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 씁니다. 예전에 제가 쓴 글들을 보신분들은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는 너무 뻔해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다 이해하시리라고 믿었기 때문에 특별히 글 쓰지 않았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제 블로그에 오시는분들이나, 이해가 더딘분들을 위해서 정리를 좀 하고 갈까 합니다. 1. 4.29 재보궐은 여당과 야당의 싸움이 아니었다 4.29 재보궐은 말그대로 여당과 야당의 싸움이 아니라, 문재인과 동교동의 싸움이었습니다. 여당에게 지는 4:0의 스코어를 만들기 위해서 동교동은 자당후보들이 낙선하는데 올인했습니다. 정동영과 천정배 - 동교동의 장기말 많은 분들이 정동영이 무슨 치매끼가 있나 왜 괜히 관악에 나와서 자당후보까지 떨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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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집이나 있었던 수동식 펌프를 기억하십니까? 이 펌프에서 물이 나오도록 하려면 물을 한바가지 부어넣고 열심히 '뽐뿌질'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 되면 그닥 힘들이지 않고도 물이 퀄퀄 쏟아져 나오곤 했지요. 지금의 40대 이하 세대에겐 그닥 기억에 없는 물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때 펌프질을 시작하기 위해서 처음에 넣는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깊은 지하수를 마중하러 나간다 하는 의미이니 참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과 지혜를 혼동하여 사용합니다. 그 둘의 구분을 어쩌면 옛 사람들도 헷갈려 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둘의 차이를 아는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식.......

옛날 어느집이나 있었던 수동식 펌프를 기억하십니까? 이 펌프에서 물이 나오도록 하려면 물을 한바가지 부어넣고 열심히 '뽐뿌질'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 되면 그닥 힘들이지 않고도 물이 퀄퀄 쏟아져 나오곤 했지요. 지금의 40대 이하 세대에겐 그닥 기억에 없는 물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때 펌프질을 시작하기 위해서 처음에 넣는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깊은 지하수를 마중하러 나간다 하는 의미이니 참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과 지혜를 혼동하여 사용합니다. 그 둘의 구분을 어쩌면 옛 사람들도 헷갈려 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둘의 차이를 아는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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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120년전 우금치에서 만났었을지도 모르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회원들에게 보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앞으로 우리와 뜻을 같이 하게 될 미래의 동지들에게도 보내는 것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지여러분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이냐고 누가 묻는다면 저는 '헌신(獻身)'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낮은 임금과 끝없는 야근으로 경제적으로도 또 육체적으로도 착취당해왔고 지금도 그러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또는 그러한 일자리마저 박탈당하거나 기회를 얻지못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 있다는것을 저는 잘 압니다. 그리고 그러한 여러분의 삶이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