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흘러 어느덧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해단식을 함으로서 공식적으로 통계청 블로그 기자의 활동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좀더 누리꾼들과 다양한 소통과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으면서 한편으론 스스로 자평하기를 "이 정도면 충분히 잘했다"라고 생각하며 마지막 기사는 어떠한 객관적인 정보성 기사보다는 주관적인 감상성 기사로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보통 독자들은 기사의 정보성에 많은 관심을 갖는데에 비해 그 기자가 어떠한 생각으로 그러한 기사를 작성 하는지까지 궁금해 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인터넷과 TV, 라디오 등을 통해 무수히 쏟아.......

통계학 전공으로 공부한지 6년이 되다 보니 전공에 대해 이제 조금은 알게 되고 전공자들과 만나서도 전공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기곤 합니다. 그렇지만 통계학에 대해 잘 모르는 비전공자들과 만나면 완전히 새로운 국면과 접하게 되죠. 비전공자들과 특히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에서 전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게 나옵니다. - 통계? 아휴~ 그 머리 지긋지긋하게 아픈 공부. 어려울 거 같다. - 통계 공부하면, 통계청 들어가면 되겠네. - 통계라... 계산기 만드는 건가? - 아, 전공자시면 설문조사 만들고 해석 좀 도와 줘요. - 나 아는 사람.......

1985년 데이콤의 PC통신 서비스 ‘천리안’의 등장은 젊은 세대의 문화를 통째로 바꿔놓았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PC통신은 젊은이들이 정보를 나누고 세상과 소통하는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오늘날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동호회는 당시 PC통신마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수천 여개의 동호회에 뿌리를 두고 있지요. 천리안에 이어 하이텔(1992년), 나우누리(1994년), 유니텔(1996년), 넷츠고(1997년)가 잇따라 PC통신 서비스를 시작하자 속도 경쟁이 붙었습니다.전화선을 그대로 쓰다가 1994년부터 케이블 모뎀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속도가 빨라지자 가입자도 기하.......

한밤중 갑자기 아파서 약은 필요한데 문을 연 약국을 찾을 수 없어서 당황하고 걱정을 해 보신 경험들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얼마전 갑자기 두드러기가 나서 약을 먹어야했는데 주말이여서 문을 연 약국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응급실을 갔고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약을 처방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단체가 가정에서 필요한 상비약을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슈퍼나, 편의점에서 판매하여, 소비자들이 응급실에 쉽게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약국 이용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어떻게 인식하는지 통계를 통해서 알아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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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농가경제 조사를 위해 잦을 때는 사흘에 한 번, 아무리 뜸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농가를 방문한다. 농가에서 있었던 수입과 지출내용, 그리고 농사일에 대해 조사를 해야 하는데 노인 가구가 많아 조사에 어려움이 많다. 힘든 농사일에 지치기도 하고 농사라고 일 년 내내 고생해봐야 농약 값, 비료 값을 빼고 나면 빈주머니만 남아 병원비도 없어서 아파도 참아야만 하는데 통계조사를 한답시고 방문해서 꼬치꼬치 물어대는 조사원이 반가울 리 없다. 농가 어르신 중에는 인자하고 푸근한 분도 있지만 힘든 생활 탓인지 무뚝뚝하고 폐쇄적인 분들이 많고 어쩌다 마주치는 가구원의 자녀들도 “별 걸 다 조사한다.” “왜 우리 아.......

출처 - SBS 시크릿 가든 최근 가장 Hot 한 단어는 무엇일까요? 바로 '차도남' '차도녀' 입니다! 차가운 도시의 남자, 차가운 도시의 여자라는 뜻의 이 단어는 혼자서도 도시생활을 즐기는 시크한 도시남녀의 대명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러 드라마에서 차도남, 차도녀가 등장하면서 아류작 격인 따도남 , 까도남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말밤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현빈씨 역시 차도남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도남'이라는 단어는 한 포털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