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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천산산맥으로: 4
제 3일 (9/15) 호텔 체카웃. 호텔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익사이 산군 알라라르챠 공원으로 이동한다. 우치텔 피크인 라첵산장으로 올라가는데 약 5시간 을 헉헉대며 걸어 올라간다. [알아르챠 공원 (2,300m) - 무명 폭포 (중식) - 너덜지대 - 라첵 산장 (3,300m). 5시간 너덜지대 산행이 너무 피곤하여 모두 오후는 휴식하는 것으로] 밤에 천산산맥위에 떠있는 별과 은하수는 보기 힘든 멋진 밤하늘의 장면 잊을 수없다.알라아르캬 국립공원입구혜초여행사 우상열 대장이 산행일정과 주의사항을 알려주고있다.오른쪽은 알라아르챠강트레일로 왼쪽길은 우리가 오르는 악사이 폭포 트레일이다.위에서 내려다 본 알라아르챠 강 계곡은 참 아름답다. 가을 한가운에 있는 ..아마 지금 쯤은 논도 내렸겠지악사이 폭포가 있고 그곳을 지나 라첵산장으로 가..추천 -
[비공개] 천산산맥으로: 3
9월14일: 인천공항에서 어제 오후 3시45분에 출발한 대한항공을 타고 타쉬켄트까지 와서 우트베키스탄 항공으로 환승하여 최종 목적지인 키르기스탄의 비쉬켁에 도착한 것 것은 늦은 밤이었다. 자정이 다 돼서 한국사람이 주인이라는 작은 모텔같은 호텔 K Hotel에서 키르기스탄의 첫 밤을 보내고 아침 6시에 기상, 7시에 아침식사, 8시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부지런을 떨었다. 모레 올라가야 햐는 우치텔 피크는 고도 4,540m이다. 오늘은 이곳에 오르기 위한 고소적응 산행이다. 호텔에서 차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곳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한다. 알라메딘 산군으로 첫날 2,200m까지 오르는 산행으로 왕복 차로 운행하는 시간 포함해서 6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무명 폭포로 향하는 산길은 완만했다. 군데군데 소떼와 말떼가 풀을 뜯고 있는 한가..추천 -
[비공개] 천산산맥으로: 2
우선 키르기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을 한다면 1991년 구소련의 붕괴로 독립된 신생국가다. 면적은 우리나라 한반도와 비슷한 199,951 평방km이고 인구는 약 600만이 된다고 한다. 국민소득은 U$1,280로 세계 152위로 빈곤 국에 속한다. 대학교수의 한달 월급이 U$200정도라고 할 정도다. 수도는 비쉬켁으로 이곳의 인구는 약 1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키르기스탄은 동쪽에는 중국, 남으로는 타지기스탄 북으로는 카작스탄 그리고 서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과 접해 있고 바다가 없는 나라지만 천산산맥의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물로 수자원이 풍부하여 이웃 나라에 물을 수출하여 외화를 벌어들인다고 한다. 키르기스탄은 인접 국가들과는 달리 상당히 민주화된 나라 같다.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80여개 민족이 섞여서 사는 나라답게..추천 -
[비공개] 천산산맥으로 :1
2010년 5월18일에서 29일까지 중국의 씰크로드 편도 2,700km 문화탐방을 한 일이있다. 중국의 지리적 중심 도시 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가는 버스와 기차를 갈아 타고 가는 여정에 가욕관을 거쳐 우루무치로 달리는 열차의 새벽 차창밖으로 멀리 하얀 만년설을 덮어쓰고 있는 천산산맥을 보고 생각한 것이 있었다. 언젠가는 천산 산맥도 한번 찾아 가보리라. 그랬던 꿈이 드디어 현실로 가까이 왔다. 지난 6월에 트레킹 전문 여행사 혜초여행사의 홈페이지에서 천산산맥의 우치텔 피크(4,540m) 트레킹 코스를 새로 개발하여 시험 트레킹을 두차례 마치고 첫 상업 트레킹을 위한 모객을 하고 있음을 연락 받았다. 두말 없이 즉시 결정을 하고 같이 갈 사람을 물색하였다. 이전에 산을 같이 다니던 사람도 있었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최근 몇년동안은 소식도 끊겼..추천 -
[비공개] 저의 블로그 Mark Juhn's Blog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저를 그동안 찾아와 주셨던 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PC에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Mark Juhn's Blog를 딱 두달 동안 방치해 놓고 살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근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겨 오늘 급기야 PC 수리 전문 기사를 불러서 문제를 해결하였고, 이제는 다시 글과 사진을 포스트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8월 13일 이후에 있었던 저의 여행에 관한 이야기와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랑을 기대하며 그 사랑에 보답하도록 좋은 사진을 꾸준히 올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댓글 쓰기추천 -
[비공개] 어떤 모임
