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웃기지마. 인생은 항상 아픈거야.
선셋 파크 저자 폴 오스터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13-03-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저마다의 상실을 지닌 젊은이들의 이야기!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 글쓴이 평점 책의 주인공 마일스 헬러는 정작인생의 1/4을 도망자 인생으로 살아왔다. 그늘진 삶 속에서 나와 7년 전 본인이 스스로 등졌던 뉴욕의 선셋파크로 유배의 발걸음을 향한다. 선셋파크에서 그를 기다린 것은 쓸쓸하고 우울함뿐 이다. 이 곳의 네 젊은이들은 희망이 없고, 우울하고, 탈출구를 찾지 못한 채 하루하루 제도권의 틀에서 조임을 당하며 살고 있다. 폴 오스터의 전작들이 그러하듯, 뭔가 대 사건이 터질 듯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어 간다. 해가 바뀌고 1월 3일, 4일, 5일, 6일…. 매일 화자는 바뀌고 날짜는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불안감은 점점 커진다. 폴 오스..추천 -
[비공개] '착한 사람이 이긴다고? 어떻게 하면 착해지나요?
착한 사람들이 이긴다 저자 모기룡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 2013-03-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착한 사람들이 이긴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착한 사람’에 대... 글쓴이 평점 당신은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하는가? …… 그런데 왜 당신은 그만큼 인정 받지 못하고 오히려 불행한가? 혹시 당신이 착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 아닌가? 어쩌면 당신은 착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스스로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온 사람들이 정작 왜 불행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만약 정말 ‘착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행복하고 나아가 성공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접근 방식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독특한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추천 -
[비공개] 증여세와 상속세를 내지 않는 부의 대물림 - 경제습관을 상속하라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유명해진 ‘딥 쓰로트(Deep Throat)’란 자기가 몸담았던 조직의 치부를 드러내는 양심선언을 통해 뒤늦게나마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외부인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내부 고발자를 뜻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금융계 실상을 고발하는 딥 쓰로트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조진환 씨는 금융회사에서 재무 컨설턴트로 종사해왔으나, 회사의 단기 이윤 창출을 위한 상품 판매에만 몰두하는 금융 업계에 회의를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나아가 ‘초등학생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고자’ 순수한 머니 코치로 전환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이력을 둔 저자가 자녀를 위한 진정한 경제교육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핵심 돈은 쉽게 물려줄 수 있다. 그러나 쉽게 물려 받..추천 -
[비공개] 팝콘을 먹으면서 배우는 경제 상식 - "경제학자의 영화관&q..
작년에 재미있게 읽은 책을 꼽자면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한빛비즈)가 순위에 들어있다.두 명의 KDI 연구원이 공동 집필한 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문학/신화/공연/예술 등의 다양한 인문 분야 이면에 숨어 있는 경제학적 관점을 논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통섭과 융합이 유행이 되기 시작하면서, 경제학과 인문학이라는 전혀 별개의 영역으로 보이지만 사실 ‘우리네 삶’이라는 공통 분모 속에서 두 이질적 분야를 하나로 재해석한 점이 무척 흥미로웠다.“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를 읽고 간략히 느낌을 적어 둔 적이 있는데 (http://eugenepark.tistory.com/202) 마지막 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마무리를 했었다. 이 책에서 제시된 모든 개념들 중에서 특히 중요한 것들+누락된 개념들 중에서 중요한 것들을 선정해서와 같은 책을 만들면 어떨까?영화..추천 -
[비공개] 교과서에 실린 경영 이론을 <파괴하고 혁신하라>
또 그렇고 그런 경영 (이론)에 관한 책인가? 아이러니하지만 지루하게도 “파괴와 혁신”이라니. C. Christensen이 주창한 파괴적 혁신 Disruptive Innovation이 주목을 받은 뒤로 파괴와 혁신 없이는 경영학에서 논하는 그 어떤 성공 사례도 설명하기 어렵게 되었다. 특히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기술 변화로 인해 경쟁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21세기에서 파괴와 혁신이라는 말은 너무나 당연한 표현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뒷표지를 보고는 무언가 심상치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죽은 경영학자들에게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없다” 도발적이면서 선언적인 문구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소위 말하는 경영 구루 Guru에 대해서 논할 자격도 없는 나이지만, 뻔하디 뻔한 경영학 이론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반감을 가지고 있..추천 -
