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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장옥정 홍수현, 엔딩마저 도둑맞은 인현왕후?
숙종 이순(유아인)이 세자빈으로 인현(홍수현)이 아닌 인경(김하은)을 택했다. 16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4회에서, 이순은 어머니인 명성왕후 대비 김씨(김선경)에게 분노했다. 대비 김씨가 인현의 부 민유중(이효정)으로부터 꾸준히 금품을 받아 유착관계에 빠진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민유중이 누구인가. 왕 현종을 종이호랑이로 전락시킨 서인세력의 주축인물이다. 즉 왕권강화를 통해 국력을 키우려는 숙종 이순에게 민유중은 숙청대상이다. 하지만 어머니 대비 김씨가 민유중과 더러운 유착관계에 놓였으니, 이순으로선 통탄할 노릇이었다. 게다가 대비 김씨는 민유중의 여식 인현을 세자빈으로 들이길 원했다. 안 그래도 호랑이인 민유중에게 날개를 달아주려는 격이다. 하지만 젊은 패기의 세자 이순도 그것만큼..추천 -
[비공개] 장옥정 김태희-유아인, 강렬한 스킨쉽이 아쉽다?
숙종 이순(유아인)의 여자, 장희빈(김태희)-인현왕후(홍수현)-인경왕후(김하은)의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15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3회는, 성인연기자 김태희-유아인-홍수현-이상엽-김하은 등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러브라인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드라마 장옥정 3회에서 숙종 이순의 세자빈 간택과정이 다뤄지면서, 자연스레 물망에 오른 인현과 인경이 등장했고, 장옥정은 인경의 부탁을 받고 수모로, 일종의 코디네이터로 궁에 입궐해, 세자빈 심사도중 위기에 빠진 인경을 돕는 기지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장옥정은 이순과 재차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세자빈은 왕실의 선택이 아닌, 당사자가 되는 남녀의 운명적 사랑이 먼저여야 함을 암시하는 듯했다. 성인이 된 장..추천 -
[비공개] 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경, 캐릭터가 깡패인 이유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가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서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대본이 잘 빠졌기 때문이다. 극의 짜임새나 등장하는 캐릭터, 어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드라마 ‘적도의남자’ 등을 히트시킨 김인영 작가의 내공을 엿볼 수 있다. 이를 카메라안에서 다이내믹하게, 매력적으로 구현하는 배우들의 힘 또한 간과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여주인공 서미도, 신세경이 있다. 조인성-송혜교의 '그 겨울'이 종영한 뒤, 새수목드라마 경쟁에서 초반 승부를 가를 결정적 키를 쥔 인물로 '남자가 사랑할때'의 신세경과 '내 연애의 모든 것'에 이민정을꼽을 수 있었다. 이유는 멜로나 로맨틱코미디에서 남자주인공은 얼마든지 멋지게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남사’ 송승헌과 ‘내연모’ 신하균은 제작진이 마음만 ..추천 -
[비공개] 남자가 사랑할 때, 뽀뽀보다 인상적인 시구절
너를 위해 내가 불러줄 노래가 있으니 아직은 집으로 돌아갈 때가 아니다. ..... -안도현 ‘나에게 보내는 노래’ 中에서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4회는 서미도(신세경)네 헌책방앞에서, 이재희(연우진)가 서미도의 볼에 기습적인 뽀뽀를 감행했고 미도가 놀라며 끝이 났다. 그리고 헌책방안에서 서미도를 기다리던 한태상(송승헌)이 밖에서 뭔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른 채 독서삼매경에 빠진 장면까지 더해져서. ‘남자가 사랑할 때’ 4회에서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고, 앞으로 일어날 것인가. 서미도는 괌여행에서 이재희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이재희란 남자를 만난 3일이 그녀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 느낄 만큼 설레고 좋았다. 그 감정이 사랑이라 말해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이재희 또한 서미도와 같은 ..추천 -
[비공개] 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 3대 착한남자 어떡할거야?
최근 안방극장은 ‘착한남자’ 신드롬을 낳고 있다. 지난 해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강마루(송중기)를 필두로, ‘야왕’ 하류(권상우)에 이어, ‘남자가 사랑할때’ 한태상(송승헌)까지, 그야말로 착한남자 전성시대다. 계산이나 밀당? 착한남자는 그런 거 모른다. 이들은 하나같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뒷바라지를 마다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다. 착하다고만 하기엔 무모하고 바보스러울 정도로. 그렇다면 새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주인공 한태상은 어떤가. 3대 착한남자 한태상은 강마루와 하류의 장점을 갖추고 업그레이드됐다. '한태상-강마루-하류'는 가정형편상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성인이 된 한태상은 사업으로 성공해, 강마루와 하류에겐 없었던 부(돈)를 축적했다. 뿐만 아니라 한태상..추천 -
[비공개] 장옥정 사랑에 살다, 아이들의 오글로맨스 필요했나?
