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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여행의 기술(記述)
보통이 아닌 보통씨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수년'이다. 몇 해 전만 해도 두명이 누우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조그마한 방에서 지내면서 유일한 낙이라곤 블로그로 알게 된 사람을 만나 술자리를 갖는 것이었다. 돌이켜보면 여행과의 인연은 그다지 길지 않다. 나 스스로 오타쿠 기질이 강한 나머지 방안에 콕 박혀 책을 읽거나 블로그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게 취미 생활의 전부였다. 지인을 만나러 밖에 나가 횡설수설을, 간혹 우설을 안주삼아 소주잔을 부딪히거나 연인을만나러 나가는 게 외출의 이유이자 핑계거리였다. 팸투어(기업이나 지자체가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기자나 블로거를 초청하여 관광, 숙식, 행사참여 기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일) 초청을 받아 방방곡곡 여행하는 일도 종종 있었는데, 여행 후에 따르는 포스팅에 대..추천 -
[비공개] 블로그 글쓰기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도광양회(韜光養晦)
블로그 글쓰기 전략8월 8일 새벽에 약 2-3시간에 거쳐재미있게 본범죄스릴러 영화 50개를 취합하고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2-3시간은 편집에 걸린 시간이며 약 1주일전부터 MS 워드에 리스트를 만들고 수정한 결과물이니 1주일 이상 걸려 작성한 글이라 보는 게 옳겠습니다. 구글 검색과 유입경로를 통해해당글이 얼마나 많은 곳에 전파되었는지 추적해 본 결과 8개의 커뮤니티와 2개의 대형 카페, 2개의 인기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되어 높은 조회수(48,030명으로 현재까지의 조회수 합산)를 기록중이며 페이스북 조회수는 측정 불가하므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유(좋아요 538회, 공유 158회)되고조회된 숫자까지추산하면약 5만 여 명이 넘는분들이죽기 전에 봐야하는 범죄스릴러 영화 50을 조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틀 동안단일 포스트가 약 5만명 이상..추천 -
[비공개] 죽기 전에 봐야 하는 50편의 범죄스릴러 영화
쇼생크 탈출이나 빌리 엘리어트처럼 따뜻한 감동이 있는영화도 좋지만 공포, 느와르, 스릴러처럼 무서운영화도 즐겨봅니다. 재미있게 본 영화들을 저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워서 50편의 범죄스릴러 추천영화를 골랐습니다. 괄호안의 숫자는 네이버 평점입니다. 제가 추천한 50편의 영화 외에도 볼만한 영화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무더위를 이겨낼 범죄스릴러 영화 50편입니다. 1. 폭력의 역사(8.14)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사는 전직 마피아의 이야기. 폭력은 돌고 돈다. 2. 호스텔(6.96) 남자 셋이서 해외로 놀러갔다가 봉변당하는 이야기. 있을법한 이야기라서 더 무섭다. 3. 복수는 나의 것(8.30) 누군가 그러더군. 억울한 놈이 불쌍한 놈을 죽이는 이야기라고. 4. 악마를 보았다(7.63) 연쇄살인범에게 애인을 잃은 국정원 직원의 복수극. 누가 악마이..추천 -
[비공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체험단에 선정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체험단에 선정됐습니다.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감격 그 자체입니다. 네이버에 워낙 뛰어난 여행 전문 파워블로거들이 많고 이벤트 경쟁률도 높아보여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5명의 합격자 명단에 떡하니 이름이 올려져있는게 아니겠어요. 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만 보더라도 200명 이상의 블로거분들이지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편 비행기를 타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4박 6일의 팸트립을 떠납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름다운 풍경을 좋은 사진과 글로 전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체험단 선정 인증샷 자카르타 여행체험단 여행일정추천 -
[비공개] 마포 성산동 식당 성산껍데기
광화문근처의맛집들을 참 많이도 다녔습니다.제가 좋아하는 부장님이 전통있고, 소문난 맛집을 자주 데려가 주셨거든요.광화문 맛집들은 차후 업데이트하기로 하고,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편안한 고기집성산껍데기를 소개합니다. 성산동에서 마포구청 가는 길에 마주칠 수 있는 고기집으로 마포구청 방면에서 집으로 오갈 때 늘 마주쳤던 식당입니다.저희는 이 집을 지나칠 때면 늘 "느낌있다. 다음에 꼭 와보자!"라는 말을 하곤 했어요.오늘은 각시가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작정하고찾아갔습니다. 평가는늘 정확해야 하는 법이죠. 집에서 가깝다고 하여 더 높은 점수를 줄 생각은 없습니다. 독자분 혹은검색엔진을 통해 방문하는 방문객이 제 글을 보고최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도록하려고요. 가끔은 오늘처럼 맛집 이야기도 남겨보려고 합..추천 -
[비공개] 어느 20대의 유서를 읽고
