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앱스토어 금주의 무료앱에 ‘Sonic CD’라는 게임이 선정되었다. https://itunes.apple.com/kr/app/sonic-cd/id454316134?mt=8# 레트로 스타일의 횡스크롤 질주 게임으로 빠른 속도감을 즐기는 분들에게 딱인 게임이겠다. 난 몇번 해보고 바로 삭제. 정신이 하나도 없음. 과거에서 미래로, Sonic CD가 진화했습니다! 1년에 한번, Sonic이 살고 있는 별을 방문하는 아름다운 혹성, 리틀 플래닛. 그곳에서는 타임스톤이라고 하는 신비의 보석이 숨겨져 있고, 그 힘으로 리틀 플래닛은, 과거, 현재, 미래의 세계가 혼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리틀 플래닛을 세계정복을 꿈꾸는 Dr.Eggman이 침략하여, 타임 스톤을 빼앗아, 리틀 플래닛 자체를 그의 요새로 개조해 버렸습니다. 이제, 리틀 플래닛을 구하기 위해, 시대를 넘은 새로운 Sonic이 모험을 시작합니다! 「Sonic CD」에서의..

춘천으로 가는 경춘선에 김유정역이라고 있다. 김유정의 고향이 춘천이라 춘천으로서는 이런 이름의 역을 두어야 체면이 설 듯 싶다. 각설하고, 김유정의 대표작에 금 따는 콩밭, 봄봄, 동백꽃, 만무방, 소낙비(소나기 아님)가 있는데 그 중 ‘봄봄’과 ‘동백꽃’에 등장하는 여자 이름이 ‘점순이’로 같다. 그래서 헷갈린다. 두 소설이 한 소설같고 한 여인이 두 남자를 만나는 것 같고. 뭐 그렇다. 그런데 이를 명쾌하게 구분하는 명대사가 있으니. <봄봄>  “수염을 잡아채지, 이 바보야!” “에그, 이 망할 게 아버지 죽이네!” “다시는 안 그러겠어유!” <동백꽃> “얘! 너 배냇병신이지?” “얘! 너 느 아부지가 고자라지?” “뭐? 울 아부지가 그래 고자야?” 점순이, 김유정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했던 여인 박녹주에 대한 오마주인지 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