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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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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스펜트 Spent - Sex, Evolution, and Consum..

    스펜트 Spent- Sex, Evolution, and Consumer Behavior 제프리 밀러(지음), 김명주(옮김), 동녘사이언스 스펜트 - 제프리 밀러 지음, 김명주 옮김/동녘사이언스 진화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서적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소비 행위에 대한 진화심리학자의 해석서? 여하튼 책은 무척 재미있다. 책 표지에 적힌 말대로 ‘마케터에게 필요한 것은 다윈’일 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을 요약하자면, 현대의 소비주의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해석은 '과시적 행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이는 다시 '짝짓기의 열망'으로 이어진다(짝짓기의 보이지 않는 열망이 인간의 ‘과시적 행위’를 불러일으키고 현대 사회의 소비 밑바닥에는 이러한 것이 숨겨져 있다는 것). 마치 공작의 꼬리가 살아가는 데는 아무런 도움도 안 되지만, 짝짓기에는 유리하게 작용하..
    파아란 영혼|2011-12-13 07: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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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진 리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Wild Sargasso Sea

    진 리스(Jean Rhys),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Wild Sargasso Sea) 윤정길 옮김, 펭귄클래식코리아 38권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 진 리스 지음, 윤정길 옮김/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그래, 이제 모든 것은 끝이 났다. 전진과 후퇴도, 의심도 주저도, 좋든 나쁘든 간에, 어쨌든 모든 것은 끝이 난 거다. 우리는 세찬 비를 피하느라 커다란 망고나무 밑에 서있었다. 나, 내 아내, 그리고 혼혈 하인 아멜리. 우리의 짐은 굵은 마직포를 덮은 패 다른 나무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99쪽 소설은 짧고, 고전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맥이 떨어지는 작품이었다. 마치 19세기 에밀 졸라의 실험소설들과 20세기 초 의식의 흐름 소설을 묶어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 풍경을 뒤로 하여 감수성 예민한 미모의 여성과 예의 바른 신사의, 사랑 없는 결혼에..
    파아란 영혼|2011-12-12 05: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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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사람들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말하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과 멀어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그런데 오늘 읽은 기사에서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전부는 아니고 약간, 어느 정도까지는.. 돈으로 당신은 행복을 살 수 없다. 맞을까? 틀렸다. 약간은 (살 수 있을 듯) 돈이 많은 사람들이 실은 더 행복하다. 단지 어느 정도까지는. 여분의 재력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은 약간의 즐거움 정도다. 곧 드러나게 될 테지만, 우리는 빨리 돈을 가지고 있는데 익숙해 질 것이고, 우리들의 대부분은 가진 예쁜 새 인형들과 이웃이 가진 인형들을 바로 비교하게 될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돈으로 가질 수 있는 행복이 오래 지속되는 방법을 찾았다. 하지..
    파아란 영혼|2011-12-08 10:0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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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12월의 추천 전시 - 이우환과 칸디다 회퍼

    전시를 보러가는 일은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곰브리치는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고 난 다음 거리 풍경을 둘러보라. 미술관을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세상 빛깔이 달라져 보일 거라고. 저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말 없는 작품들이 그 누구도 전해주지 않는 이야기를 들어주곤 하니깐요. Dialogue - 이우환 전 갤러리 현대, 12월 18일까지 이우환, Relatum-Expansion Place, 2008, 2 iron plates 230x25x1; 2 stones 60x60x60 이미지출처: http://artne.com/artfair/m_mall_detail.php?ps_ctid=02070000&ps_goid=136 이우환. 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작가입니다.벌써십 수년이 지난 것같네요.저는 그가 동양적 추상주의의 한 극점을 이루고 있다고여기고 있습니다. 그는 철학자이자, 산문가이고 예술가입니다.한국어로나온 그의 몇 권의 책들은 예술가의 언어..
    파아란 영혼|2011-12-06 01: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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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일요일의 단상, 혹은 책읽기의 사소한 위안

    책을 집중해 읽을 시간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줄어들기만 한다. 이제서야 책 읽는 재미, 문맥 속에서 세상의 비밀을 엿보는 기쁨을 알게 되는 듯 한데 ... 얼마 전 펼친 한스 블루멘베르크(Hans Blumenberg)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들'(Wirklichkeiten in denen wir leben, 양태종 옮김, 고려대출판부)의 한 구절은 올해 읽었던 어느 문장들 보다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가 하나 이상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은 20세기 철학을 자극하는 발견들을 위한 정식이다. 그것은 우리와 맞닥뜨리는 횟수가 늘어나는 발견들을 위한 정식이다." - 한스 블루멘베르크 하나 이상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으로부터 20세기의 생각들은 시작되었을 지 모르겠다. 블루멘베르크의 표현대로... 하지만 몇 세기 전 17세기의 존 단(John Donne)은 하나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했지. And now good morr..
    파아란 영혼|2011-12-04 11: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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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세계 10대 혁신 기업에 삼성이?

