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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컨텍스트 vs 프라이버시, 위험한 센서들
주차장 진입시 자동으로 차량번호가 뜨는 것...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가?외국의 한 보안 전문가 교수가 한국을 방문하여 그런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며 반문했다고 한다. 백화점이며 호텔이며 아파트며, 모든 주차장들이 그런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 그저 편하기만 하단 말인가? 왜 한국인들은 아무도 문제삼지를 않는가?그저 편하면 좋지 뭐... 하는 생각에 아무렇지도 않게 내버려두는 이런 것들이 있다.내가 오늘 어디어디를 다녔는지가 다 추적된다면 좋겠는가? 기껏해야 자동차 번호 하나인데 뭐가 대수냐고? 천만에 !차번호는 고유번호이고 곧 해당 차주와 정보를 연결하는 것은 일도 아니게 된다. 주차권을 빼는 행위 하나 편하게 하자고 내 행적을 다 누군가에게 노출한다? 충분히 생각해볼 만 하고 위험한 이슈이다.컨텍..추천 -
[비공개] 피스넷(PISnet) 하이엔드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후기 (보스 사운드..
보스(bose) 사운드링크 미니 와 맞짱뜬 스피커로 꽤 알려진 녀석이죠. 피스넷 (PISnet) 하이엔드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꽤 단단한 라인업을 갖춘 곳이 피스넷인데요. 피스넷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위 라인이 이 피스넷 하이엔드 입니다. 사무실에 음악을 공급해줄 녀석을 고민하던 중 이녀석이 눈에 띄어서 들여봤습니다.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의 음질을 들어보고는 탐이 났었는데 뭐 이 친구들 얘기로는 그 스피커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서 이겼다고 하니 속는셈 치고 한번 ㅎㅎ 간단히 사용기 올려봅니다.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와 비교도 해볼게요. 디자인 및 소재 피스넷 하이엔드 자체는 제법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마감도 괜찮구요. 전면과 후면을 가로지르는 덕트 부분이 단순하지만 멋스러운 아이..추천 -
[비공개] 미래 제품에 대한 예측,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그 때 지금 이맘때 쓸 것 같은mp3 플레이어를 디자인해보라고 했다면 어떤 것들이 나왔을까?당시 한참 주가를 올리던 아이리버, 그야말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음악플레이어 시장을 호령하는 것과 다름없던 시기... 그 때 한 5~6년뒤 mp3 플레이어를 위한 아이디어 워크숍을 했다면 어떤 것들이 제시되었을까? 물론 5~6년뒤 현실성을 감안한 어느 정도의 기술적 제약을 모두 없애버리고 상상한다면 손톱만한 스티커로 음악을 들어요~ 뭐 이런 훨씬 더 먼 후의 컨셉들이 나왔겠지만 약 5년 후를 그려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아이리버의 프리즘 모델들, 그런 것들을 모태로 이리저리 비틀며, 슬림화하고, 컬러화하고, 거기에 뛰어난 음질과 화려한 기능들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을 것으로 예상해..추천 -
[비공개] 하나 남은 아쉬움마저 날려버린 프리미엄 이어폰, 아토믹플로이드 슈퍼다..
요즘 좀 고팠다고 할까? IT 신제품들은 여전히 쏟아져 나오고는 있지만 예전만큼 자주 설레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기술 수준 차이가 그리 나지 않아서 그런 면도 있고, 다 비슷비슷한 디자인 사이에서 신선한 느낌을 주는 제품을 만나기란 게 쉽지 않아서인 것 같기도 하다.그러던 사이 눈 동공과 귀 고막이 살짝 커지게 하는 소식이 있었으니 바로 이녀석의 티타늄 버전이 나왔다는 것이었다.아토믹 플로이드의 플래그십 이어폰인 슈퍼다츠(SuperDarts) 의 티타늄 버전,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 모델이다.아토믹 플로이드 (Atomic Floyd) 는 영국에서 온 프리미엄 이어폰 브랜드로, 예전에 필자가 소개할 때만 해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엔 매니아들 사이로 꽤 많이 알려진 것 같다. 아토믹 플로이드를 찾아보면 그 남다른 디자인에 좀 놀라게 되는..추천 -
[비공개] TV만 보면 집안의 와이파이가 무료, 씨앤앰 TV WiFi
개인이 휴대하는 스마트기기들이 급속히늘어나면서 공간어디에서건 무선인터넷 없이 산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게 되었다.아마도 공기를 필요로 해? 아님 와이파이를 필요로 해? 라는 질문에 고민할 정도가 아닐까? 농담이 아니라 집안에 산소발생기를 놓느니 그 비용으로 빵빵한 무선 공유기를 하나 더 설치하려고 하는 결정이 자연스러워 보일지도 모르겠다. 행여나 놓치면 숨도 못내쉴 것처럼 절실해져버린 이 와이파이... 지금까지는 초고속 인터넷을 별도로 가입하면서 공유기를 놓고 쓰거나, VoIP 전화기를 한대 놓으면서 같이 쓰게되는 그런 형태가 많았었다. 대부분의 집이 그러지 않을까? 식구들 모두의 스마트폰은 물론 집에서도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면서와이파이는 꼭 필요하게 되었기에 이를 위해 그런 결합상품이나 초고속 인터넷에 가..추천 -
