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험, 참 고민이 많이 되는 보험상품입니다. "이거 꼭 가입을 해야 되는 거야? 예전에 있었던 교육보험이란 것과 비슷한 거 아냐?" 물론 선택은 누가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필요에 의해 이뤄지는 겁니다만, 솔직히 이 글을 쓰고 있는 불탄도 어린이보험이 꼭 필요한 보험상품인지는 잘 모르겠더랍니다. 허나, 한 가지 알고 있는 것은작년부터새로운 어린이보험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문의하거나 가입하는 상품으로는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을 보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보험비교사이트 인스밸리의 최근자료에 의하면우리나라 보험회사마다 앞을 다투며 내놓고 있는 신상품의 절대 다수가 어린이보험이라고 합니다. 기존에도 어린이보험은 많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최근들어 어린이..

요즘 광고를 보면 이해하기 힘든 형태의 것이 많다. 너무나도 허무맹랑한 SF를 등장시킨다거나, 제품과는무관한스토리를 덧입히거나, 기타 이해하기 힘든 주제를천연덕스럽게 다루고 있는 것 등이다. 코카콜라의 이온음료 아쿠아리우스도 이런 범주에 살짝 편승하고 있는 것 같다. 경쾌하고 맑은 음악, 그리고감성적인 나레이션이 없었다면 그냥 사진 몇 장만이 단순하게순환되는 평범한 영상이기 때문이다. 아! 맞다. 그래도 청량감을 주기 위해 시각적인 효과를 주는 듯한 물방울 CG 작업 정도는 기본적으로 깔아주는 센스는 있어 보인다. 그래도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이자 브랜드 가치 평가에 있어 항상 "세계 No. 1"의 왕좌를 누리고 있는TOP 브랜드코카콜라가 만든 CF라고 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느낌을 격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게 솔직한 심정..

벤츠SLR멕라렌로드스터2, 스포츠경향 연간 납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료, 어쩌다 알게 된자동차보험료의 차이가 몇천 원 정도 난다고 한다면? '그저 그러려니......' 할 겁니다. 허나그 차액이몇만 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면? 그것도 본인이 납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료가 같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타보험회사보다 많이 내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알 수 없는 배신감 비슷한 감정이 불같이 일어나면서심한 속쓰림까지 느끼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니, 분명히 속쓰림으로 인해 심한 불쾌감을 갖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읽다 보니자동차보험료만으로 연간2천만 원을 넘게 납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가입자가분명히 있다고 합니다. 어지간한 중형차 한대 값을 매년 자동차보험료로 내고 있는 셈이니 뭔가 씁쓸하기도 하고, 헛헛하기도..

보험상품이라는 건 원래 태생부터가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없나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불의의 사고, 예기치 못한 재해에 대한 보상을 담보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다행스럽다는건 보험에 대한 인식이 해가 갈수록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가고 있다는 겁니다. 불탄이 1994년에 처음 생명보험회사에 고시사원으로 입사했을 때만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험이라는 건"재수 없는 놈한테나 필요한 것이고, 그나마 내가 죽거나 다치고 나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 주는 것인데, 그게 나한테 무슨 이득이 있는 거냐?"며 보험무용론을 펼치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그런 분들에게 보험의 유용성을 설명하기란거의 불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그분들에게 보험이라는 것은아주 부정적인 마인드가 강했기 때문입..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 판에 박지성 기사가 실렸다. 이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있는 국내 언론매체의 의견은 묘하게 어긋나 보인다. 박지성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로서 치켜세우는 매체가 있는가 하면, 맨유의 아시아마케팅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보도를 하고 있는 매체가 있으니 말이다. 과연 박지성은 어떤 범주에 포함되어 있는 선수로 생각해야 하는 걸까? 먼저 박지성이 아시아마케팅용이라는 뉘앙스를 짙게 풍기고 있는 스포츠조선의 기사부터 살펴 보기로 하자. [기사 전문 보기 ] 박지성은 맨유의 캐시머신(영국 언론) ◇박지성의 마케팅 능력에 주목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사진캡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영국 언론이 박지성(30·맨유)의 마케팅 파워를 다시 주목했다. 박지성이 맨유..

불탄이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뤘던 때가 1998년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가전제품 구입에 있어 한 두 가지 원칙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TV는아남이나 LG, 냉장고는 LG,세탁기는 대우, 오디오는 아남, 나중에라도 여유가 된다면컴퓨터는 삼성을 선택하겠다는 거였다.주변에서 가전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들의 의견이그러했고,무엇보다 살림의 여왕이신 어머니께서도 가격 대비 품질에 근거하여 그리 권하셨으니까 말이다. 지금은2011년의 가을,벌써14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아니, 어쩌면 유독 하나의 좋아하는 브랜드가 생기면 어지간해서는 바꾸지 못하는성향이 강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불탄은 지금도 그와 같은 선택의 기준을 바꿔 가질 마음은 없다는 거다. 마케팅에서는 이런 마음을 '브랜드 로..

자동차보험은 사고를 내지 않은 사람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지난 해 12월 29일에 발표된장기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할인율에 대한 뉴스 보도는 많은 불만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수치상으로만 보자면 보험료 할인율을지금까지의 최고 할인율 60%에서 10%나 더 높여 70%로 확대 적용시킨다는 내용인지라 무척이나 반길만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18년씩이나 무사고 기록을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한 혜택이었기 때문이지요. 지금까지는 무사고 운전자에게 매년 5~10%의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12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에게는 최고 60%까지 할인적용을 해주고 있었지요. 그런데 금융위에서 발표했던 내용을 살펴보면 13년간 무사고 때부터 매년 1~3% 포인트씩 할인율을 늘려가면서 18년째에 이를 때까지..

현대차의신형 그랜저(2011 그랜저, 그랜저5G, 5G 그랜저, 그랜저HG)가 출시된지 벌써 9개월째가되었습니다.곳곳에서 올라오는 시승기와드라마 PPL을통해서많은 운전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소비자의 입장을 표현하고 있는글들을 살펴보니호·불호로 나뉜대립의 각이 만만치 않더랍니다. 어쨌든 현대차는 지난 1월에는서울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과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신형 그랜저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진행했고,2월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등 6대 광역시에서 브런치와 문화 공연을 즐기면서 신형 그랜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그랜저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차로서는 근 6년만에 새로이 출시하는 그랜저 모델이다 보니 최단시일내에 최대한의소비자에게 광고와 홍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