20대의 자살자가 쓴 것으로 알려진 유서가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어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글을 이토록 잘 쓰는데, 시인이나 소설가로 성공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 재능이 아깝다는 생각을하니 더안타까워집니다.글쓴이의 처지를 생각해본다면 이 또한 무리한 기대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가난한 현실을 유지하기에도벅차, 편하게 책상에 앉아 글을 쓸 생각 조차 못했겠지요. 가난해서, 빚이 있어서, 딸린 식구들이 있어서, 그 딸린 식구들마저 저 세상으로 떠나버려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삶을 포기해야만 했을겁니다. 만에 하나, 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됐다면 그 곳에서는 꼭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삶은 느리게 흘러간다. 힘겨운 하루가 어서어서 지나가 다시 어둠이건 다시 끝 없..추천 -
[비공개] 구글 파일유형 검색 개인정보 유출피해 심각
Google 구글 검색을 하다보면 직장인의 소속,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가 담긴 문서가 보이는가 하면 수사기관의 감청건수가 담긴 파일, 동호회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 국회의원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까지아무런 제한 없이 열람할 수 있어심각한 수준의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됩니다. 개인정보 유출의 주범, 파일유형 검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글에 접속하여 검색창에 'filetype:xls 국방과학연구소' 라고 입력하니 국방과학연구소 직원의 이름이 담긴 엑셀 파일이 검색됐습니다. 포항공과대학교에서 개최된 세미나 참가자 명단으로 추정되는 이 엑셀 문서에는 참가자들의 소속(회사, 학교이름), 직위, 전화번호가 적혀있었습니다. 북한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첩보수집을 하는 이들에게 노출되서는 안될 첩보, 정보들을 손쉽게 구할..추천 -
[비공개] 목숨을 건 2년간의 야쿠자 밀착취재 Anton Kusters
Anton Kusters씨가 일본에 가지고 간 장비들 벨기에 사진작가 앤톤 커스터스는 10개월 간의 협상 끝에 야쿠자 세계에 대한 접근을 허가 받았습니다. 앤톤의 말을 빌리자면 사진, 글, 그래픽 디자인 등을 통해 일본 사회와 관련된 그들의 복잡한 관계뿐 아니라 두개의 다른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숙명의 야쿠자들의 개인적인 몸부림(투쟁, 버둥거림)을 보여주려 했다고 합니다. 야쿠자 프로젝트의 준비작업은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2009년 4월 야쿠자에 대한 2년간의 접근을 허가받습니다. 야쿠자 프로젝트의 결과물로써 ODO YAKUZA TOKYO를 펴냈으며 화보집은 앤톤 커스터스의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http://antonkusters.com/things/?category=yakuza, 품절) TEDxEutropolis에서 야쿠자를 사진으로 담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대에 오른 앤톤 커스터의모습은 여기서 볼 수 있..추천 -
[비공개] 블로그 장인을 만들어내는 5가지 자질
스시장인:지로의 꿈(Jiro Dreams Of Sushi)이라는 제목의다큐멘터리필름을 봤습니다. 85세의 스시장인 오노 지로와 그의 가게를 주 배경으로 그가 스시장인으로 불리게 된 이유와 주변인들과의 인터뷰를 담은 작품으로 스타일리쉬한영상미가 돋보였는데요. 스키야바시 지로를 운영하는 오노 지로는미슐랭가이드 역사상 최고령 3스타 셰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푸드라이터 야마모토씨의 말에 의하면위대한 셰프는 5가지 속성(자질)이 있다고 합니다. 오노 지로씨는 이 5가지 자질을모두 갖추고 있다고 하는군요. 야마모토씨의말을인용하여 생각해본 블로그 장인의 5가지 자질입니다. 1.블로그를진지하게 받아들이고최고수준으로 꾸준히 운영할 것 First, they take their work very seriously and consistently perform on the highest level. 이메일 주..추천 -
[비공개] 홍콩 3박 4일 여행기 <마카오의 아름다운 추억>
홍콩여행 둘째날에는 마카오에 갔습니다. 홍콩에서 페리선을 타고 1시간이면 도착한다는 소리에 망설임없이 마카오행을 택한 것이지요. 첫째날 침사추이를 하루종일 걷고 사진을 찍어대느라 노곤했지만마카오에 가서 즐겁게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힘이 막 솟더라고요.일찍 일어나 근처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마카오행 페리가 있는 하버시티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마카오는 세계문화유산이 30 여 곳이나 될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지역입니다. 마카오가 하나의 독립국가인 줄로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다가 포르투갈이 중국에 마카오 영토를 반환하게 되면서 마카오는중국의 일부 지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카오에서의 하루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호텔 근처의 현지식당에 갔습니다. 여행..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