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라도 자신이 쓴 글이라면 적어도 두 번은 기본이고 세 번은 다시 읽어보자. 옛말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았던가. 자신을 알고, 적을 알면 백 번을 싸워도 백 번을 이긴다는 얘기다.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을 아는 게 어디 쉬운가. 글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쓴 글이지만 이 글이 지금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말해보라고 하면 열의 아홉은 우물쭈물한다. 그만큼 자신이 쓴 글이지만 정작 무슨 말을 거기에 썼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이들이라면 자신이 쓴 글을 이참에 찬찬히 들여다보자. 어떤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한 번에 들어오는가? 오자나 탈자, 띄어쓰기는 잘 지켜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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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물 정 혹은 샵에서 해시태그가 되기까지 누구는 영화관람료로 나이를 짐작한다던데 요새는 #, 이것을 어떻게 부르냐에 따라 나이 짐작을 할 수 있을 듯하다. #, 당신은 이를 어떻게 부르고 있는가? 우물 정? 샵? 해시태그? 아마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이들이라면 해시태그라 읽는 이들이 가장 많을 텐데, 해시태그라 부르는 #은 원래 SNS상의 특정 키워드만 모아 볼 수 있도록 약속한 기호 되시겠다. 어떤 키워드든 단어 앞에 해시태그를 붙이면 자동으로 검색 링크가 생성되어서 해당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온라인상에 펼쳐져 있는 동일 주제의 콘텐츠를 쉽게 모아서 볼 수 있다. 트위터에서 처음 시작된 기능은 이제 인스타그램,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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