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스턴트 집단이자 액션 교육기관컨테이너 천지인 부산항, 밀폐된 차고지, 명동 한복판 8차선 도로를 배경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듯 빠른 속도감으로 마치 스크린 밖으로 터져나올 듯한 타격감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인위적이지 않고 개성 있는 인물의 감정선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격투, 더욱이 사이사이 유머를 잃지 않는 유쾌한 액션. 올여름부터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영화 「베테랑」의 액션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와 함께 2012년 「신세계」의 ‘엘리베이터 액션’ 장면이 덩달아 이슈가 됐다. 비좁은 엘리베이터를 가득 채운 채 펴는 조직원들의 육탄전은 잔혹한 리얼함을 스크린 바깥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며, 이제껏 그 어떤 영화.......

국내 유일의 스페셜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올여름 극장가에서 천만 관객의 포문을 연 「암살」. 배우 이정재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임시정부대원 염석진 역을 맡아 20대부터 60대까지 연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노인을 연기할 때에는 지방과 근육을 빼고 15㎏을 감량했는데, 재판받는 장면에서 드러난 늘어진 가슴과 배는 단연 화제를 모았다. 조각 같은 몸매로 유명한 이정재가 늘어진 가슴과 배라니. 혹자는 극중 제일 충격적인 장면이라고도 했다. 이 장면을 탄생시킨 곳이 바로 ㈜셀(공동대표 곽태용·황효균)이다. 지난 2003년 첫발을 내디딘 셀은 수많은 영화에서 극적인 사실성을 높이고.......

「협녀, 칼의 기억」, 「사도」 담당한 소품 전문업체국어사전에 설명된 그대로 소품을 ‘규모가 작은 예술작품’이나 ‘변변치 못한 물건’이라고 치부해도 좋을까? 만일 영화제작 현장에서 소품을 말 그대로 ‘소품(小品)’ 취급했다가는 큰일날 일이다. 장면 장면의 사건과 분위기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영화에서는 스크린에 보여지는 소품이 단지 ‘변변치 못한 물건’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영화에서의 소품은 크기나 종류를 떠나서 그 어떤 것이든 등장인물의 성향이나 시대적 배경은 물론이고 스크린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한다. 소품 하나하나에 대한 관객들의 시선은 한마디로 무섭고 예리하.......

「국제시장」 흥남부두 장면 제작, CG 아티스트만 110명지난해 1,425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국제시장」을 본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장면이 있다. 초반부터 화면 속으로 시선을 끌어 잡아당긴 흥남부두 철수 신(scene)이다. 주인공 어린 덕수는 수많은 피난 인파 속에서 동생의 손을 잡고 부둣가로 달려간다. 바다 위에 떠 있는 138.7m의 메러디스 빅토리호와 거대한 군함을 향해 생사를 넘나드는 질주를 하는 피난민들의 광경은 그야말로 오싹함과 전율을 안긴다. 엄마를 잃은 아이, 형과 헤어진 아우 등 피난민들의 다양한 아픔이 차고 넘친다. 아비규환 속의 전쟁통 한가운데 서 있는 듯 생생하.......

한국식 액션장르로 흥행 신화 쓴 ‘외유내강’황정민·유아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이 관객 1,334만 1,112명(10월 4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을 끌어모으면서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순제작비 59억원을 들여 만든 영화가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니 이 정도면 대박 중에 대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아닌 게 아니라, 「베테랑」의 천만 돌파 소식이 누구보다 반가운 곳이 「베테랑」 영화제작사인 ㈜외유내강(대표 강혜정)이다. 영화사 외유내강은 「베를린」, 「부당거래」, 「해결사」, 「짝패」 등을 만들었다. 강혜정 대표는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영화제작자로, 류승완 감독의 아내이기도 하다. 대학시절 한국독.......

직장인들의 경우, 열심히 일하면서 사내에서 존재감을 인정받는다면 이는 곧 성공직장인으로 가는 비타민이 아닐까. 지난 한 해 동안 ‘중소기업人열전’에서 만난 주인공들의 근황을 알아보기 위해 CEO들과 통화를 한 결과, CEO들은 그들을 미래의 사장으로 점찍어놓고 있거나 회사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꽉 붙잡아야 할 직원이라고 말했다. 또 CEO 자신들의 러닝메이트 같은 존재이고, 전문분야 핵심인재로서 무한정 애정을 쏟아주고 싶다고 했다. 전천후 인재 중소기업 CEO라면 꽉 붙잡아야 할 직원 이동통신 및 디지털 방송기기 부품을 생산하는 ㈜이너트론의 하종우 부장은 정부 과제 및 제품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연구기획팀장이자.......

이름이 널리 알려진 훌륭한 작품, ‘명작’의 사전적 의미다. 더불어 사전에 흔히 덧붙여지는 예제를 보면 ‘불후의 명작이 되는 작품을 남길 수 있다면 작가로서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비단 작가만이 아닐 것이다. 기업이 불후의 명작을 남길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물론 『기업나라』에서는 ‘불후’라는 수식어가 주는 왕관의 무게감을 줄여주자는 뜻에서, 2014년 ‘불후의 명작’에서 2015년 ‘명작’으로 코너 제목을 바꿨다. 그런데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올해도 ‘명작’은 역시 ‘명작’이었다. 매월 하나씩 만난 명작들은 우리 시대 최고의 전문기업이 만든 이 시대 최고의 제품이란 공통분모가 발견됐다. 이.......

사람들은 왜 창업을 할까?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직장을 잡지 못해서? 좀 더 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어서? 창업동기는 제각각이지만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세상에 나를 증명하고 싶다는 열망, 그것이 아닐까. 원대한 꿈을 품고 당당히 세상에 나간 창업자들. 그러나 이내 피비린내 나는 잔혹한 전쟁터와 마주하게 되고 기다림과의 사투가 시작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한 줄기 바람처럼 마음을 식혀줄 존재가 있으니, ‘세상을 향해 하이킥’을 날리고 있는 청년창업자의 잊지 못할 창업멘토를 소개한다. 응답하라! 경영전략 실무멘토형 많은 멘토들이 여기에 속하지 않을까? 이직정보 공유 플랫폼을 개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