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Adidas, 3D프린팅 이용한 운동화 대량생산 계획
아디다스가 차세대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한 운동화 Futurecraft 4D를 공개했다. 2015년 3D 프린팅 운동화 컨셉을 공개, 2016년 12월에 첫 시제품인 3D Runners를 한정수량 출시한 후 4개월 만이다. 기존 1세대 제품과 달리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가장 큰 차이는 Futurecraft 4D를 대상으로 3D 프린팅을 통한 대량생산을 시도할 것이라는 점이다. (단, 1-2세대 제품 모두 middle sole이라 불리는 에어 쿠션 부분만 3D 프린트로 제작) 그 배후에는 3D 프린팅 스타트업인 Carbon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산업 현장에 도입하는데 있어 기존 3D 프린팅의 최대 단점으로 ‘느린 속도’를 들 수 있는데, Carbon은 Digital Light Synthesis라는 방식을 사용해 프린팅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액체상태에서 결과물을 바로 꺼내는 이 방식의 핵심은 빛과 산소이며, 액상폴리머수지를 재료로 한다..추천 -
[비공개] 의사 추천 서비스 스타트업 Amino $25 million 투자 유치
환자에게 의사 리스트를 보여주고 진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Amino가 다수의 벤처캐피탈들로부터 $25 million (한화 약 280 억원)의 시리즈 C 투자를 받았다. Amino는 지난 10년간 90억개에 달하는 미국 사보험 및 메디케어 (장애인, 고령자를 위한 미국 정부 보험)의 클레임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가 앱으로 자신의 증상 및 보험 종류등을 기입하면 그 사례를 많이 다루어 본 (즉,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은) 의사 리스트를 제공해준다. 데이터 베이스에 951,000개에 달하는 의사와 의료기관의 정보를 축적하여 환자의 ‘주관적인 리뷰’만이 아닌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의료서비스를 추천해주며, 원하는 경우 에이전트가 환자 대신 진료 시간을 예약해서 문자로 보내준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민간 의료보험 체계라 보험사 종류도 많고 보험..추천 -
[비공개] 야후 + AOL = “Oath”
야후가 AOL과 합병한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에 인수된 두 회사는 신규 법인인 “Oath”라는 이름으로 합쳐지며, 야후와 AOL 브랜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야후 메일, 야후 파이낸스 등 두 회사의 기존 미디어 브랜드는 상당수 유지된다. 이 소식은 AOL의 현 CEO 팀 암스트롱의 트윗(아래)으로 알려졌으며, 합병 법인의 CEO 역시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가 아닌 팀 암스트롱이 맡게 될 예정이다. Recode에 따르면 마리사 메이어는 Oath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한다. Billion+ Consumers, 20+ Brands, Unstoppable Team. #TakeTheOath. Summer 2017. pic.twitter.com/tM3Ac1Wi36 — Tim Armstrong (@timarmstrongaol) April 3, 2017 버라이즌의 $4.45 billion (약 5조 원) 규모의 야후 인수는 다음달 경 마무리될 예정이며, 2015년 인수된 AOL의 가격은 $4.4 billion (약 5조 원) 이었다. 알려진대로 ..추천 -
[비공개] 인공지능의 창작: 데이터로 드레스를 만들다
최근 H&M의 후원과 구글의 협력으로 탄생한 의류 업체 Ivyrevel에서 Coded Couture이라는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핸드폰으로 사용자의 생활에 관련된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그녀에게 가장 잘 맞는 드레스를 만들어준다. 앱을 사용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드레스가 필요한 이벤트 성격을 선택한다. (비즈니스, 파티, 혹은 갈라(gala)) 원하는 스타일 타입을 선택한다. (섹시 혹은 자신감 있는 모습) 드레스 디자인을 기다린다. (예. 거주하는 지역 날씨에 따라 옷감이 정해지고, 지난주에 조깅을 한 지역의 지도를 드레스 디자인에 녹여낸다. ) 만들어진 디자인 시안을 검토한다. (수정 가능) 1주일 후 완성된 드레스를 받는다. 이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패셔니스타들에게만 베타 버전으로 공개되었고, 올해 하반기 중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지..추천 -
[비공개] 리프트 (Lyft), 고객이 요금 지불 후 거스름 돈을 자선단체에 기..
