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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신간 추천] 터닝 시프트(Turning Shift)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이런 의미심장한 문구를 타이틀 슬로건으로 내 놓은 책이 있습니다. 윤영돈, 최진희, 김성배 세 분의 커리어 전문가들이 공저한 "터닝 시프트(Turning Shift)"는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합리적인 시각과 실용적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취준생들을 위한 서적과 정보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고, 최근 들어서는 '퇴사'를 키워드로 한 서적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대로 된 가이드가 없었던 차에 이런 책이 발간되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네요. 부동산 갭투자에 이어 비트코인까지 많은 직장인들이 재테크에 목을 매고 있는 요즘, 이.......추천 -
[비공개] 목에 깁스하고 나니 생긴 '지혜'
전 태어나서 팔이나 다리가 부러져 남들이 한번씩 다 해 본다는 '깁스'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한때는 같은 반 친구가 하고 온 딱딱하게 굳은 깁스가 마치 명품 악세서리처럼 보였고, 깁스 위에 싸인펜으로 쓰여진 각종 낙서가 학교에서의 인기를 보여 주는 것 같아 부럽기도 했었지요. 지난 해 직장생활 20년을 맞아 제가 받은 선물은 '경추수핵탈출증', 다시 말해 목디스크였습니다. 다른 직장인들처럼 거북목 증상이 있었는데, 평생 책이다 모니터다 스마트폰이다 한시도 목을 혹사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고, 게다가 회사를 옮긴 후 어울리지 않게 무리한 운동(골프?)을 한 것이 화근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수.......추천 -
[비공개] 누구에게나 '운명자루'가 있다
"사람이면 누구나 다 메고 다니는 운명자루가 있고, 그 속에는 저마다 각기 똑같은 수의 검은 돌과 흰 돌이 들어 있다더구나. 검은 돌은 불운, 흰 돌은 행운을 상징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일은 이 돌들을 하나씩 꺼내는 과정이란다. 그래서 삶은 어떤 때는 예기치 못한 불운에 좌절하여 넘어지고, 또 어떤 때는 크든 작든 행운을 맞이하여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는 작은 드라마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아마 너는 네 운명자루에서 검은 돌을 몇 개 먼저 꺼낸 모양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남보다 더 큰 네 몫의 행복이 분명히 너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장영희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2009, 샘터) 중에서 오랜만에 거실 책장에서 장영희.......추천 -
[비공개] 주말 드라마가 꼭 애매하게 끝나는 이유
주말마다 저녁 8시를 기다리게 하는 '황금빛 내인생'이라는 드라마가 있지요. 다들 보시죠? 시청률이 40%를 넘을 정도이니 많이들 보실 겁니다. 벌써 40회가 방송되었을 정도로 스토리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 항상 드라마 방송분 끝에 가서는 못 잊을 만한, 초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마무리 장면이 있기 마련이지요. 다행히도 '예고편'을 보여주는 날에는 그나마 이런 '초조함'이 좀 줄어들긴 하지만요. 이처럼 끝나지 않은 것에 대하여 계속 기억되고 관심이 가는 현상은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까요? 풀리지 않는 삶의 과제가 있을 때, 계속해서 생각 나고 꿈에서도 나오고 길을 다가 갑자기 뭔가 힌트가 생각났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추천 -
[비공개] 마흔과 쉰 사이
몇해 전 '마흔이 서른에게'라는 제목의 시리즈 글을 온라인(네이버 포스트) 상에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힘들어 하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인생 선배의 따뜻한 잔소리'라는 컨셉으로 시작했고, 단시간에 독자들을 확보(현재 팔로워 2,873명)하며 잠시 인기글로 떠 오르는가 싶더니 잠시 게으름을 피우는 사이 더 훌륭한 작가들 틈에 묻히고 말았지요. (조만간 다시 한번 시작해 볼까 합니다.) 수년이 흐른 지금, 이젠 어느덧 쉰을 더 가까이 바라보게 되었지요. 과연 예전처럼 서른에게 어떤 말을 더 해 줄 수 있는 내가 되어 있는 지 돌아보던 찰라에 좋은 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인 김경훈 님의 '마흔과 쉰 사이'라는 작품인데요. 가을에 더.......추천 -
[비공개] '컨텍트' 말고 '언텍트' 들어보셨나요?