[비공개] 보라카이의 저녁 노을 (sunset in boracay)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서 노을을 맞이하신다면 모든 걸 중단하시고 물에 발을 담궈보세요... 생애 최고의 썬셋을 감상하실 겁니다 white beach in boracay RX100추천 -
[비공개] 팔순을 앞둔 아버지께서 가장 아끼던 생일선물
얼마 전 아버지의 생신이셨습니다.벌써 일흔일곱이 되셨네요. 여느 때처럼 서울로 올라오시도록 했습니다. 애들에, 직장에, 이런 저런 이유로 합리화하며 자주 못내려가는 구실로 삼는 부끄러운 자식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도 손주들을 더 편한 환경에서 오래도록 보실 수 있는 실질적인 장점도 있다고 또 다른 합리화를 하곤 하죠 ^^어머니를 일찍 좋은 곳으로 보내드리고는 참시간 미루지 말고 아버지께 좋은 시간들 많이 만들어드려야겠다고 다짐했지만 거기에도 자식의 구실들은 들러 붙습니다. 많이 죄송스럽네요.일흔일곱번째 생신...그런 구실 투성이인 자식에게 아버지의 생신은 짐을 잠시라도 내려놓을 수 있는 미천한 돌파구 역할을 합니다. 생신을 챙겨드린다는 것 하나로 말이죠.생신 선물을 챙겨드리고 용돈을 챙겨드리고 하는 것으로 ..추천 -
[비공개] 2세대 웨어러블, 기어S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삼성 기어S 를 실제 개통해서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 기어S 를 kt 플라자에서 개통한 후 착신전환 사용을 하기까지 좀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는데요. kt 고객센터 상담원도 이 기어S와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동시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잘 모르더라구요. 제가 직접 착신전환 서비스를 신청해서 사용해보면서 오히려 사용법을 상담원에게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녀석이 기존의 웨어러블과는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뜻도 되지요. 더 이상 위성 기기가 아닌, 독립형 기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녀석이니 '2세대 웨어러블'이라는 표현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어S를 실제 사용해보면서 느끼는 괜찮은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기어S 실사용 후 느낀 괜찮은 점 1. 생각보다 착용감은 괜찮아진다 이 기어S를 ..추천 -
[비공개] 기어S 착신전환 하는 법 (기어S 단독 사용 후기)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S 를 써보고 있습니다. 유심(USIM)이 들어가는 스마트 워치로는 처음인, 어떻게 보면 기념비적인 웨어러블(Wearable) 기기이죠. 스마트워치에 유심이 들어가고 3G 통신이 된다는 점때문에 많은 분들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동시에 어떤 식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제품 설명만 여기저기서 볼 때는 정확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기어S를 가입 개통까지 해보면서 이 녀석의 사용법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마트폰 없이 기어S 를 쓸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일 겁니다. 유심이 들어가는 녀석인만큼 기어S 단독으로, 스마트폰 없이 어떤 것들이 가능한가 하는 것들이죠. 다른 기어 시리즈처럼 그냥 스마트..추천 -
[비공개] 역대 가장 빠른 인텔의 '틱', 왜일까 (5세대 프로세서 브로드웰)
최근 필자가 진행중인 미래 가전 컨설팅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무어의 법칙' (Moore's Law)intel의 공동 창립자인 고든 무어가 1965년 제창한 무어의 법칙은 18개월마다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2배로 늘어난다는 법칙이다. 즉 1년 반마다 컴퓨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CPU의 집적도가 2배 향상된다는 것고든 무어가 이것을 인텔에서 선언한지 벌써 50주년이 되었다이 무어의 법칙을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저절로 되는 어떤 현상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다. 마치 가을에서 겨울이 되면 사람들이 입는 옷의 밀도가 2배로 된다는 것처럼 굳이 누군가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현상이 아니라는 이야기다.50년 전에 제창한 이 법칙을 50년 동안 인텔이 충실해왔기에 바깥에서 보기엔 마치 또 이치로가 200안타를 쳤다는 것처럼 '뭐 그 정도야~' 하는 느낌이겠..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