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02/05 뉴스메이커 560호 외국인이 한국 음식점을 방문에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반찬과 함께 식탁에 오르는 된장의 실체(?)이다. 우리에게는 친숙하기 그지없는 된장을 대부분 외국인은 모양과 냄새 때문인지 곤혹스러워한다는 것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식탁에 오른 '정체불명'의 반찬을 치워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최근 일각에서 불고 있는 '된장의 세계화' 추진도 이런 외국인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그 중심에는 샘표식품(주) 부설연구소에 근무하는 김구택 전임연구원(35)이 있다. 김 연구원은 입사 후 8년여 동안 된장연구에만 매달 렸다. 덕분에 그는 회사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된장박사'로 통한.......

소비자가 올린 댓글에 상품 운명 달렸다쇼핑상품 정보 올라오면 소비자 댓글 줄줄이… 시간 지날수록 콘텐트 풍부 옥션·GSe스토어 등 유통업체 UCC통해 소비자 참여 유도 이성훈 기자 inout@chosun.com 지난해 12월 인터넷 쇼핑몰 옥션은 ‘펌블’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옥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정보를 올리면 다른 이용자가 콘텐트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댓글이 계속 달리며 콘텐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풍부해진다. 상품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인터넷을 뒤질 필요 없이 몇몇 블로그만 찾으면 웬만한 내용은 모두 얻을 수 있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정보를 주고받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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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슈머", "프로슈머" 등 인터넷 신종족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봇물 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컨슈아(ConsuA)"란 용어까지 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컨슈아(ConsuA)란 컨슈머(Consumer)와 에이전시(Agency)의 합성어로, 디카, 어린이책, 화장품 등 특정 분야의 제품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쇼핑 가이드를 제공하는 적극적 소비자들을 말한다. 즉, 기존에 제품의 기획 및 디자인 등에 적극적 의견을 제시하며 기업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프로슈머와는 달리, 소비자들과 직접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과 판매자,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 이들은 일반 소비자들의 평가나 구매활동에 대해 기업들로부터 추가 마일리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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