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세번째 관람 - 2013.07...
일시 : 2013.06.18. ~ 2013.08.11. 장소 : 샤롯데씨어터 원작 : 찰스 디킨스 대본, 작사, 작곡 : 질 산토리엘로 연출 : 제임스 바버 음악감독 : 강수진 출연 : 류정한, 윤형렬, 서범석 (시드니 칼튼) 카이, 최수형 (찰스 다네이) / 최현주, 임혜영 (루시 마네뜨) 신영숙, 백민정 (마담 드파르지) / 김도형, 김봉환 (마네뜨박사) 임현수, 배준성, 김대종, 박송권, 김덕환, 전국향 외 제작 : (주)비오엠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원래 는 류정한 찰스 다네이 이외의 다른 캐스팅은 볼 마음이 전혀 없었다. (너무 고집스런 편애라고 해도 어쩔 수없다,) 그런데 한 장의 사진을 봤다. 눈가에 눈물이 가득한 서범석의 커튼콜 사진. 그리고 카이와의 "Let her be a chile"를 동영상으로 봤다. 느낌이... 좋았다. 둘의 목소리는 꽤 잘 어울렸다. 그래서 서범석 찰스 다네이를 한 번 보기로 했다..추천 -
[비공개]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 2013.07.21. PM 3..
일시 : 2013.07.02. ~ 2013.09.08. 장소 : LG 아트센터 원작 : 바로네스 오르치 "별봄맞이꽃" 작곡 :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 : 데이비드 스완 출연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퍼시/스칼렛 핌퍼넬) 김선영, 바다 (마그리트) / 양준모, 에녹 (쇼블랑) 이종선, 정의욱, 이창원, 장원령, 강정구, 이준호, 정재성 외 제작:CJE&M 주말 내내를 18세기 영국과 프랑스를 오갔더니 멀미가 날 지경이다. 것도 섬득한칼날 혹은 블링블리한 칼날을가진 단두대와 함께... 스칼렛 팜피넬 - 두 도시 이야기 - 두 도시 이야기 - 스칼렛 핌퍼넬 어쩌다보니 두 작품을 두번씩 보는 무모한 짓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네 작품이 아니라서! 은 사실 관람을 참 많이 망설이게 헸다. 프리뷰 이후 매니아의 평가들이 그닥 호의적이지 않아서... 가볍다는 둥, 개그드립이라는 둥, ..추천 -
[비공개] 뮤지컬 <쓰릴미> 세번째 관람 - 2013.07.13. P..
일시 : 2013.05.17. ~ 2013.09.29. 장소 : The STAGE 대본,작사,작곡 : 스티븐 돌기노프 연출 : 쿠리야마 타미야 무대: 이토 마사코 조명: 가츠시바 지로 출연 :정상윤, 전성우 (나-네이슨) / 송원근, 이재균 (그-리차드) 신재영, 곽혜근 (피아니스트) 제작:(주)뮤지컬해븐, CJE&M 인터파크에서 메일로 15,000 원 할인권을 보내왔다. 그냥 날리는게 아까워 덕분에정상윤과 송원근 페어를 재관람했다. 6월 1일에 봤으니 거의 한 달 보름만의 재회다. 처음 봤을 땐 무대가 낯설어 어색했었는데... 그래도 대체적으로 그 후에 봤던 전성우, 이재균 페어보다는 확실이둘의 조합이 더 탄탄하고 좋았다. 좀 걱정은 했는데 다행히 다시본 무대는 처음처럼 낯설진 않았다. 그런데 아마 그게 2층의 효과(?)가 아니었을까 싶다. 2층에서 보니 사각링의 높이감이 1층처럼 난감하게 느껴지진 ..추천 -
[비공개]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
신간이 출판될때마다꼭 챙겨서 읽는 편이지만 솔직히 나는무라카미 하루키의 매니아는 아니다. 어쩌다보니 우리나라에 출판된 그의 책을 다 읽기는 했지만 그건 어쩌면 일종의 습관같은 거일수도 있다. 그의 책을 읽고 있으면 하얀 양떼 가죽을 뒤집어쓰고 우물 속에 쪼그리고 앉아 적당한 간격으로 맥주를들이키면서 서서히 몽롱한 상태로 빠지는 느낌이랄까? 거기에 한 가지를 취가하자면장어덮밥 정도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맥주도, 장어도내 취향은 아니라서...) 이런 이야기 주변에 책 좀 읽는 사람들에게 하면 막 웃는다. 어쩜 그렇게 딱무라카미 하루키라고! 게다가 이 책은 시작도 하기 전에 두 가지가 무시무시했다. 일단 엄청나게 긴 제목이 무시무시했고 어떻게든 이 책의 판권을차지하기위한 출판사의 사투도 무시무시했다. 게다..추천 -
[비공개] <28> - 정유정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정유정의 소설을. 이후 2년 3개월이라는 시간을 공들인 끝에 출판된 이런 참담한 이야기를 쓰느라고 그랬구나... 이 글을 쓰면서 그녀는 또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그걸생각하니 가슴 끝이 뭉클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책을 덮고 큰숨을 쉬어야만했다. 이렇게 몸을 아프게 하는 책은, 책장을 넘기는 손끝조차도 떨린다. 이 이야기 끝을 알아야 할까? 나는 일말의 희망이라도 보게 될까? 유기견 보호소 드림랜드에서 나는 드림을 꿈꾸게 될까? 처음에 아이디타로드(Iditarod) 경주 부분을읽을 때까지는 아! 색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려는구나 생각했었다. 이렇게 참담하고 아픈 이야기일줄은.... 온통 눈으로 뒤덮인 시베리아 벌판에서 홀로 개썰매를 끌고 가는 심정이 되버렸다. 화양 28일의엄청난 속도를 온 몸으로 감당하면서 나..추천 -
[비공개] <28> - 정유정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정유정의 소설을. 이후 2년 3개월이라는 시간을 공들인 끝에 출판된 이런 참담한 이야기를 쓰느라고 그랬구나... 이 글을 쓰면서 그녀는 또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그걸생각하니 가슴 끝이 뭉클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책을 덮고 큰숨을 쉬어야만했다. 이렇게 몸을 아프게 하는 책은, 책장을 넘기는 손끝조차도 떨린다. 이 이야기 끝을 알아야 할까? 나는 일말의 희망이라도 보게 될까? 유기견 보호소 드림랜드에서 나는 드림을 꿈꾸게 될까? 처음에 아이디타로드(Iditarod) 경주 부분을읽을 때까지는 아! 색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려는구나 생각했었다. 이렇게 참담하고 아픈 이야기일줄은.... 온통 눈으로 뒤덮인 시베리아 벌판에서 홀로 개썰매를 끌고 가는 심정이 되버렸다. 화양 28일의엄청난 속도를 온 몸으로 감당하면서 나..추천 -
[비공개] 뮤지컬 <Tomorrow Morning> - 2013.07..