[비공개] 국민의, 국민에 의한,국민을 위한 - 대통령의 경제학 -
“국민(people)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는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 아브라함 링컨, 게티스버그 연설(1863년) 150년이 지난 오늘날, 저 말이 유효하다고 믿는 대한민국 국민은 얼마나 있을까? 오히려 국민을 등진(against people) 정치가 보편화되어 있다고 믿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국민의 정부에서 경제 멘토로, 참여 정부에서 경제 과외교사로 활약한 저자 최용식 씨는 이제 더 이상 이런 불행한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대통령을 위한 경제학’(최용식 / 한빛비즈) 을 집필했다. 비록 책 제목은 ‘대통령을 위한’ 것이지만,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반 국민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국민 개개인이 경제 현황과 전망에 대해 똑바로 직시하고 있어야, 그에 합당하는 정치인을 키워내고, 그렇게 선출된 대통령과 정부..추천 -
[비공개] 회계학자의 대중문화 읽기
‘고기를 잡아다 줄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어라’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한빛비즈의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는 한 수 더 뜬다. ‘고기 잡아오라고 시키진 않겠다. 맛있는 고기와 상한 고기를 구분할 줄 알기만 해라.’라고 말한다. 이 책은, 회계사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에게 회계의 중요성을 알려주면서 어떻게 회계 정보를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마케팅은 너무나 중요해서 마케터에게만 맡길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의 관점에서 이를 변주하자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회계는 너무나 중요해서 마케터도 알아야만 한다”라고. 회계의 본질은 의사결정이다. 이 책은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유용한 판단 도구가 될 수 있는 각종 회계 정보를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비즈니스를 하려..추천 -
[비공개] 허풍쟁이(?) 방송통신위원회 : 사물 인터넷이 2008년도 '올해의 ..
사물인터넷 관련하여 자료를 찾을게 있어서 여기저기 뒤지다가,방송통신위원회에서 2009년 10월 14일에 올린 사물통신 기반구축 기본계획(안)을 찾았다. (링크 )계획(안) 본문을 보면, 사물 인터넷이TIME지가 선정한 2008년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The Internet of things"(사물 인터넷) 선정이라고 나와있다.2008년 당시에 사물통신이 그닥 활성화되지 않았을텐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되어 있길래 의아해서 원문을 찾아보았다.원문에는Times가 선정한 Best Inventions of 2008 이라며 50개를 선정했는데"올해의 발명품" Invention of The Year는 The Retail DNA Test 이며나머지 49개의 '좋은' BEST 발명품 중에서 30위에 사물 인터넷이 올라와 있다.30위. Internet of Things ( 링크 )본인들의 보고서가 다루는 내용이 결코 허튼 소리가 아니고 나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은 알겠는..추천 -
[비공개] 행복도 선택이다 / 이민규 저
행복도 선택이다 / 이민규 / 더난출판 작년에 읽었던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제목의) 책은 이라는 책이었다. 왜 맹목적 긍정주의가 더 해로운지, 항상 비관주의에 대해서 경계하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사실 그에 못지 않게 해로운 것은 바로 긍정주의였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즉, 나는 긍정의 힘을 믿지 않는다. 라는 사고는 가장 좋아하지 않는사고중 하나이다. (그렇다고 간디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물론 나 역시 저런 순환적 사고를 통해 변화를 체험해왔기 때문에 100%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저런 사고 방식의 일부 기저에는 밑져야 본전 아니겠느냐? 라면서 맹목적 긍정주의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매사에 투덜이로 지내는 것은 아니며 나름 여유가 있고 웃음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맹목적 수준..추천 -
[비공개] 게임 회사에 취직하거나 창업하는 방법 - 게임 스토밍
2012년 10월 30일 14시 30분, 서울시 OO구 XX동 어느 사무실의 모습 (상무) “우리 조직에는 혁신이 필요해요. 다같이 모여서 브레인스토밍을 해봅시다” (직원) “… … … 네” (상무)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OOO 씨부터 돌아가면서 순서대로 아이디어를 말해봅시다” (OOO직원) “…….제가 생각하기에 우선 xxx가 미흡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무) “그 이야기는 저번에 나오지 않았나? 그런 식상한거 말고 Something NEW 없나? 다음!” (OOO 옆의 옆 직원) ‘아 젠장…뭘 말하라는거야, 벌써 다음이 나잖아! 왜 여기 앉았을까??’ 어제 아침 주간 회의에서 있었던 일인가? 혹은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인가? 많은 이들이 너무나 자주 겪는 일이 아닌가 싶다. 당신이 상무이건 직원이건 간에. 게임스토밍 저자 데이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