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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빅맨 최다니엘 효과, 네가지없고 두가지있다
KBS 월화드라마 빅맨이 상당한 탄력을 받고 있다. 1회 시청률 4.8%로 시작한 빅맨은 5회로 접어든 현재, 입소문을 타고 9.7%까지 올라 매회 시청률을 경신중이며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심지어 기황후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트라이앵글’을 제치고 동시간대 2위로 올라섰다. 현재 동시간대 1위를 달리는 ‘닥터이방인’과의 차이도 약 2%에 불과해, 3사 드라마가 아직 초반임을 감안한다면, 얼마든지 빅맨의 역전만루홈런도 가능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빅맨의 역전만루홈런에 힘을 실어줄 강타자가 5회에 등장했다. 바로 빅맨의 또 다른 주인공 최다니엘이다. 극중 현성그룹의 후계자 강동석으로 등장하는 최다니엘은 5회부터 본격 가세하면서, 질적으로, 양적으로도 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배가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추천 -
[비공개] 트라이앵글 김재중, 위기는 기회다
9.6%-9.4%-8.2%? 지난 주 월화드라마 MBC 트라이앵글-SBS 닥터이방인-KBS 빅맨의 시청률이다. 3사 드라마의 시청률을 합해도 28.7%로 종영한 기황후의 시청률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면 새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닥터이방인-빅맨’은 시청자의 눈길을 확 사로잡기엔 부족한, 밋밋하고 고만고만한, 그럭저럭 수준의 작품에 불과한가. 오히려 반대다. 3작품 모두 재미가 있다. 저마다 매력이 있다. 모두 상당한 흡인력을 갖췄다. 때문에 골라보는 재미가 있고, 시청률도 거의 균등하게 분할돼 난형난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단지 시청자에게 선보인 건 1,2회(빅맨은 3,4회)에 불과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시청률이 붙지 못한 것이고, 그것은 곧 어떤 드라마라도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충분히 치고 나갈 여지가 있음을 알린다. 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가..추천 -
[비공개] 너포위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시청률 1위를 견인한 표정연기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차승원-이승기-고아라 주연의 SBS새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7일 첫방송됐다. 그리고 너포위는 시청률 12.3%(닐슨, 전국기준)로, 1회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다면 드라마 너포위가 단 1회만에 시청자를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사실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회는 상당한 불안요소를 안고 출발했다. 첫째 동시간대 지상파 타드라마인 KBS ‘골든크로스’나 MBC ‘개과천선’에 비해 늦게 시작했다는 점은 유리보다 불리한 조건에 가깝다. 또 TV시청률 파이가 전체적으로 꾸준히 하락중인 요즘 같은 때에는 드라마 홍보조차 어려워, 첫방송의 시청률은 두자릿수 이상을 마크하기 쉽지 않다. 더군다나 드라마 너포위의 첫회 분량은 주인공인 이승기와 고아라의 아역인 은..추천 -
[비공개] 빅맨 강지환, 발연기를 할 수밖에 없다
6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빅맨' 4회에서도 강지혁(강지환)의 활약은 계속됐다. 현성유통 사장으로 취임한 강지혁은 노조파업을 막은 데 이어, 성사 확률 제로였던 프로젝트를 성공한다. 현성유통이 추진했던 마트를 재래시장에 들어설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여기엔 애초 마트 건립을 반대했던 시장사람들을 일일이 설득한 지혁의 진심이, 노고가 담겨 있다. 이처럼 무식해서 가진 거라곤 몸뚱아리 하나뿐인 강지혁이 현성유통 사장에 취임하자마자 불어 닥친 두 번의 위기를 극복한 원동력은 진심이었다. 사람을 진실하게 대하는 것. 파업을 시도한 노조원들에게 그랬고, 마트 건립에 반대했던 시장상인들에게 그랬다. 강지혁은 불거진 문제에 대해 용역회사(폭력배)를 동원하거나, 돈으로 매수한다거나,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하면서 성과..추천 -
[비공개] 개과천선, 김명민효과란 게 정말 있었나?