    Source: Bloomberg data, Booz & Company 오늘 온 뉴스레터에 실려온 흥미로운 도표. 놀라운 것은 삼성이 7위를 했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2011 Global Innovation 1000: Why Culture is Key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파아란 영혼|2011-11-30 06: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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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 지속 Cloud Service Market in..

    아래 차트를 한 번 보라. 폭발적인 성장세다. 2010년 이후의 SaaS 시장의 평가는 놀라울 정도다. Martin Wolf M&A Advisors라는 곳의 리포트에서 인용한 기사 자료이지만. 특히 기사에서 주목할만한 언급은 아래와 같다. For an old-line company it makes sense to freshen up with a SaaS purchase, even paying top dollar in anticipation that the target's value will rise as more companies get comfortable offloading tasks from on-premises to a service model. At the same time, existing SaaS players want to broaden their services portfolio with more vertical SaaS options, said Martin Wolf, president and founder of the compnay. (이제 전통적인 기업에게도 SaaS 서비스를 구입하여 업무를 일신시킨다는 것이이해가능한 어떤 것이 되었다. 심지어 최대한 많은 돈을 지불하고서, 사무실에 모든 것을 갖추지 않고 대신 서비스 모델을 도입하여 기업들은 편리함을 추구하..
    파아란 영혼|2011-11-28 01: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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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주말의 침묵

    갑작스런 추위를 지나자, 다시 날씨는 봄날처럼 따뜻해졌다. 하지만 이건 이상 기후. 탈정치화, 탈역사화를 떠들던 학자들이 물러나자, 정치적 삶, 정치적 일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도 유행. 모든 것은 유행이고, 유행을 타는 타이밍은 모든 이들에게 중요해졌다. 진짜 중요한 것은 뒤로 숨어버리고 ... 가산디지털역 인근 커피숍에서 잠시 머리를 식히고 있다. 몇 개의 전시, 몇 개의 작품을 떠올려 보지만, 역시 예술은 우리 일상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우리 삶 속에서 예술은 마치 금방이라도 사라질, 공허한 대기의 무지개같다. 아무런 영향도 행사하지 못하는, 때도는 대단한 통찰을 수놓지만, 그건 마치 미네르바의 올빼미와도 같아서 그걸을 깨달은 때는 이미 시간이 한참 흘러 되돌릴 수 없을 때, 혹은 작품만 먼지 속을 뒹굴고 ..
    파아란 영혼|2011-11-27 10: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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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이클 래빈 Michael Rabin Legacy Unissued R..

    마이클 래빈의 CD가 어떤 이유로 나에게 있는지 알 턱이 없지만, 어제 오늘 나는 마이클 래빈의 음악만 들었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오디오 탓에, 노트북에 시디를 올려놓고 작은 스피커로 들었지만... 마이클 래빈의 연주는 1950년대 후반의 실황 녹음이었고 ... 음질이나 음향을 떠나, 그의 연주는 로맨틱했다. 미국의 전설적인 연주자로 알려져 있으나, 음반이 많지 않고 일찍 죽은 탓에 그를 기억하는 이들도 사라져가고 있지만 ... 그의 연주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1950년이면 그가 십대 중반이었을 무렵이니, 이 음반 속의 연주는 놀랍다고 할까. "Rabin was known to be a perfectionist in matters of pitch,bowing, and finger control, and yet he was not simply a fastidious technician; his performances radiate genuine warmth and inner feeling and energy. Rabin was a true romantic violinist" (CD 해설에서) ..
    파아란 영혼|2011-11-27 12: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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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토요일 아침의 마이클 라빈

    토요일 아침, 얼마 남지 않은 예가체프 커피로 건조한 입 안을 적시고 텅 빈 노트를 펼친다. 아침의 적막함이란. ... 하긴 진 리스(Jean Rhys)의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만 할까... 라빈의 비에니아프스키를 듣는다. 생소한 작곡가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얼마 남지 않은 2011년을 채운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파아란 영혼|2011-11-26 10: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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