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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어디서든 내 데이터를 쓴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하늘위에 구름처럼 떠 있는 장치 - 클라우드 서비스는 왜 필요할까? 사실 약간의 귀찮은 과정을 개선하려는 생각이 없다면 굳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것이 어떤 획기적인 결과물을 내놓는 서비스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문명의 발전은 항상 약간의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이뤄졌다.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IT에 있어 문명의 발전에 버금가는 새로운 시도이다.클라우드 서비스야말로 차세대 핵심분야가 될 거라고 판단한 기업은 한둘이 아니다. 구글과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르기까지 돈도 많고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이 탄탄한 기업들이 이미 야심만만하게 뛰어들었다. 이들은 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운 단말기부터, 공급자에 가장 가까운 서버까지 투자..추천 -
[비공개] 한국 휴대폰 요금, 선진국에 비해 싼 것일까?
한자는 잘 모르고 영어는 어릴 때부터 배워 유창한 지금 젊은 세대들이 거의 쓰지 않게 된 사자성어 가운데 곡학아세란 말이 있다. 똑똑한 사람이 학식을 이용해서 전혀 엉뚱하게 진실을 왜곡하거나 숨기려는 행위를 의미한다.현대 사회가 다 그렇다지만 지금 한국에서는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게 일방적으로 횡포를 부리는 정도가 너무 심하다. 심지어는 높은 교육을 받고 더 많은 정보를 쥔 자가 그렇지 못한 계층을 향해 말도 안되는 주장을 늘어놓기도 한다. 하긴 예전백분토론에서는 삼시를 패스했다는 엄청난 학력의 정치인이 중학생도 알 수 있는 진실을 호도하느라 혀가 꼬이고 말을 더듬기도 했다.한국의 이동통신 요금이 선진국 등 주요국가보다 저렴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얼마전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총선에서 경쟁적으로 휴대폰 요금을 파..추천 -
[비공개] 기업의 SNS 검열, 양심의 자유는 어디에?
어린 시절 나는 매우 내성적이었다. 모범적이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엄격한 교육 탓에 하고 싶은 말도 행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내면에 쌓인 슬픔과 분노를 배출할 곳이 너무도 간절히 필요했다. 이때 당연히 눈을 돌린 것은 매일 글을 써서 올릴 일기장이었다.당연히 내 일기장에는 남에게 말못할 사적인 감정과 진심이 담겼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정말 싫었던 것이 학교의 일기장 검사였다. 아이의 인성을 돌보고 교육에 참고로 한다는 학교와 교사의 목적이야 어쨌든, 사적인 일기까지 검사당하는 나로서는 감시자가 내 마지막 영역까지 파고드는 불쾌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공부하기 싫다는 말이나 나를 때린 특정 교사가 싫다는 말조차 자유롭게 쓸 수 없었다. 당연히 그 일기는 일기가 아니고 그냥 보이기 위한 보고서가 되어버렸..추천 -
[비공개] 모바일 AP, 스냅드래곤은 어떤 칩일까?
보통 우리는 어떤 제품을 쓰고 싶을 뿐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대부분 운전 그 자체를 즐기는 게 아니다. 자동차의 디자인이나 내부가 좋아서 사는 것도 아니다. 그런 것은 매우 부차적인 문제이다. 우리는 그 제품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효용이나 성능에만 관심이 있다. 심지어 드라이빙을 즐기는 사람일지라도 자기 차 내부의 엔진이 몇 기통, 몇 마력이고 엔진 특성은 어떤 것인지, 클러치와 변속기가 어떤 방식인지 관심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출처: 인가젯)스마트폰 역시 마찬가지다. 최신 스마트폰이 듀얼코어인가 쿼드코어인가 하는 것에 관심있는 사람은 많지만 그건 동영상과 앱이 얼마나 빠르고 부드럽게 실행될 것인가 하는 것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 안에 들어가는 모바일 AP가 어느 회사의 제품이며 어떤 구조를 가졌는가..추천 -
[비공개] 노트북 구입, 잠시 기다려야하는 이유는?
어제 오후에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요즘 맥북에어가 사고 싶어졌는데 과연 바로 사는 것이 좋을까? 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미맥북에어를 사서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 나로서는 평소라면 당장 사라고 말했을 것이다. 또한 전자제품이란 본래 가격 내려갈 것만 생각하면 죽기 전에 사야 후회 안한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구입을 권유할 수 없었다. 생각해보니 지금 노트북을 사게 되면 정말로 후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집에 돌아와서 보니 우연의 일치일까? 월스트리트저널의 월터 모스버그조차도 나와 같은 의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련 기사를 한번 보자. (출처)By WALTER S. MOSSBERG올 봄 랩탑을 구입할 생각이라면 다시 생각하라고 말리고 싶다. 지금 쓰고 있는 랩탑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당장 교체해야 되는 게 아니라..추천 -
[비공개] 한국이 과연 스티브 잡스형 인재를 원할까?
