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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뉴로마케팅
경제학의 오랜 가정 중 하나는 "소비자는 합리적이다" 라는 것이죠. 즉 여러 제품을 꼼꼼하게 비교해서자신에게 가장 큰 만족을 주는 것을 골라내고야 만다는 것인데요. 생각해보면 정말 이상합니다. 소비자가 정말 합리적이라면, 지름신은 뭐고 충동구매는 또 뭐란 말입니까? 그래서 요즘은 이 가정에 반기(?)를 든 주장들이 많습니다. 즉 소비자들은 자기가 뭘 사고 싶은지 잘 모른다는 것이죠. 이른바 '행동경제학'의 연구분야이기도 한데요. 소비자의 아둔함과 관련해서 '뉴로마케팅' 이라는기술(?)을 눈여겨볼 만 합니다. 사람의 뇌는 수많은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신경세포.......추천 -
[비공개] 대형마트의 위기
저는 요즘 여간해서는 대형마트에 가지 않습니다. 저희 집 주변에는 10분만 걸으면 되는 거리에 대형마트 2곳이 있습니다. 자동차로 10분 이내 거리에는 무려 6곳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엎어지면 코닿을 곳에 있지만 대형마트는 한 달에 한 번 갈까말까 입니다. 이처럼 마트에 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보다 아내가 마트에 가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부부가 함께 거의 매주 마트에 가서장을 봤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내는 다른 곳에서 장을 봅니다. 크게 세 군데인데요. 1) 근처 백화점 식품관 2) 농산물 직거래 장터(매주 금요일마다 열린다고 합니다) 3) 아.......추천 -
[비공개] 유통업체들의 해외진출
국내 유통업체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합니다. 특히 '중국을 내수시장화'하여 외형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것이죠. 국내에서 시장이 포화단계에 접어든 대형마트, TV홈쇼핑 등의 해외진출이 활발합니다. 문제는 수익성이겠죠. 아무래도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서 수익성을 높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관건은 현지화에서 찾아야 겠지요. 아래는 관련기사를 요약했습니다.최근 롯데쇼핑은 중국의 대형마트 체인 ‘타임스’를 인수했다. (타임스는 중국 동부지역에서 대형마트 53개와 슈퍼마켓 12개 등 65개 점포를 운영) 롯데 측은 2012년까지 중국 내 유통업체 ‘톱 10’에 진입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외에도 인.......추천 -
[비공개] 하루 한 상품만! 벤처 쇼핑몰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 인가요? 이런 대사가 기억납니다. "난.. 한 놈만 패..." 십칠대 일의 일생일대의 승부처에 맞닥뜨렸을 때, 적에게 사소하게나마 위압감(?)을 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사가 아닐까요? 내가 그 한 놈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용하는거죠. ^^ 인터넷쇼핑만큼 경쟁이 치열한 업태도 없을 겁니다. 진입장벽이 낮다보니 모든 사업자들이 한 가지 무기로 승부합니다. 바로 '가격'이죠. 그 결과 인터넷쇼핑은 매일매일 치열한 출혈경쟁이 펼쳐지는 격전지입니다. 이런 시장에서 죽여주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국에는 우트닷컴(woot.com)이라는 쇼핑몰이 있는.......추천 -
[비공개] 백화점업계의 부동의 1위 롯데?
오늘자중앙일보에백화점 부문 브랜드경쟁력 1위인 롯데백화점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관련기사 보러가기)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롯데백화점은 75점을 얻어서 1위를 했는데요. 경쟁사인 신세계와 현대는 72점을 얻었다고 합니다. 서비스 혁신노력도 있지만, '백화점 하면 롯데' 라는 굳건한 공식이 소비자들의 마음에 단단하게 새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에는 좀 다릅니다. 롯데보다는 신세계를 좋아하고 또 자주 찾는데요. 그 이유는, 집에서 가깝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주차하기가 좋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말씀드리면,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아.......추천 -
[비공개] 대략 난감...
몇 주 전에 포춘과 인터뷰를 했다. 불황 이후 기업경영에 대한 기사를 준비한단다. 질문이 요지는... "지금 불황이 계속 중이냐? 끝났냐?" 내 답은... "그 질문 좀 촌스러운 것 같은데요. CEO들이 먼저 나서서 호황을 외치는 법은 절대 없을테고, 불황이 계속인지 끝인지 OX 문제 풀 듯 답 낼 것도 아니고... 좌우간 중요한건, 잘 버티고 있는 기업들의 비결을 공부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지 전략을 짜는 것 아닐까요?" 원래 인터뷰 때는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해준다. 그래야 인터뷰어도 좋아하고... 하지만 기사를 쓸 때는 원색적인 표현은빼주는게 기본상식... 예.......추천 -
[비공개] 인천세계도시축전.. 정체가 뭐냐?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 도시와 주택... 과연 미래 도시와 주택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너무 궁금했다. 때마침 인천에서 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있단다. "미래도시의 모습을 만나보시라!" 대담한 캐치프레이즈까지... 궁금증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 아닌가? 금요일이지만 과감히 나섰다. 왜냐하면 '현장연구'야말로생생함이 숨쉬는 연구니까... 현장연구의 감동을 혼자 느끼면 안되므로, 이번에 새로 들어온 L박사와 J연구조원도 데리고 갔다. L박사가 운전을 자청하고 나섰다. 아아... 이런 경우바른 젊은이를 보았나... ㅋ 약 1시간을 달.......추천 -
[비공개] 새 장난감 장만 ^^
소니 알파700을 팔아치우고, 올림푸스 PEN을 장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그랜저를 팔고 마티즈를 사다니.." (L모 연구원) "카메라 작아서 사진이 안나온다는 둥,큰 카메라로 바꿔야겠다는 둥, 절대 안되!!!" (사모님) "와우~ 역시 간지남" (절친)추천 -
[비공개] 일본의 신업태, 편의점+약국
일본에서는 편의점과 약국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편의점 2등 로손과 약국 1등 마쯔모토키요시홀딩스가 공동 출자해서 내년 봄부터 새로운 점포를 내기로 했다는데요. (※ 로손 : 점포수 9,500개, 연매출 1.6조엔/ 마쯔모토키요시 : 점포수 970개, 연매출 3,900억엔) 이 점포는 편의점 + 약국의 혼합형이겠죠. 편의점에서 약도 파는 형태... 이런 업태가 가능해진 이유는 규제가 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6월부터 약사가 없어도 약품 관련 등록판매자를 배치하면 대부분의 대중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개정약사법). 편의점의 점포망과 약국의 접객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