온디맨드 차량 공유서비스 앱을 제공하는 리프트 (Lyft)는 고객들이 요금을 지불 한 후 남은 거스름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리프트 앱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und Up and Donate’라 이름붙여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고객들이 리프트를 이용한 후, 요금이 $9.67 나오면 고객은 반올림한 액수인 $10을 지불하고, 그 차액인 33센트는 자선단체에 기부되는 방식이다. 일단 리프트는 이 프로그램이 실제 자선단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테스트 기간을 가질 것이라 밝혔다. $1 미만의 거스름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기능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좋은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나도 다음번에 리프트를 타면 이 기능을 선택할 생각이다. 우버에 이은 (조금 차이가 나는) 업..추천 -
[비공개] 청바지에 스마트폰용 주머니
무인양품(MUJI)에서 선보인 청바지는 주머니가 하나 더 있다. 허리춤 바로 아래 위치한 이 주머니는 바로 스마트폰용 주머니이다. 보통 가방에 폰을 보관하는 여성들과 달리 남성들은 주머니에 폰을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딱 적합한 주머니가 없다. 뒷주머니에 넣으면 앉을 때 불편하거나, 폰이 망가질 위험이 있다. 필자는 보통 옆주머니에 넣는데, 화면 크기가 큰 폰으로 바꾼 이후 더 심한 빡빡함을 느낀다. 게다가 폰 화면에 세로줄이 가있는 문제를 발견한 뒤로는, 가능하면 손에 들고 다니려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옷은 시대상을 반영하며 변화한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와 함께 탄생한 청바지는 튼튼한 소재로 공장 노동자, 광부 등에게 사랑받았다. 나중에 회중시계를 보관하는 조그만 주머니가 추가되어 총 5개 ..추천 -
[비공개] 구글, 음성광고 가능성을 타진 중
구글의 스마트 스피커인 구글 홈 사용자들은 이용 중 최근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의 광고를 접했다고 한다. 구글 홈을 비롯해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를 강화하고 있는 와중에 ‘음성광고’의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게 아닌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구글은 세계 최대 광고회사이다. 제보 영상에 따르면 하루 일과를 알려주던 구글 홈이 ‘그건 그렇고 오늘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가 개봉합니다.’라는 이야기를 꺼낸다.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 후 추가 정보가 궁금하면 알려달라는 마무리와 함께. 구글 측에서는 ‘맥락에 맞는 컨텐츠’를 제공한 것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 ‘미녀와 야수’ 광고는 자취를 감췄다. New Beauty & the Beast promo is one way Google could monetize Home. cc: @gsterling @dannysullivan pic.twitter.com/9UlukSocr..추천 -
[비공개] 구글, 리바이스와 제휴하여 350달러 스마트 재킷 출시 예정
현재 텍사스 오스틴에서 진행중인 테크/문화 컨퍼런스 SXSW에서 구글과 리바이스가 공동 개발중인 스마트 재킷의 가격과 출시일을 공개했다. 작년 구글 자체 컨퍼런스인 Google I/O에서 올해 초 출시를 예고하며 공개했으나, 예정보다 늦은 올해 가을 정식 발매 예정이다.”Project Jacquard”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구글 내 ATAP (Advanced Technology and Products) 사업부에서 개발한 스마트 섬유를 자켓 왼팔 부분에 사용하여 터치 등의 신호를 인식하고, 각종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및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외부 서비스들과 연동이 가능하다. 스펙상으로는 일반적인 세탁이 가능하다고 하며, 구체적인 사용 시나리오는 아래 홍보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점 350달러라는 높은 가격과 아주 매력적이지는 않아보이는 사용 시나리오가 이 제품의 성공 여부에는 회..추천 -
[비공개] 우버, 안팎으로 위기를 겪는 중
우버는 최근 안팎으로 위기를 겪는 중이다. 매일매일 새로운 소식이 들리는데, 중요한 몇 가지를 추려보자. 트럼프 자문위원으로 있던 CEO 트래비스 캘러닉에 대한 불만으로 #DeleteUber 운동이 확산되어 20만 명이 탈퇴 우버 내에서 성추행이 만연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전직원 폭로 잇달아 퇴사한 엔지니어링, 제품 등 여러 중역이 성추행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 사법기관의 제재 회피용 도구(Greyball)를 조직적으로 운영했다는 의혹 제기 캘러닉이 우버 이용 중 ‘한해 한해가 너무 힘들었다’ 지인에게 말하고, 우버 기사와는 요금 문제로 다투는 블랙박스 영상 공개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기업 웨이모(Waymo), 우버에 ‘자율주행차’기술 사용 금지 소송 제기 몇 개월 전까지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던 점에 비춰보면 사뭇 달라..추천 -
[비공개] 하이퍼루프 원, 네바다 사막에 시범 레일 건설
엘론 머스크의 또다른 프로젝트인 “하이퍼루프 원(Hyperloop One)” 초고속 열차가 첫 시범 운행을 위한 레일을 네바다 사막에 건설 중이며,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작년 11월, 하이퍼루프 원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자동차로 약 2시간이 소요되는 159.4 킬로미터 거리를 12분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기압이 낮은 밀폐된 터널 안을 초고속으로 운행하는 컨셉의 하이퍼루프 원은 아직 터널 외부에서의 첫 주행에만 성공한 상태이며, 터널 내 주행을 테스트하기 위해 “DevLoop”이라고 불리는 첫 시범 레일을 건설 중이다. 원래 공언했었던 시속 1,200 킬로미터 주행을 시범 레일 안에서 실현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며, 아직 검증되지 않은 기술에 대한 안전 우려에 따라 아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