장소 : KT&G 상상아트홀 기간 : 2013.06.01. ~ 2013.09.01. 대본,음악, 가사: 로렌스 마크 와이트 연출 : 이성원 음악감독 : 구소영 출연 : 박상면, 박선우, 이석준 (잭) / 최나래, 이혜경 (캐서린) 송용진, 정상윤, 이창용 (존) / 임강희, 김슬기 (캣) 솔직히 말하면별 기대 없이선택했다. 주말에 아무것도 안 보고 넘어가는게어딘지 좀 나답지 않아서(?) 인팍에 40% 할인이 있길래 급하게 예매해서 했었다. 로코는 내 취향도아니라 워낙에관람예정작에 포함되지 않았던 작품이다. 게다가 공연장도 강남이란다. 망설였지만 그래도 이석준과 정상윤 두 배우를 믿기로 했다. (두 사람이 나오면, 솔직히 여자 배우는 누가 나오든 상관이 없었다.) 그런 작품들이 있다. 아무기대없이 공연장에갔는데 의외로 재미와 감동을 받게 되는경우. 오래전 가 그랬고, 가 그랬고 이 그랬다...추천 -
[비공개] 라민 카림루 내한 공연 (Ramin Karimloo live)
(글의 앞부분이 이미지 혹은 HTML 태그만으로 되어있습니다)추천 -
[비공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두번째 관람 - 2012.07...
일시 : 2013.06.18. ~ 2013.08.11. 장소 : 샤롯데씨어터 원작 : 찰스 디킨스 대본, 작사, 작곡 : 질 산토리엘로 연출 : 제임스 바버 음악감독 : 강수진 출연 : 류정한, 윤형렬, 서범석 (시드니 칼튼) 카이, 최수형 (찰스 다네이) / 최현주, 임혜영 (루시 마네뜨) 신영숙, 백민정 (마담 드파르지) / 김도형, 김봉환 (마네뜨박사) 임현수, 배준성, 김대종, 박송권, 김덕환, 전국향 외 제작 : (주)비오엠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류정한! 그는 아무래도흐르는 류(流)의 배우가 되려는모양이다. 안되겠다. 남루한 글솜씨일망정 류의 흐름(流)을어떻게든기록하고 싶다. 그의 흐름에 완전히 말려 들어가 정신을 잃기 전에! 고대 그리스에선, 무대위에 서있는 배우를 "히포크리테스(hypokrites)"라고 불렀다. 그 단어 안에는 "응답하는 자(one who answers)"라는 의미가 숨어있다..추천 -
[비공개] 뮤지컬 <헤드윅> - 2013.06.30. PM 3:00 ..
일시 : 2013.06.08. ~ 2013.09.08. 장소 : 백암아트홀 극작 : 존 카메론 미첼 작곡, 작사 : 스티븐 트래스크 음악감독 : 이준 연출 : 이지나 출연 : 조승우, 송창의, 손승원 (헤드윅) 구민진, 조진아 (이츠학) 제작 : 쇼노트 2005년 초연 이후에 굳건한 마니아층을 형성된 뮤지컬 이벌써 올 해 공연이 여덟 번째 시즌란다. 8번 공연 중2005년, 2009년, 2011년, 2012년, 2013년의 을 봤다. 심지어는 초연을 기다리면서 존 카메론 미첼의 영화까지도 찾아봤었다. 첫인상은엄청나게 그로테스크하다는 것! 그런데 그 기묘하고 기괴한 분장의 에 묘한 연민의 정이 생기면서 점점깊은 일체감 비슷한 동류의식까지 느껴게 된다. (뭐 내 성적취향이 그렇다는 뜻은 아니고! 이젠 취향 따위도 없는 단계에 이르러서...) 지난번 시즌과 이번 시즌의 텀은 유난히 짧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조승..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