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북한산 백운대에 오를 때만해도 가을 빨간 단풍이 보기 좋았는데 이제 나무는 잎이 다 떨어지고 벗은 나무로 아주 춥게만 보인다. 오래만에 산친구와 북한산 계곡탐방길로 시작해서 새마을교 삼거리를 거쳐 중성문을 지나 북한산 대피소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다. 페이스북에 올린 작년 12월에는 북한산에 눈이 덮여 설경이 좋았는데 올해는 전혀 봄날씨 처럼 푸근하니 나무만 겨울나무지 그냥 봄 날씨 같다. 언제나 북한산 계곡탐방길을 택할때 찍어두는 등산로 입구요즘 많지는 않았지만 간간히 내린 비로 계곡에 물이 흐르는 소리가 좋다. 이렇게 물이 흐르는 계곡이 보기 좋다. 중성문을 지나 중흥사 옆으로 도아 북한산 대피소까지 올랐다가 내려오는 것으로 정하고 올랐다.계곡의 웅덩에에도 물이 고여있다.겨울인 것은 맞지만 겨울산은 ..

제 6구간 평창마을길12월 10일 아침 하늘이 유달리 침침하다. 꼭 눈이라도 올 것 같은 구름이 낮게 깔려있지만 기온이 10도 가까이 되니 눈올 것 같지는 않고 겨울비는 뿌릴 것 같다. 북한산/도봉산 둘레길을 일주계획을 세웠으니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배낭을 메고 나갔다. 이번에도 트레킹 시작점과 끝점이 다르기 때문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일산에서 불광역까지는 서울메트로를 타고 가서 바로 버스로 구기터널을 지나서 내려 평창길 시작점을 찾아야 했다. 以北五道廳으로 오르는 길로 가는 줄 알았더니 세검정 삼거리쪽으로 안내팻말이 가는 길을 가르킨다. 100여 미터 쯤 보도에 칠한 초록색 둘레길 안내선이 길을 인도한다. 갑자기 사라진 안내선을 찾아 왼쪽 오르막 길로 접어들어 제법 가파른 주택가 비탈길을 걷기 시작한다. 6구..

월드스트리트 저널이 미국의 지난달 전체 자동차 판매실적이 보도하였다. 지난 11월 전체 산업수요는 금년 11월 전체 판매는 1,319,913대 전년 11월 판매는 1,302,043대로 1.4% 증가에 그쳤다. 금년 누계는 15,827,824대로 전년 누계 15,014,661대 보다 5.4%가 증가하는 호황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는 금년 11월 판매는 60,007대로 전년 53,672대보다 11.8%나 증가하였고 누계로는 698,202대로써 전년 661,211대 보다5.4%가 증가하였다. 기아는 45,553대로써 저년 44,936 대비 1.4%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누계로는 571,577대로써 전년 534,047대 보다 6.9%가 증가하였다. 브랜드 별 판매현황은 아래 차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댓글 쓰기

12구간 충의길어제는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거라는 기상 예보가 있었다. 실제 서울지역에는 눈이 제법 많이 왔다. 일산에도 눈발이 나부껴 오래만에 눈을 맞으며 산행하려고 배낭을 메고 나섰다. 보통 차를 몰고가서 등산로 근처에 주차하고 올라갔다 원점으로 회귀하는 방식이였지만 최근에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산행을 하려고 한다. 그래야 산행 종주가 가능하고 산행이 자유롭다. 서울메트로를 타고 구파발역으로 가서 송추 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로 사기막골로 갔다. 사실 사기막골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류장 노선표에서 사기막골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번호 가 704라는 것을 알았다. 버스에 오르며 기사한테 사기막골 가느냐고 확인까지 했다. 버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고 버스 노선도 모르는 입장이니 묻고물어 타는 게 상..

21구간 우이령길작년에 건강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산행을 할 수가 없어 쉬었다. 이제 슬슬 몸도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금년 들어 힘들지 않게 북한산 둘레길을 몇번 걷다보니 둘레길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전 처럼 굳이 북한산 안으로 올라가 힘겹게 오르기 보다는 내 건강을 도모하면서 걷는 재미도 즐기자며 최근 몇 구간을 걷다보니 북한산 둘레길과 도봉산 둘레길을 구간구간 돌아 일주해 보고싶은 생각이 들게된다. 금년들어 몇군데를 걸었던 곳을 블로그에 올리고 앞으로 게속 걷게되는 구간도 올릴 예정이다. 이번에 올리는 구간은 지난 8월 20일에 걸었던 우이령길이다. 우이령길은 금년들어 몇번 걸었다.송추계곡을 정화하면서 철거된 가게들이 입주할 상가단지를 조성한 곳이다.당초 이곳 송추 주차장까지 왔을 때는 여성봉-오봉-송추계곡..

지난 9월에 중앙아시아의 천산산맥의 자락에 있는 우치텔 피크(4,580m)과 알라콜 패스 트레킹을 위해 두곳의 산을 찾아가느라 제법 긴 자동차 여행을 해야 했다. 내가 자동차회사 해외영업본부에서 25년을 근무하였지만 동안 중앙아시아 국가는 방문한 일이 거의 없었다. 종항상사 대표이사 시절에 카작스탄과 우즈벡스탄을 방문한 것이 전부였다. 중앙아시아에는 나라 이름이 ****스탄으로 끝나는 이름이 많다.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작스탄 등등.. 이런 이름에 스탄은 ..의 땅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키르기르스탄은 키르기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이다. 이번 가본 키르기스탄은 비록 국민소득은 낮지만 다민족이 갈등 없이 섞여 살고있다고 한다. 정확한지 확인은 못했지만 가이드 말에 의하면 키르기스탄은 80여 민족이 혼합해..

금년에는 아내의 건강 문제로 집을 떠나 먼길 여행을 해보지 못했었다. 해외여행은 한낱 꿈이다. 내가 가끔 나가는 해외고산 트레킹을 혼자 떠나는 것이 고작이다. 다른 노부부들 처럼 둘이서 떠나는 여행은 우리 부부한테는 꿈도 못꾸고 있다.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포기하며 살고 있다. 우리 부부가 여행으로 가는 곳은 제주도나 설악이나 양양 2박 3일 여행이 고작이다. 이렇게 남들 처럼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것이 불만이지만 어쩌랴? 이번에도 이런전런 이야기로 아내에게 할 수 있다고 설득해서 강원도 설악산과 동해안을 다녀왔다. 아내가 건강이 안 좋은 것도 있지만 자기 건강을 도모하는 일에 소홀히 하는 것 같다. 그것 때문에 가끔 티격태격도 하지만 고쳐지지 않는다. 암튼 이번에 다녀온 강원도 여행중에 촬영한 사진과 작은 이야기를 섞..

일산의 가을 은 다른 도시와 달리 참 아름다운 곳이 많다. 만추의 일산 이곳 저곳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일산호수의 晩秋京義路 단풍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