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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스마트폰 OS의 점유율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http://www.emarketer.com/Article.aspx?R=1008228 미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이 높아져 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의 결정적인 차이점은유저의 사용 패턴이다. 아이폰 유저들은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에 비해충성도가 높으며, 각종 어플리케이션사용 빈도도 높게 나타난다. 아이폰 유저에 비해 안드로이드 폰사용자들의 사정은 다르다.어플리케이션의 수가 적기도 하지만, 파워 유저의 수나 충성도는 아이폰 유저와 비교하기 어렵다. 이는 실제 스마트폰이출시된 기간하고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다.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조사한 결과로는 실제 어플 사용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과 iOS의 점유율에는 큰 차이가 없다. 도리어 안드로이드 OS는 각각의 폰마다 대응을 해주어..추천 -
[비공개] 흐릿하게 흔들리는 우리들: 앤디 댄즐러 전, 마이클 슐츠 갤러리
Andy Denzler ‘Freeze Frame Paintings’ 2011.1.27 – 2.27 Michael Schultz Gallery Seoul www.andydenzler.com 늦겨울 햇살이건조한 바람에 희미하게 갈라졌다. 오랜만에 마이클 슐츠 갤러리에 들렸다.청담 사거리에 있는 네이처 포엠 빌딩에 갈 때면 빠뜨리지 않고 방문하는 갤러리로,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에도 갤러리가 있다. 그리고 천천히 기억을 더듬었다. 나는 몇 년 전 마이클 슐츠 씨를 만난 적이 있었다. 서로 명함을 주고 받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는 우리에게 갤러리스트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탁월한 안목을 꼽았다. 좋은 작가의 좋은 작품을 찾아 그 작품을 원하는 고객에서 소개할 수 있는 안목. 나는그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지만, 한국에 들어와 부딪힌현실은 전혀 달랐다. 내 안목에 대한 스스로의 신뢰가 시간이 갈수록 사라졌고, 탁월한 안목..추천 -
[비공개] 백남준 굿, 최재영 사진전, 아트링크
백남준 굿 최재영 사진전 2011. 1. 25 - 2. 13, 아트링크 www.artlink.co.kr 사진은 순수한 우연성이며, 오직 우연일 뿐이므로 민속학적 지식의 재료가 되는 '세부들'을 단번에 보여준다. - 롤랑 바르트 1952년생인 최재영은 이번 전시가 첫 개인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래 동안 미디어에서 사진 기자 생활을 해온 터라, 평생을 카메라를 들고 다녔으나, 개인전이라고 할 만한 전시를 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는 그런 첫 개인전으로 백남준을 내세웠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사진은, 2006년 1월 29일 작고한 백남준의 5주기를 맞이하여, 그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최초로 공개하는 백남준의 퍼포먼스 기록 사진이다. 1990년 7월 20일, 백남준의 생일이기도 한 이 날, 백남준은서울 현대화랑 마당에서 요셉 보이스를 기리며행위 예술로서 굿을 선보였고, 이를찍은 것이..추천 -
[비공개] M-IDEA, Insane Park,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M-IDEA Insane Park 2011.1.28-2.20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종종 미술 감상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미술 작품들을 자주 접하라고 할 뿐이다. 귀에 익숙하지 않은 클래식 음악도 자주 듣다 보면, 선율이 귀에 익숙해지고 몇 해 지나지 않아 클래식 음악 팬이 될 수 있듯, 미술 작품도 그렇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은 자기 귀에 익숙한 음악을 자주 들을 수 있지만(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미술 작품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 아무리 미디어가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미술 작품 관람을 대신할 수 없고, 실제 작품을 관람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래서 무조건 작품을 실제로 보아야 한다. (나는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도 잘 알고 있다)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 정독도서관 올라가는 길목에 있다. 자주 좋은 작..추천 -
[비공개] 루피노 키안티 Ruffino Chianti 2009