9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2회는, 1회에 이뤄진 디자이너 장옥정(김태희)의 패션쇼와 장옥정-숙종(유아인)의 운명적인 재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아역시절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리고 2회는 빠른 극전개로 어수선할 수 있었던 1회의 내용을 탄탄하게 보강하며, 장옥정 3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월화드라마 ‘장옥정’ 2회는 내용을 품었지만 시청률까진 품진 못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구가의서-직장의신’에 밀려 3위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분명 ‘장옥정’ 2회는 1회같은 산만함이 없었다. 몰입도가 높았다. 내용면에서도 숙종과 장옥정을 비롯해, 주요 캐릭터들에게 개연성을 부여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충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왜 일까. ..추천 -
[비공개] 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연기력 논란의 핵심은?
김태희 주연의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화려한 패션쇼로 안방 문을 열었다. 첫방송은 역사 속 희대의 요부 장희빈(김태희)을,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접근한 기획의도에 충실했다. 여기에 장희빈과 인현왕후(홍수현), 숙빈 최씨(한승연)의 궁중암투를 암시했고, 그 배후에 장희빈의 당숙 장현(성동일)과 인현의 부 민우중(이효정)의 악연을 담았다. 그리고 장희빈과 숙종 이순(유아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예고하며 방점을 찍었다.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1회는 등장인물의 캐릭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관전포인트를 조목조목 짚어냈다. 내용적으로 많은 것을 담았다. 때문에 LTE급 전개가 가능했다. 하지만 그만큼 등장인물이 과다 출연하고..추천 -
[비공개] ‘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2년만의 효과는?
4월 드라마대전 최대 격전지라 평가받는 월화드라마 경쟁에 막이 올랐다. 지난 주 먼저 스타트를 끊은 김혜수 주연의 ‘직장의신’이 3회로 접어든 가운데, 종영한 ‘마의-야왕’의 후속작 ‘구가의 서-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처음으로 맞붙는 월화드라마 3편을 놓고, 시청자의 다수는 어디로 향할까. 현재로선 김태희-유아인 주연의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직장의신’이나 ‘구가의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에 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드라마 ‘장옥정’이 초반 돌풍을 일으킬만한 요소가, 내외적인 여건이 아주 잘 세팅됐기 때문이다. 무엇이, 왜?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사극이다. 한동안 사극열풍이 강하게 불었고, 브라운관엔 사극이..추천 -
[비공개] 돈의화신 강지환-황정음, 복수와 사랑, 왜 절반의 성공일까
주말드라마 ‘돈의화신’ 19회에서, 이차돈(강지환)이 이강석이란 사실을 지세광(박상민)이 알아냈다. 때문에 이차돈이 계획한 지세광과 권재규(이기영)가 물어뜯는 청문회 폭로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세광은 권재규에게 이차돈이 이강석이란 사실을 알렸고, 권재규로 하여금 이강석을 살해하도록 유도했다. 이에 권재규는 살인청부업자를 동원했고, 이차돈이 탄 택시를 레미콘으로 밀어버렸다. 그것도 두 차례나. 과연 이차돈은 죽었을까. 이차돈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돈의화신은 24부작이고, 아직 5회나 남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차돈의 부상은 어느 정도 수준이며, 당면한 위기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차돈=이강석’이란 사실을 지세광-권재규 등이 알게 된 이상, 이차돈은 물론이고 지세광의 ..추천 -
[비공개] 내 연애의 모든 것 신하균-이민정, 정치보다 절실한 로맨스
이민정이 신하균의 가슴에 키스를 했다? 종영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후속작, SBS새수목드라마 로맨틱코미디 ‘내 연애의 모든 것’의 1회 마지막 장면에서, 진보당 대표 노민영(이민정)과 거대보수당 초선의원 김수영(신하균)이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이다가, 노민영이 계단아래로 굴러 떨어질 뻔 했고 그녀를 붙잡은 김수영에게 안기다가, 그만 노민영이 김수영의 가슴에 키스를 해버렸다. 일명 가슴키스. 가슴키스가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첫방송에서 가장 재밌었던 장면이다. 인상적이다. 엔딩장면으로 적절했다. 하지만 가슴키스를 위해 달려온 과정에 중간중간 웃음도 있었지만 꽤나 무료했다. 산만한 느낌도 없지 않았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이 로맨틱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첫방송에선 재미나 기대감을 주는 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