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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무한도전의 한글날 특집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
많은 사람들은 무한도전의 방송사고만을 이야기 하지만 나는 그들이 다루었던 한글과 한국어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왜 유난히 한국어는 대중의 사용보다 한국어 학자들의 혹은 기관들의 문법 규칙을 강조하고 또 맹신하는 것일까? 대중들 사이에서 변하는 한국어를 한국어가 오염된다고 말하고, 항상 잘못된 것이라 질타만을 하고 있을까? 한국어에 대한 한글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 썩 좋은 일이라 할 수는 없지만,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 본 나같은 사람도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내놓은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한글 정책인 것일까?나는 학창시절에 귀에 딱지가 앉도록 이 문장을 외우고 또 들었다. 표준어란 교양있는 서울 사람들이 두루 쓰는 말. 아직도 교양있는 사람들의 정의를 정확하게 내릴 수 없지만, 그리고 나에게..추천 -
[비공개] (뉴스읽기) 3D 프린터는 아직 멀었다.
3D 프린터는 아직 멀었다.< 머니투데이 보도 >기사에서는 각종 이유를 덧붙여 아직 멀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이유는 잘못 된 것이 아니다. 나름 꽤 타당한 편이기도 하다. 그런데 모든 기기 혹은 기술이 논리적인 이유에서 뜨고 지지 않는다. 그동안 세계를 휩쓸거나 휩쓸 것이라고 사람들이 설레발쳤던 것 몇개만 살펴보도록 하자. 실패한 것 중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주목 받았던 것은 PDA다 지금 스마트폰의 할아버지뻘 되는 기계인데, 이 기계가 처음 나올 땐 세계적인 열풍이 일어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다. 하지만 잠깐의 미풍에 그쳤다. 한국의 LG는 한발 앞서 PDA의 다음 버전이며 노트북과 PDA 사이의 컴퓨터도 만들었다.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지만 PDA가 금방 사라진 것은 결국은 하나의 이유다. 사람들이 반응..추천 -
[비공개] (뉴스읽기) 출산장려예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도 출생아 수는 줄어든다
이런 저런 지표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숫자는 보는 사람 마음에 따라 항상 달라지는 것 같다. 그래서 시각의 차이라는 것이 사람의 생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 해럴드경제 보도 >새누리당 의원 심재철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숫자 나열 하나를 받았다. 이 숫자의 나열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무상보육을 비롯해 저출산 관련 정책 및 예산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야한다." 내가 이 숫자 나열을 보고 든 생각은 심의원과는 달랐다. 그가 말한대로 전면적인 재검토는 필요하지만 무상보육을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 것이다. 다시 말해 심재철은 이 숫자 나열을 무상보육 없애기 위한 자료로써 뽑아온 것이고 나는 같은 자료를 가지고 무상보육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뜯어 고쳐야만 된다..추천 -
[비공개] (뉴스읽기) 20대 계약직 여사원의 죽음
20대 계약직 여사원의 죽음어느 누군가는 요즘 젊은이의 정신상태가 약해 빠져서 그렇다고 하고, 어떤 누군가는 그들이 겪은 일들이 별거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정말 그들이 겪는 일들이 별거 아닌 것일까? 그들이 사회에서 그리고 어른이라고 불리는 나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겪는 일들이 정신 상태가 약해서 그러는 것일까? 그들이 왜 그렇게 좌절하고, 하다못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지 들어주고 그렇게 되지 않도록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 YTN 보도 >내가 본 이 뉴스는 위에 적은대로 그저 안타깝지만 정신력이 약한 젊은이의 죽음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말이다. 그렇게 보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요즘 20대들에게 그리고 30대 초반의 젊은이들에게 이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더불어 당신이 살아온 인..추천 -
[비공개] 왜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버리려하나
왜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버리려하나굉장히 자세히 그리고 복잡한 이야기지만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결정적인 이유는 하나다. 신뢰! 이 신뢰는 카카오톡에 대한 신뢰문제와 더불어 정부에 대한 신뢰문제도 연결된다. 많은 사람들과 언론에서 기술적으로 어쩌고 저쩌고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카카오톡의 대안으로 텔레그램으로 넘어가고 있는 이유는 텔레그램의 일화 덕분인 탓도 있다. 러시아의 대통령인 푸틴이 범죄 수사를 위해 텔레그램 쪽에 메시지를 넘겨달라고 하니 거부하면서 독일로 넘어가버린 이야기가 그 핵심을 이룬다. 푸틴에 대해서 간략하게 비교하면 한국의 박정희가 수사하겠다고 메시지 자료를 넘겨달라고 한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된다. 한국의 대표적이고 강력한 독재자는 누가 뭐라해도 박정희니까.여하튼 카카오톡..추천 -
[비공개] (뉴스읽기) 인성만 보고 채용하나? 인성까지 보며 채용하나?