Ruffino Chianti Bottle Italia, 2009 Sangiovese 90%, Canaiolo 10% 주위 사람들에게 와인을 권하지만,쉽지 않은 일이다. 구입 가격이 일반 술보다 비싸고 마시는 것마저도 이렇게 잔을 들어야한다거나화이트 와인은 언제, 레드 와인은 언제 마시면 좋다는 등 와인을처음 마시는 우리에게 와인은 참 불편한 술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와인을 찾는 것일까. 그건 무작정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과 달리 와인은 숨을 고를 수 있고 상대방의 시선을 의식하며,상대방의 호흡과 숨소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리라.하긴모든 술이 그렇긴 하다.그러나그랬던 술이지쳐가는 세계 속에서 무작정 취하기 위한 술이 되어버린 탓이다. (프랑스에서 와인은늙은이들이나 마시는 술이 되어가고 있다) 와인은 아직 우리에겐 생소한 술이고 아직 무작정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이 되..추천 -
[비공개] 김초희 전, 한전프라자갤러리
김초희 전 2010. 2. 16 ~ 25 한전프라자갤러리 Installation View 적동, F.R.P, 우레탄도장, 나무, 브론즈, 천, 광원 _ 가변크기 _ 2010 큰 갤러리 안에 꽃잎들이 나풀거린다. 쓸쓸한 도시의 애처로운 마음이 곱게 펼쳐진 꽃잎에 깃든다. 김초희 작업은 낯설고 신기하다. 작가를 만나면 더 신기하다. 자기보다 큰 꽃잎을 전시장에 펼쳐놓은 젊은 여성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노라면, 우리는 새삼스럽게 꽃잎이 가는다양한 의미들과 조형성에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가벼운 바람에, 갑자기 낮아지기도 하는 기온에, 어쩌면서 보이지않는 나무의변덕스러운 마음으로아래로 떨어진 잎새를 표현하는 작가는 꽃잎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꽃잎의 물성을 그대로 형상화시키며 꽃잎이 우리에게 서정적인 어떤 것으로 넘어, 보이지 않는 욕망과 생의 갈등을 표상화하고 있다..추천 -
[비공개] 컨트롤된 카오스 - 휴머니즘에서 뉴미디어의 세계로
컨트롤된 카오스 - 노르베르트 볼츠 지음, 윤종석 옮김/문예출판사 Das Kontrollierte Chaos Norbert Bolz 1995. (번역본은 2000년) 전선 속에 결박당한 번갯불, 즉 붙잡혀 있는 전기는 이교도들과 더불어 창궐하는 하나의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전기가 가져오는 것은 무엇일까? 자연의 폭력들은 더 이상 인간 형질적 또는 생물형질적 접촉 속에서 관찰되지 않고, 버튼 하나로 인간에게 복종하는 무한한 파동으로 관찰된다. 그러한 파동들을 매개로 기계 시대의 문화는 신화에서 성장한 자연 과학이 힘들게 쟁취했던 것 ? 즉 사고의 공간으로 변용되었던 경건한 안식처 ? 을 파괴했다. 모던의 프로메테우스와 모던의 이카루스, 프랭클린과 라이트형제는 지구를 또 다시 카오스 상태로 몰고 가려고 위협하는 그런 음모를 꾸민, 외계에서 밀파된 파괴자이다. 진보와 진..추천 -
[비공개] 우기(雨期)의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발리에 다녀왔다. 올해 초 내 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이 변화는 다소 당황스럽기도 하고 새로운 미래와 도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변화에 대해선 길게 정리하고 싶어, 반은 사적이고 반은 공적인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대신 사진 두 장을 올린다. 아열대의 숲을 보고, 나는 아비정전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아비정전을 숨죽여 보던 시기로부터 17년이 지났다. 삶의 태도와보이지 않는 생각의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무언가를 찾아 나간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이제 다시 시작인 셈이다. 이틀 동안 머물렀던 빌라의 한 장면이다. 풀장 깊이가 약 1.5미터나 되었고 수시로 다람쥐들이 놀러왔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런던미술수업, 최선희
런던 미술 수업 - 최선희 지음/아트북스 런던미술수업 최선희(지음), 아트북스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그러면서 재미도 있다. 수필 식으로 정리된 그녀의 글은 쉽게 읽히고, 또한 일목요연하다. 깊이 있는 내용이 담긴 책이라기 보다는 그녀가 어떻게 미술계로 들어오게 되었는가, 그리고 미술계에서 어떤 일들을 했는가에 대한 책이다. 미술 전공자가 아닌 저자가 프랑스인 남편을 만나, 어떻게 미술계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미술계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읽기에 따라서는 다소 신변잡기적이라고 여기게 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미술 종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해외에서 미술 전시나 미술 시장 종사자가 되기..추천 -
[비공개] Vue de Montmarte Sacré Coour
Raoul Dufy의 다른 작품.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