지를궁극적 요인으로 생각했나 보다. 사람은 어디서 출발해 어디로 돌아가는가? 이 호기심에 대해 가장 흔한 답은 흙에서.......추천 -
[비공개] 벌 대신 상 주는 노벨경제학상
아마 오늘내일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오늘은 노벨경제학의 실체를 고발합니다 한겨레신문 원문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59385.html (알프레드 노벨: 과학의 진보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한 그의 유언에 따라 스웨덴 과학아카데미에 기부한 유산을 기금으로 1901년 이후세계의 평화, 문학, 물리, 화학, 생리·의학,경제분야에 노벨상 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한성안의 경제산책 1895년 알프레드 노벨이 본래 기획한 5개 분야에 경제학상은 없었다. 그것은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에 의해 추가되었다. 상금도 노벨재단.......추천 -
[비공개] 세월호의 선한 국민들, 노벨평화상
셀 수없이 많은 상이 수여되고 있지만 노벨상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는 상도 드물다. 그 상이 갖는 권위 때문이겠지만 물리, 화학, 의학,문학, 평화, 경제학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는 상이니주목하는 사람들의 범위가 넓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사실 이것 못지 않게 권위를 갖는 상도 많다, 저널분야의 퓰리쳐상, 수학분야의 필즈상의 권위와 명예가노벨상의 그것보다 못하다고 말할 수 없으리라. 사회과학분야 중 유일하게 노벨상이 수여되는 경제학의 경우도 그렇다. 1968년에 스웨덴 중앙은은행에 의해 5개분야에 추가된 상인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경제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보여주었다고 단언할 수 없다. 노벨경.......추천 -
[비공개] 여자 3호
모든 일에 해당되겠지만 글쓰기에서필자에게 가장 큰 기쁨은 합리적 독자가글의 가치를인정해 줄 때와 글에 대해 절대적으로 응원해 줄 때일 것이다. 글쓰기에서 그게 특히 중요한 이유는 다른 행위에 비해 글쓰기행위가화폐적 이익과 덜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이는 더 많은 화폐를 위해 글을 쓴다. 하지만 시장에서 잘 팔려 더 많은 화폐로 돌아오자면, 대중의 욕구와 부합해야 한다. 그런데 적어도'글' 나아가 '지식'이 교환대상으로 될 때,진정한 글쟁이라면대중의 욕구에만 부응할 수 없다. 모름지기 시장의 수요자가 수요하는 상품은 쉽고, 재밌고, 맛있고, 편안하고, 희망적인데, 지식은 마냥 그럴 수.......추천 -
[비공개] 아시안게임, 병역면제 옳은가?
아시안 게임이 한창입니다. 금메달 따면 병역의무를 면제시켜 주는 것, 얼마나 타당할까요? 저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의무란 "의로운 책무"이며, 공동체구성은 경제적 기여와 무관하게누구나 마땅히져야하는 책무입니다. 언젠가 올린 글인데, 오늘은 그것을 공식 지면에 올립니다. 칼럼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57207.html 아시안 게임, 병역면탈의 경제학 [한성안의 경제산책]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은 고립된 채로 살 수 없으며, 관계 속에서만 생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소극적 의미를 넘어 적극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곧 뭔가를 성취하거나 새로운 것.......추천 -
[비공개] 바보들을 위하여!
1980년 살인마 전두환이 광주민주화항쟁을 총칼로 진압한 후 대한민국의 지성은 숨을 죽여야했다. 그리곤 지하에서 지식을 쌓아야만 했다. 당시 서울지역 운동권 학생들은 학림다방에서 첫 모임을 가진 이후 무더기로 구속되었다. '학림(學林)사건'이다. 같은 해 부산지역에서 학생, 교사, 회사원 등이 사회모순의 원인을 해결해 보고자 모였다. 전두환 정권은 부산지역 민주세력을 말살하기 위해 사회과학서적을 공부하던 이들을 구속영장도 없이 체포해 구속한 뒤 20일 이상 불법 감금하고 고문해 용공사건으로 조작하였다. 멀쩡한 청년들이 빨갱이 폭력집단으로 둔갑해 버린 것이다.이들 중 19명이 국가보안법, 계엄법, 집회 및 시위에 관.......추천 -
[비공개] 청일점을 경험하다!
지난 주 금요일특별한 경험을 했다. 온통 여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곳에서 모든 여성들이 우러러보는(!) 자리에 선 것이다.부산의 여성단체들이 연합하여제1회 여성인권대학을 열었는데 강사로 초청되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몇일간 일정 중 경제학 분야에 대한 강의를 맡게 되었다. 진보적 경제학자로서 모든 차별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어 여성인권과 차별에 대해서도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연구한 바도 없어 극구 사양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부탁을 하기에평소 나의 관점을 여성문제에 간단히 적용시켜 여성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보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만족하자는 선에서 합의하고.......추천 -
[비공개] 박근혜와 일베에게 바치는 노래
1.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진상조사특별위에 수사권 및 기소권을 부여하라는 유가족 등의 주장에 대해 “그것은 삼권분립과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고 결단을 내릴 사안이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로다. 7.30 선거 전 불쑥 나타나 세월호를 위해 흘리던 눈물은 어디로 가고 말이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 눈물도 팔아 먹는다. 탁월한 배우다! 가정에서 어떻게 교육받고, 어떤 유전자를 이어 받으면 이렇게 뻔뻔하고도 잔인하게 되는가? 2.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은 세월호 유가족 단식은 거짓이라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