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어느 가을날, 나는 통계 공무원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섰다.“통계직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입니까?”“저는 행정학을 전공하였고 그 중에 정책론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무원이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여,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과정이 저에게 현실감 있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선 그 시대의 현황을 읽을 수 있어야하는데, 통계는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지표로 활용될 것입니다. 그런 통계의 기초가 되는 자료를 제가 직접 수집하고 만들어, 좋은 정책에 활용된다면 평생 큰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라는 당찬 포.......

2016년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은 새해를 맞아 어떠한 계획을 세우셨나요? 아직 특별한 계획을 세운 게 없다면, 올 한해 목표로 쥐도 새도 모르게 세어나가는 통신비를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줄줄 새는 통신요금?! (디자인 : 친절한 혜강씨) 2014년 10월 1일부터 시행된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으로 인해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방법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아는 사람만 싸게 사고 소비자 대부분이 호갱(호구 고객)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하지만 법령 시행 이후 법정 보조금 상한선이 정해져, 휴대전화 가격이 ‘정찰제’에 가까워졌습니다. 이제는 휴대전화 가격을 누구는 더 깎아주고 누구는 덜 깎아줄 수 없게 됐.......

눈부신 햇살이 온 누리에 뚝뚝 떨어지는 가을...어느덧 통계와 인연을 맺은 지도 10년이 지나가고 있다. 입사 후 계속 사회조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몇 번의 표본조사 연동교체가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줄곧 ‘가계부 회수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전자가계부 작성률도 높은 편이다. 100%라는 열매를 얻기 위해 인내하는 과정들이 쓰기는 했지만, 더욱 당도 높은 열매가 될 수 있도록 나와의 싸움을 멈추지 않고 한결같은 노력의 단비를 뿌려야 하지 않을까 다짐해 본다. 현장조사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동료 후배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가계부 회수율 100%’를 향한 나의 열정이 묻어있는 불응가구 설득과정에서 만들어 낸.......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위 가사는 가수 김동률의 '출발'입니다. 누구나 꿈꾸는 당찬 여행의 모습! 여행 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카메라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 기사의 주제는 바로 카메라! 그리고 그 중에서도 필름 카메라 입니다. 필름 카메라의 역사는 150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장대한 역사를 갖던 필름카메라는 2000년대에 들어서며 디지털카메라에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했고, 이제는 추억의 물건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수학여행 갈 때만 해도 필름카메라를 들고다녔는데...) 미국 내 필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틈틈이 남는 시간에는 뭘 해야 할까요? 왠지 정답은 ‘책을 읽는다!’로 정해져 있을 것 같은 질문이죠?ㅎㅎ 그러나 저는 주로 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SNS를 봅니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니죠? 항상 ‘스마트 폰 조금만 하다가 책 읽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의자에 앉는데, 정신차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합니다. 소중한 시간에 책을 안 읽고 핸드폰만 보다니! 엄마가 해주신 밥 안 먹고 라면 끓여먹은 기분!! 괜히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우리는 왜 책을 안 읽는 걸까요? 어차피 읽어야 할 책이라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읽을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나라의 성인 연평균 독.......

"야, 나 빵 먹고 싶어. 너희들도 알잖아. 나 빵순이인 거."라는 말, 한 번 이상 해본 적 있다는 분 모두 손! 요즘 주변에서는 빵순이, 빵돌이, 빵킬러를 자처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반증하듯, 요즘엔 디저트나 신제품 빵, 빵집 추천 글이 과포화 상태이기도 하죠. 이렇게 먹을거리가 풍족하다 보니 손에 음식을 하루종일 들고 있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통 빵이나 면, 케이크, 초콜릿과 같은 음식일 경우가 많죠. 아, 이런 말들에 혹시 뜨끔 하셨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 그게 뭔데? 탄수화물 중독은 말 그대로 계속해서 탄수화물.......

눈 깜짝할 새에 가을도 지나가고 겨울이 왔습니다. 아무리 옷깃을 여며도 차디찬 바람이 속살을 파고들어 뼛속까지 추위가 느껴질 땐 뭔가 따뜻한 마실 거리가 필요합니다. 두 손으로 컵을 잡고 있기만 해도 사르르 몸이 녹는 것만 같은 음료, 그건 커피, 코코아보다도 차가 아닐까요?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고 은은하면서도 향기로운 차는 뜨겁게 목을 넘어 온 몸 구석구석에 온기를 배달해주는 겨울철 일등 음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 얼마나 많이 마실까?2014년 한국의 차 시장은 8천 2백억 원, 생산량은 약 46.4만 톤으로 최근 7년 간 생산량이 무려 39.7%나 증가했습니다. 이를 1인당 소비량으로 계산하면 연간 약 0.16kg정도.......

다사다난한 2015년도 가고, 이제 새로운 2016년을 맞이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사람들이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네, 바로 새해를 계획하고 관리하고, 또 일상을 남기기 위한 '다이어리'일 것입니다. 다이어리, 여전히 인기있는 이유가 있다사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다이어리를 쓰는 아날로그 감성은 주춤하지 싶었지만,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교*문고 K 지점은 디자인 다이어리가 전년 대비 8% 매출이 증가했고, 올해는 더욱 신장할 것으로 보고 있죠. 이외에도 다이어리 판매업체인 A사 관계자는 "전년 다이어리 매출액이 5억7천여만원 쯤 됐는데 올해는 아직 11월인데도 6억9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