내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편인가?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올리는 포스트가 모두 모임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기도 하겠다. 하지만 현역에서 물러나 은퇴생활에서 만나는 사람이 없이 홀로 지낸다고 생각하면 그것 또한 금찍한 일일 것 같으니 다행이다. 오늘도 현대자동차 해외영업본부에서 4반세기 동안 동고동락했던 분들과 늘 만나는 상성동 파크하야트호텔 24층 라운지. 지난 현역생활 시절에는 한 때 업무적인 갈등으로 만만치 않았던 사이였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다 부질 없는 것들인 것을...일산에서 삼성역까지 지하철 타고 가던 자동차를 몰고가던 나한테는 참 스트레스 받는 일이기도 하다.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있는 지하철로 집에서 파크하야트 호텔까지는 딱 1시간 반 이상이 걸린다. 차를 몰고 가는 것은 예측하기 어렵다. ..추천 -
[비공개] 60학번 대학 동창 친구들
지난 7월 22일 한 세기(100년)를 사시고 이 세상을 떠나신 나의 어머니 장례식장에 많은 대학 동창친구들이 얼굴을 보여줬다. 60학번이니 이들과 4년간의 인연을 맺은지 벌써 반세기가 지났건만 같은 강의실에서 같이 공부했던 우리 반의 열여덟명의 동창 친구들이 조의를 표하러 장례식장에 와주었다.이 중에는 대학산악회의 월정례 산행 때 조우하는친구도 있고 정모로 만나는 친구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나지 못한 친구도 있다. 그러나 같은 과(科) 같은 A반(班) 정원의 절반이나 되는 친구들이 올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이들이 보여준 우정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점심식사에 초대했다. 말복을 하루 앞두고 고려삼계탕집에서 삼계탕과 인삼주로 건강을 도모해주려고... 서울메트로3호선 경복궁역에 내려 약속장소에서 도착하니 나보다 먼저 와..추천 -
[비공개] 북한산 천둥 번개 소나기
연일 날씨가 찐자 꼼짝하기도 싫을 만큼 더워서 거의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다. 더워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주말인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산으로 나섰다. 원효로봉에 오를까 중흥사까지만 걷다 올까? 늦은 아침 11시 반에 주차자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오니 푹 찐다. 말도 못하게 찐다. 찜질방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도 마음먹고 나왔으니 걷는데까지 한번 걸어보자.공기중에 습도가 높아 멀리보이는 산도 뿌옇게만 보인다.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북한산 계곡탐방 길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계곡의 이번 비로 물이 얼마나 늘었는지 내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다. 나같이 산길 걸으려고 오지않고 이렇게 계곡에서 발담그려고 온사람들은 분명 이렇게나마 피서를 온 것일 터...노적사 우체통이 쓰러져있다. 누가 쓰려뜨렸을까?노적교 ..추천 -
[비공개] 왼발 발가락은 못에 찔리고 오른 발은 살점이 떨어지고
어제 산에 올라갔다 내려와 집으로 차를 몰고 오는데 차가 왼쪽으로 쏠리며 쿨렁거려서 근처의 기아 정비공장에서 앞바퀴 왼쪽 타이어에 못박혀 생긴 펑크를 임시로 때웠는데 오른쪽 앞바퀴 타이어도 싸이드월이 살점이 떨어져 나간 것을 알았다. 웬일? 도로변에 잠시 정차할 때 인도의 경계턱에 붙어 짓눌려 타이어에 상처가 난 것같다. 기아 K9을 구입하여 2년반동안 한번도 말썽 부리지 않았는데 주인 잘 못만나 상처를 입은 것이다. 아이들한테 타이어시세를 알아 보라고 했다. 사위한테는 타이어 교체할 신뢰할 만한 곳을 알아보라고 했다. K9은 원래 수입 타이어 Continental이 장착되어 나오지만 수입품이라고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했다. 그래서 찾아 간 곳이 일산 켄텍스 근처에 있는 타이어프로 킨텍스 점. 전화로 점심 시간 지나고 가겠다고 예약하..추천 -
[비공개] 몽골 유적중 - 사슴바위. Deer Stone
몽골 제2의 도시 무론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 7,000년에서 14,000년 전 석기시대의 유적인데 휀스를 들러친 귀중한 유적지는 보존상태가 너무 허술한거 같다. 네모난 바위 기동에 새겨놓은 사슴 모양은 아직도 뚜렷하고 선명하다. 문화재 관리인 아저씨위에는 둥근 해가 있고 여러마리의 사슴은 하늘을 향해 도약하는 모습이다. 사슴모양이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있다.사슴석의크기는 대체로 사람 키보다 더 크다.이 사슴석은 좀 특별하다. 꼭데기에 사람 머리모양을 하고있다.대체로 사람키 보다 큰 것들이다. 수천 년을 지난 지금도 바위표면에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새겨진 사슴모양은 아주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무엇으로 돌에 새겼을까? 어떻게 새겼을까? 이지역은 지금은 거의 사막화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