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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0년 전망 1 - 미국증시
매년 연초에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전망 시장전망을 내놓는다. 이러한 전망들을 하는 목적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경제연구소나 금융기관의 리서치팀의 경우로 그들은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다. 이렇게 의무적으로 하는 전망은 본래가 통찰력을 결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례행사에 무슨 통찰을 기대할 것인가? 그래서인지 구미의 금융기관들은 심각한 전망보다 예측되는 블랙스완 이벤트에 신경을 더 쓰는 모양이다. (2010년의 10 surprise니 하는 것들이다) 그외 필자와 같은 블로거가 하는 전망은 거의 순수하게 재미로 하는 것이다. 물론 재미로 한다고는 하지만 처음부터 전혀 근거없는 잡설을 늘어놓기로 작정한.......추천 -
[비공개] 2010년 호랑이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2009년도 이제 이틀을 남겼습니다. 금년 한해도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께 즐거운 연말연시가 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졸저 "매크로 스윙 트레이딩"을 구매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번째 주에는 경제경영 부문 11위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더니 이내 약발이 다하여 저 뒤로 말리고 말았네요. ^^ 내용이 내용인지라 대중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 만큼 당연한 결과입니다. 금융시장은 비실비실 오르는 척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새해에도 딩분간 비슷한 흐름을 보일 듯합니다. 연휴가 끝날 즈음에 새해 전망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추천 -
[비공개] 유럽의 문제
그리스 문제가 점점 꼬여가는 듯하다. 유럽은 3분기 0.4% 성장했으며 내년에는 0.8% 성장할 것이라 한다. 한편 미국은 이번 4분기와 내년 1분기 5%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 무슨 매직쇼를 벌이는 것은 아니고 그간의 재고조정이 너무 급격하게 일어나서 재고가 소진됐기 때문에 더이상의 재고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기만 해도 연율로 4% 정도의 성장을 먹고 들어간다는 것이다. 시장의 초점은 그리스의 문제를 계기로 미국의 문제점에서 유럽이나 일본이 결코 미국보다 양호하지 않다는 사실로 옮겨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달러약세>>>달러캐리>>>자산강세라는 패턴이 무너.......추천 -
[비공개] 헬리콥터 벤이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다
다음 그림은 미국의 민간과 정부를 합친 총부채가 GDP의 몇배인가를 나타내는 그림이다. 이 그림에 의하면 미국의 총부채는 GDP의 3.5배이며 그것은 대공황 이전의 수준을 능가하는 것으로 이것을 줄이지 않는한 미국은 망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된 것이다. 이 그림은 다양한 버전으로 인터넷을 횡행하며 부채공화국 미국의 파멸을 예고하던 것이다. 이 그림은 필자의 저서에도 인용했는데 거기서 필자는 이 숫자는 통계상 맞지만 그것을 1930년대의 숫자와 단순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런데 역시 버낸키 의장이 명확하게 지적해 주었다. 이 숫자는 사실은 더블카운트에 의해서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진 숫자라는 것.......추천 -
[비공개] 졸저가 출간되었습니다
출판사 측에서는 주식투자자들을 타겟으로 삼아서 주식책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만 주식투자의 비법같은 것은 별로 없고 본블로그에서 다뤄온 바와 같이 매크로경제 파생상품 헷지펀드 등의 이야기입니다. 제2장에서 다루는 대차대조표 불황은 본블로그에서 별로 다루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구입하셔서 읽어주시고 서점 사이트에 리뷰를 부탁드립니다.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7820834&orderClick=LAH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3640283?scode=032&srank=15 &n.......추천 -
[비공개] 2010년 금융시장의 복병 - 소버린 리스크 (Sovereign Ri..
일단은 두바이 그리스 별 문제없이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이 문제가 큰 문제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아직은 때가 아니기 때문에 지나지 않는다. 두바이야 어차피 인구 백만이 될까 말까한 소국이고 부채로 쌓아올린 모래성이란 오래가기 어렵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 아일랜드 스페인 발트삼국 터키 등등 유럽의 변방의 문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향후 수년내에 이들의 문제가 유로랜드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거나 유로라는 통화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사태로 커질 수 있다. 그리스의 재무상은 미국의 텍사스주가 미국에서 떨어져 나갈 수 없듯이 그리스도 유로체제.......추천 -
[비공개] 최근 며칠의 시장흐름 - 달러와 주식시장의 역상관관계가 약화
두바이에 이어 그리스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유로가 약세를 타고 달러가 강세를 지속했다. 달러강세는 달러캐리의 언와인드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키면서 원유와 금가격을 끌어내렸다. 한편 주식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달러강세의 또하나의 배경이 미국의 경제지표가 강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금요일 실업률이 개선된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급등했다가 달러캐리의 언와인드에 대한 우려로 하락해 버렸지만 소비자 관련 지표들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자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는 듯하다. 반면에 원유나 금의 가격이 하락한 것을 보면 경제 펀더멘탈보다도 역시 저금리와 달러약세에 기댄 투기자금.......추천 -
[비공개] 금요일 뉴욕시장 - 캐리 언와인드의 리허설
고용통계가 예상외로 강한 숫자가 나오자 시장이 크게 출렁거린 모양이다. 주식시장은 NFP숫자가 마이너스 10,000 정도라는 낭보에 크게 올랐다가 달러가 크게 오르자 다 토해내고 말았다. 금가격은 5% 폭락인데 금은 이제 더이상 인플레이션 헷지도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armageddon hedge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세상의 아마게돈은 없지만 제로금리가 지속되는한 무슨 구실이라고 만들어 거품을 키워 나갈 것이다. 문제는 속된 말로 이야기해서 이제 개나 소나 다 금을 산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이 상식이다. 실업률이 10.2%에서 10%로 한달 개선이 된 것은 사실이며 앞으.......추천 -
[비공개] Dubai bond-holders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두바이월드의 채권은 일주일전의 가격이 110으로 액면을 10% 윗돌고 있었다. 이것을 보면 투자자들의 무심함 (complacency)이 극에 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중동의 채권은 Sukuk라 불리는데 이자가 붙어있지 않다. 채권인데 이자가 붙어있지 않다고? 황당한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이슬람의 코란은 남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으면 극형에 처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자는 이자의 형태가 아니라 이익금의 배당의 형태를 지닌다. 즉 중동의 채권은 사실은 채권과 주식의잡종 (hybrid)이라고 해야 한다. 원본은 보증이 되므로 채권이지만 이익이 없으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