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물들기 시작, 18일께 절정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설악산 정상에서부터 오색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악산의 정상인 해발 1500ｍ 이상의 대청(1708ｍ)·중청·소청봉 일원에서 지난 4일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단풍은 산 정상에서 아래로 20％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으로 보며, 단풍의 절정은 80％로 본다. 올해 첫 단풍은 지난해보다는 1일 빠르고, 최근 20년 평균보다는 6일이 늦다. 강원기상청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오는 18일께 단풍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해발 1000ｍ 이상인 공룡능선과 대승령, 서북주릉은 9~12일, 해발 500ｍ 이상인 한계령과 미시령, 흘림골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