드라마의 시작은 늘 힘들다. 많은 고민을 동반한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개요를 어떻게 하면 시청자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낯선 드라마를 어떻게 하면 친숙하게, 보고 싶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답의 시작점은 의외로 간단하다. 재밌으면 된다. 재밌으면 보게 된다. 재밌으면 친숙해지고, 배우의 발연기조차 견딜 수 있다. 재밌으면. 인기에, 연기력마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김명민이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MBC 새수목드라마 ‘개과천선’으로. 김명민이 출연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해당드라마는 시청자에게 친숙해진다. 보고 싶은 드라마로 각인된다. 즉 ‘개과천선’의 제작진으로선 능력 좋은 배우덕분에 고민이 덜어진다. 다만 배우의 연기력이 재미를 보장하진 않는다. 개과천선은 법을 다루는 법정드라마다. 남..추천 -
[비공개] 빅맨 이다희, 배신해도 사랑스러울까
MBC 인기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29일 종영했다. 마지막 51회는 28.7%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중 시청률로는 압도적이라 할만하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외면받은 작품이 있다. 기황후와 동시간대 방영된 강지환-이다희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이다. 29일 방송된 ‘빅맨’ 2회는 비록 시청률이 4.8%에 불과했지만, 재미면에서는 48%의 시청률을 기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즉 이제 겨우 2회를 마친신작드라마이기 때문에 ‘빅맨’의 향후 시청률은 급반등도 가능해 보인다. 드라마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 김지혁(강지환)이 재벌인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리고 ..추천 -
[비공개] 신의 선물 14일, 이보영 왜 탁월한 선택인가
"내 아이가 죽었습니다. 나 때문에 죽었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외로울까요… 그래서 지금 내 아이 곁으로 가려 합니다." 그런데 핸드폰이 울립니다. 이 번호는… 죽은 내 아이의 핸드폰 번호 "엄마, 어디야? 나 배고파." 이 목소리는 분명 내 아이의 목소리 입니다. 내 아이가 살아 있습니다. 대체 이게 어찌 된 일 일까요? 아이가 죽은 후 슬픔을 견딜 수 없어 호수에 몸을 던지는 여인. 그러나 정신을 차리면 아이가 죽기 2주 전으로 다시 돌아가 있다. 남겨진 시간은 단 2주! 과연, 여인은 운명을 돌이키고 딸 아이를 살릴 수 있을까?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다음 달 3일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은, 죽은 딸(김유빈)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 된 엄마(이보영)와 전직 형사(조승우)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미스터리 감성..추천 -
[비공개]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어떤 특별함을 보여줄까
최근30대 미시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따뜻한 말 한마디’ 한혜진에 이어, ‘태양은 가득히’ 한지혜, ‘참 좋은 시절’ 김희선, ‘신의 선물 -14일’ 이보영 등이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에 여주인공을 맡았다. 그리고 또 한명, 지난 해 이병헌과 결혼한 이민정이 ‘미스코리아’ 후속, MBC 새수목드라마 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드라마 는 이혼녀 이야기다. 그리고 이민정은 타이틀 롤을 맡았다. 유부녀가 된 후, 첫작품이다. 복귀작 캐릭터가 처녀가 아닌 이혼녀라는 점이 현명한 선택으로 비친다. 다만 그녀의 전작이었던 로맨틱코미디 ‘빅’과 ‘내 연애의 모든 것’이 시청자에게 철저히 외면받았음을 고려할 때, 이번 ‘앙큼한 돌싱녀’의 성패는 배우 이민정에게 상당한 ..추천 -
[비공개] 쓰리데이즈, 어떤 징크스가 깨질까?
종영을 앞둔 SBS수목드라마 후속으로, 3월 5일 첫방송되는 손현주-박유천-박하선 주연의 가 대기중이다. 3days? 어떤 내용의 드라마일까. 예고편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이 대통령과 경호관이다. 그리고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킬러가 등장한다. 그렇다면 드라마는 쉽게 이해된다. 킬러로부터 대통령을 지켜야 하는 청와대 경호관의 이야기. 제목이 3days니까. 3일이란 시간적 제약이 따르게 되는. 특이한 건 드라마 는 ‘9일간의 기록’이란 사실이다. 제목이 3일인데 왜 9일간의 기록? 아마도 사건이 시작되고 종결되는 기간은 총 9일인데, 그 9일은 어떤 이유로 인해 3일씩 총 3번 나눠진 것으로 보면 될 듯하다. 예를 들어, 3일에 한 번씩 굵직한 사건이 터지거나 터질 것이 예고되고 그것이 성공이나 실패로 종결되면, 또 다시 3일 안에 해결해야 하..추천 -
[비공개] 왕가네 후속드라마 ‘참 좋은 시절’, 기대하는 이유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방송되는 이서진-김희선 주연의 KBS2TV 새 주말연속극 의 예고편을 본 시청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드라마 은 어떤내용, 줄거리를 품고 있을까. 가난한 열여덟 살 소년이 떠나왔던 그 고향 집을, 검사라는 직업을 가진, 꽤 잘 나가는 어른이 돼서 15년 만에 돌아간다. 15년 만에 찾은 고향. 반가울까. 설레일까. 아니다. 주인공 강동석(이서진)은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이라 말한다. 왜? 그 곳엔 손자 동석의 목숨을 살린 대가로 10여년이 넘게 자리를 보존하고 누워 계시는 할아버지(오현경)가 있다. 여자를 빼면 인생을 논할 수 없는 난봉꾼 아버지도 있다. 평생을 내 자식이나 쌍둥이 시동생이나 남의 자식이나, 매한가지 아픈 손가락으로 키워 낸 바보천사 어머니(윤여정)도 계시고, 아버지의 첩이자 세상에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