가을 시즌이라 취업에 관한 뉴스들이 종종 올라온다. 취업을 하려할 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실제로 어떤 기준으로 뽑는지 등등이 뉴스 소재로 사용된다. 최근 몇년 동안 취업에 관한 뉴스 중 항상 올라오는 것은 더 이상 업계가 스펙을 보지 않는다는 뉴스다. 정말 업계는 스펙을 보지 않는 것일까? 실제 취업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다보면, 이런 헛소리 같은 뉴스를 믿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 연합뉴스 보도 >때문에 이런 뉴스의 댓글은 언제나 이런 식으로 달린다. "스펙을 안봐? 스펙을 기본으로하고 다른 것을 본다는 것이겠지." 입사 지원자들은 많고, 뽑을 수 있는 숫자는 정해져있다. 그런 와중에 기업은 최고의 인재를 찾아 나서야만 한다. 물론 이렇게 뉴스에 다뤄질 정도의 대기업들은 그 유능하고 뛰어난 인재를 찾아서 자기네..추천 -
[비공개] 한국에서 독창적인 게임이 나오기 힘든 이유
참 어렵다.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해서 불만을 종종 털어놓기는 하는데, 막상 신나게 비판을 하고 나면 괜히 찜찜해 진다. 그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지를 잘 아는 인간인지라 비판글을 쓰고나면 마음 한 구석에 미안한 마음이 자라나게 된다. 예전에도 게임 산업 전반의 문제를 포스팅 한 적이 있지만, 다시 한번 더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해보려고 한다.종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국에서 획기적인 게임이 나오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개발자 탓이나 유저 탓을 하는 글들이 올라온다. 이 둘의 의견이 때로는 날카롭고 뼈아프게 상대를 향해 생채기를 내지만, 그 문제의 핵심 원인은 정작 제대로 건드리지 못하고 만다. 그래서 그 광경을 보고 있으면 어쩔수 없는 사람들끼리 싸우는 느낌이 들때가 많다. 하긴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는 상..추천 -
[비공개] (뉴스읽기) 스펙으로써의 역사, 정말 필요한가?
스펙으로써의 역사, 정말 필요한가?역사를 전공해서 공부했던 사람이고 역사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역사 매니아 중의 하나로써 나 외에 다른 사람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꽤 기분 좋은 일이다. 뭐랄까 내가 그동안 했던 것이 헛되지 않았단 생각이 증명되는 느낌이랄까? 또한 내가 관심있는 것에 대한 타인들의 관심은 나를 외롭지(?) 않게 만들기도 한다. < 해럴드경제 보도 >그런데 말이다. 그 관심이란 것이 타인에 의해 강요된 것이라면 어떨까? 취업에 필요해서 혹은 학업에 필요해서라는 이유로 강요된, 직접적이진 않지만 반강제로 배우게 되고 관심가지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을 볼 때면 씁쓸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학창시절에 강요에 의해서 역사를 외웠던 이들이 취업 때문에 또 역사를 외우게 되기 때문이다. ..추천 -
[비공개] 픽업아티스트란 무엇인가
픽업아티스트란 말의 기원이 여자와 많이 자본 남자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나온 것입니다. 건전한 연애와는 전혀 상관 없어요. ㅡㅡ;;; 픽업아티스트가 남성들 사이에서 뜨게 된 이유는 그렇게 많은 여성과 자본 남자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면서 인터넷에 이렇게 저렇게 뿌려대던 글과 인증들로 인해서 붐을 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을 부러워하던 남자들이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었고, 돈이 되겠다 싶으니까 이렇게 말빨로 허세부리던 녀석들이 돈을 받고 강의를 하게 되었죠. 연애를 못해본 남자들 입장에선 어떻게든 모쏠이라는 것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고 혹은 쏠로로 지내는 것을 타파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찾아가게 되죠. 이런 공급과 수요에 의해서 하나의 산업처럼 키워진 것이 픽업아티스트의 세계..추천 -
[비공개] (뉴스읽기) '흉기차, 질소과자'란 단어를 왜 쓰는가
'흉기차, 질소과자'란 단어를 왜 쓰는가해외직구 1조원 넘어섰다는 이야기로 한 번 했던 이야기인데, 다시 이 이야기를 들고 나온 이유는 유행어와 대중의 심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다. 내가 읽은 기사의 핵심은 사람들이 국내 제품을 외면하는 이유로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를 들고 나왔지만 나는 그 보다 그들이 인용한 '질소과자'와 '흉기차'란 단어에 더 눈이 갔다. < 뉴시스 보도 >질소과자의 시작은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한국의 과자 생산 기업들의 횡포에 대한 반발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과자 가격은 매년 올라가는데, 과자의 양은 좀 처럼 늘어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질소만 가득히 채워 겉보기에 많은 것처럼 꾸몄기 때문이다. 분명 과거보다 과자포장의 크기는 커진 것 같은데, 안의 내용물은 날이 갈수록 줄어만 갔다. 이 문제의 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