한때 IT강국이었던 한국에서 요즘 스티브 잡스 열풍이 불고 있다. 공식 전기가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1위가 된 것은 물론이고, 기업들은 앞다투어 스티브 잡스같은 인재를 원한다고 말한다. 또한 제 2의 스티브 잡스를 키우겠다며 야심차게 계획을 발표한 소프트웨어 인재육성 기관도 있다.그러나 이 시점에서 꼭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다. 과연 한국에서 이렇게 열광하는 만큼 진정으로 ‘스티브 잡스’를 원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다. 우리 한번 거울 앞에 선 잡스처럼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우리가 과연 스티브 잡스를 원하는가?’스티브 잡스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빛과 어둠이 뚜렷이 갈리는 인물이다. 성격이나 기업운영 방식도 매우 극단적이다. 따라서 그의 눈부신 성과를 이해하고 본받으려면, 필연적으로 그의 극단적인 생..추천 -
[비공개] 트위터 이외수를 통해서 본 SNS의 특징은?
아주 잠시동안 국민을 정치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게 해주었던 선거가 끝났다. 그 결과야 어떻게 되었든 앞으로 4년간 한국이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잡을 것인지 민주적으로 정해졌다는 건 기쁜 일이다.이번 선거에서 IT평론가로서 내가 주목한 것은 SNS였다. 특히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이 눈길을 끌었다. 우선 관련 기사를 소개한다.(출처)팔로어가 132만명에 달해 ‘트위터 대통령(트통령)’으로 불리는 작가 이외수 씨가 트위터에서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고 한다. 공공연히 야권 성향을 드러내온 이씨가 4·11총선에서 10여명의 후보를 추천했는데, 그중에 자신이 사는 지역구의 새누리당 후보가 포함되었다는 이유에서다. 총선 결과 강원도에서 야권이 전패하자 야당 지지자들은 이를 이씨 탓으로 몰아붙였다.이..추천 -
[비공개] 차세대 애플TV, 아이패널의 가능성은?
애플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꼽을 때 가장 먼저 꼽는 분야는 바로 가정용 텔레비전이다. 이미 애플은 컴퓨터만을 제조하는 전문업체가 아니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통해 지능형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회사가 되었다. 또한 아이튠스와 아이북스를 통해 컨텐츠를 유통하는 회사의 이미지도 가져가고 있다. 따라서 애플이 TV를 만든다고 해도 별로 충격적인 일은 아니다.실제로 스티브 잡스는 투병 중에도 티비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면서 드디어 ‘궁극의 텔레비전’을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잡스의 구상과 사업방향을 충실히 옮기는 애플의 특성상 애플이 티비 시장에 뛰어드는 건 이미 기정사실에 가깝다.물론 애플의 티비사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애플은 ‘취미’라는 이름을 붙이고 셋탑박스 형태의 티비..추천 -
[비공개] 애플스토어, 한국에 제대로 들어오게 될까?
현재 한국에서는 애플의 제품 AS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말 뒤떨어지는 AS 라고 비난받는 데 반대로 미국에서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AS라고 한다. 이런 차이는왜 나올까? 이런 모든 불만의 중심에는 애플의 판매점이자 AS중심인 애플스토어가 서 있다.애플스토어는 애플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점이다. 중간에 다른 유통업자나 체인점을 거치지 않고 애플이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점포란 점이 특색이다. 본래 혁신적 컴퓨터의 제작에만 몰두하던 애플은 판매를 다른 업체에 위탁했었다. 그런 업체를 리셀러라고 하는데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는 컨시어지, 프리스비 등은 리셀러 판매점이다.하지만 사용자경험을 철저하게 통제하려는 애플은 최종단계인 판매점에서도 특유의 경험을 제공하고 싶어했다. 때문에 스티브 잡스의 ..추천 -
[비공개] 조립PC의 전파인증 사태가 주는 교훈은?
세상을 살다보면 개인과 기업, 정부의 자세가 엄연히 달라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서 개인은 사회에 불만이 있다면 우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그에 따른 후속 대책이나 조치는 개인이 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기 때문이다. 책임감 없이 문제만 제기하는 것이 좋은 건 아니지만 비난받을 행동도 아니다.반대로 기업은 문제를 제기할 때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개인이 모여서 하나의 방향을 추구하는 만큼 힘이 있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기업도 조치를 생각하면서 문제를 제기할 필요는 없다. 공권력이나 입법권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정부기관은 다르다. 정부기관은 엄연한 조직이며 공권력을 가지고 있다. 유권해석이란 권한도 있고 입법부에 법안을 제안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기관이 무엇인가에 문제를 제기할 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