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분석 전문기업 에이다임이 2011년 봄, 여름의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상상, 공유, 역사를 꼽았다. 에이다임은 해마다 시즌별로 최신 트렌드 정보와 국내외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주요 현상을 분석해 트렌드 워치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2011년 봄·여름 트렌드 워치에서 밝힌 마케팅 키워드는 ‘공생의 삶’ ‘꿈의 실현’ ‘본질주의’다. 이런 키워드에 따라 주목해야 할 라이프스타일 테마는 크게 세 가지. 첫 번째 그룹은 꿈을 현실화하는 드림텔리전트(Dreamtelligent)그룹이다. 이 소비자 그룹은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현실을 마치 상상세계로 재편집하려 한다.......

브리시(BRICI)가 전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흥경제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를 의미하는 브리시 국가들이 높은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IT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적 컨설팅 회사인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브리시 국가들이 전 세계의 거대한 '디지털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에 진출하는 IT 기업들은 막대한 이익을 얻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CG는 현재 6억명에 이르는 브리시 국가들의 인터넷 사용자가 매년 최대 20%씩 증가해 2015년엔 12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두 자릿수 국내총생.......

`과자 먹으며 조물조물 오리고 붙이고 조립하고….` 제과전문그룹 크라운ㆍ해태제과가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고 두뇌도 발전시킬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창의력 과자`를 잇따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창의력 과자`란 과자를 주재료로 어린이가 원하는 모형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DIY형 제품을 말한다. 슈의 얌얌하우스, 얼려 먹는 초코 만들기, 후렌치파이, 국희땅콩샌드 등이 이른바 `창의력 과자`들이다. 해태제과가 최근 출시한 창의력 향상 과자 `슈의 얌얌하우스`는 어린이가 직접 만들어 먹는 과자로 4세 이상 미취학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DIY형 제품이다. 제품의 아이디어는 크라운.......

아시아는 하나다.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양축을 이루고 있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연합(EU)에 견줄 만한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경제공동체가 구축돼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측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은 `원아시아(One Asia)` 개념에 첫 단추를 뀄다. 조영재 한ㆍ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아세안은 1967년 지역 안보와 경제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설된 이후 성공적인 지역협력체로 성장했다"며 "경제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정상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을 개최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EU) 등 세계 강국과 외교에서도 모범적인.......

#1.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김 모씨는 서울 소재 한 대학 평생교육원 뷰티 아카데미에 참여하며 피부미용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였다. 같은 지역에 살던 황 모씨도 피부미용실을 운영하며 상당한 성공을 거둔 전문가였다. 하지만 다른 사유로 가게를 처분하길 원했던 그는 지난해 김씨에게 인력 채용ㆍ교육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대가로 권리금 1300만원과 매월 수익 30%를 주면 자기 가게를 넘기겠다고 제안했다. 김씨는 황씨 점포 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데다 신규 창업을 감안하면 큰 투자비 없이도 창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안을 정식 수용하기에 앞서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야.......

전북 익산시에서 채소 농사를 짓던 정규진 양지식품 사장(62)은 지난 2월 온라인몰(양지식품)을 열고 아내가 알음알음으로 팔던 군산 특산물 '울외장아찌'를 온라인에서 팔기 시작했다. 서울 일산 대구 등 각지에서 시식회를 열고 박람회에도 참여해 웹사이트를 알리자 지난달 수입이 180만원까지 늘어났다. 그는 "농사 소득이 적어 3년 전부터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온라인 창업교육을 받고 쇼핑몰을 차렸다"며 "나이를 먹으면서도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72세인 한병찬 사장은 지난 2월 장수풍뎅이를 판매하는 곤충 전문 온라인몰 '벅스조아'를 열었다. 정년퇴직 후 경북 경주에서 농사를 짓다가 약 3년 전 적은 노.......

월드스팀지니의 장인복 사장(오른쪽)과 직원들이 서울 중곡동 본사 사무실에서 직접 스팀청소를 해보이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청소대행업,실내 환경 관리 서비스,공예품 제작 등 '무점포 기술형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수요층이 탄탄하고 원가가 낮아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점포 비용이 들지 않아 통상 1000만원가량으로 창업할 수 있고 재고 부담도 낮다.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면 종업원 없이 1인 창업도 가능하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무점포 기술형 창업은 창업자의 기술력을 바탕으.......

최근 미국 경제의 '더블 딥'(경기회복 후 재침체) 우려와 함께 다우지수가 일시적으로 10,000선이 붕괴되자 그동안 간헐적으로 거론됐던 2차 위기가 가시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차 위기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던 1차 위기에 이어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일련의 위기 조짐을 말한다. 2차 위기는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회복' 순으로 진행되는 '위기 극복 3단계'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위기 극복이 빠르더라도 어느 순간에 정체될 때 나타난다. '3년 주기설'이 대표적이다. 중요한 것은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