엊그제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롯데리아 모바일앱을 서둘러 깔았습니다. 좀 늦은 시간이어서 간단히 햄버거로 저녁을 때울 요양이었는데, (항상 이 놈의 롯데리아 신도림점은 주문에서 납품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점장님, 알바생 좀 더 고용하시죠? ㅎ) 얼마 전 롯데리아에서도 스벅처럼 "싸이렌오더"를 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본 것이 머리 속에 떠올라 저 나름 머리를 쓴 것이지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9/2017121902991.html딱 매장 도착 시간에 맞춰 예약 주문까지 완료. '이젠 지루한 기다림도 없이 바로 받을 수 있겠구나' 기대했던 제가 잘못이었을까요? 프론트에 계신 분이 10분이 넘도록 불러주지 않.......추천 -
[비공개] 여러분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40대 중반까지 나이가 들어 한번씩 드는 황당한 생각 중 하나가 '내 적성은 무엇일까? 아니 내 적성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내가 꿈꾸었던 삶은, 아니 내 꿈은 예전부터 무엇이었을까' 하는 것도요. 누군가 제게 이런 질문을 던져 온다면 어떻게 답을 할 수 있지 고민하던 찰라에 힌트를 주는 책 문구가 있어 소개합니다. "여러분, 직업은 꿈이 아니에요. 의사가 되고, 변호사가 되고, PD가 되는 건 꿈이 아니에요. 그 직업을 통해 무엇을 하느냐가 진짜 꿈이에요.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을 도와 주고, 변호사가 되어 정의를 실현하고, PD가 되어 재미난 이야기를 만드는 것, 그게 진짜 꿈이지요. 의사가 아니라도 아.......추천 -
[비공개] 글쓰기가 무서운 분들에게
(글쓰기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읽어 보셨을)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 선생님은 세바시에서 '글쓰기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신 적이 있습니다. 요즘 들어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려는 저도 이 강연 동영상을 보고 나서 좀 더 기운이 내 봅니다. '스스로 마감 시간을 정해, 자기 최면을 걸고, 몰입해서, 자신만의 습관(루틴)을 만들어 보라'는 4가지 팁을 주셨는데요. 글쓰기가 무서운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강선생님의 소심한 듯 겸손해 보이는 강연을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https://youtu.be/S27Z_-S_aLI그리고, 강연 후반부 내용 중에 잠깐 등장하는 서울대 황농문 교수님.......추천 -
[비공개] 블로그로 하는 경제신문스크랩(2017년 12월 2주차)
최근 중국 대도심에 가게 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리에 세워진 자전거들입니다. 주황색은 모바이크(Mobike), 노란색은 오포(Ofo)로, 일정 보증금을 내고 회원가입한 후 주변에 있는 자전거를 저렴한 가격에 공유하는 서비스이지요. 자동차와 IT 전문기자였던 후웨이웨이 모바이크 대표는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 '길거리에 자전거를 세워두면 모두 훔쳐갈 것'이라며 말리던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제약에 집착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사회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버티었다고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며 임원들을 혼내시는 그 분의 쓴소리가 환청처럼 다시 들린다는....) http://.......추천 -
[비공개] 블로그로 하는 경제신문스크랩(2017년 11월 4주차)
지난 중국 출장시에 샤오미의 직영매장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서만 접했던 샤오미의 모든 제품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무척 신기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로봇청소기를 살까말까 한참 고민했었지요.ㅋㅎ)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우던 샤오미가 어떻게 단기간에 급성장하게 된 것일까요? '미펀'이라고 불리는 충성고객이 원동력이었다는 김성훈 IGM(세계경영연구원)교수의 해석이 흥미롭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해 보시죠.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12304911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 사드사태 이후로 눈을 돌리고 있는 곳은 바로 동남아시아 아세안 시장입니다. 특히, 아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