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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윈도8 태블릿이 포스트 PC가 될 수 있을까?
“오늘은 여러분께 호응이 큰 제품군을 소개할 수 있게 되서 반가운 날입니다. 윈도8은 워크와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기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특히 8인치 디바이스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오랫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제품 판매추세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4년 1월 27일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에서는 MS 에반젤리스트 김영욱 부장은 8형 태블릿의 인기비결과 앞으로의 전망을 보다 구체적으로 말했다.현재 시장에서 솔직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의 선도자는 아니다. 그렇지만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상당히 빨리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윈도 운영체제 호환성 보장과 인터페이스에 얽매인 점은 한계지만 그것을 장점으로 전환하려고 애쓰고 있다.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의 아마존 화면을 보자. 드물게 여기에..추천 -
[비공개] LG 그램, 초경량 노트북의 놀라운 점은?
사람들은 흔히 한계라고 부르는 것은 실제로 한계가 아닌 경우가 많다. 남자육상 100미터에서는 한때 마의 10초라고 불리는 10초의 한계가 있었지만 곧 깨졌다. 산업분야에서도 자동차로는 시속 몇백 킬로미터이상을 못낸다든가 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금방 기술로 극복했다. IT분야에도 이런 한계가 제법 많다. 예를 들면 노트북의 경량화 경쟁에서 13인치 노트북은 1킬로그램이 한계였다. 어떤 제조사에서도 내놓지 않았기에 그 이하로 가볍게 만든다는 건 힘든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의 LG전자에서 마침내 그 한계를 돌파했다. LG에서 내놓은 13형 노트북 ‘LG 그램’이 당당히 1kg이란 한계를 돌파해서 980그램(g)이란 무게를 달성한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그런 한계를 극복했을까? 또한 이 노트북에는 어떤 장점이 있는 걸까? 호기심..추천 -
[비공개] 시스코가 보는 한국 보안, 기본이 안되어 있다?
보안기업 시스코가 최근 금융권 정보유출 사건 등으로 경각심이 높아진 한국 기업의 보안에 대해 뼈아픈 충고를 했다.2014년 1월 27일, 아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일용 시스코 부사장 기술 및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은 한국 보안상황에 대해 역사적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부사장은 “중국이 만리장성은 왜 만들었을까요? 이민족을 막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민족이 쳐들어올 때 내부 공모자가 그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렇듯 아무리 좋은 방패를 가지고 있어도 누군가 그 방어를 열어주면 소용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한국의 보안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성일용 부사장은 “보안솔루션 사이의 연계가 없습니다. 한 가지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보안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라고 진단하면서 “보안영역이 넓은데 하나..추천 -
[비공개] 테그라 K1, 모바일과 자동차 시장 공략 가능할까?
그래픽 가속기술로 유명한 엔비디아가 새로운 모바일 칩 ‘테그라 K1’을 통해 모바일과 자동차 시장 양쪽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14년 1월 24일, 엔비디아는 테그라 K1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과거에는 PC 게임 그래픽과 모바일 게임의 그래픽이 엄청난 수준차이가 있었다. 그렇지만 테그라 K1은 현재 가지고 있는 PC GPU아키텍처를 그대로 도입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엔비디아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 제프리 윤은 새로 개발한 테그라 K1의 성능에 대단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제품이 지포스 시리즈로 유명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의 최신 설계구조인 ‘케플러’ 를 그대로 도입했음을 강조했다. 케플러 구조를 작게 축소해서 모바일 안에 넣은 것이 테그라 K1이다.따라서 테그라 K1의 그래픽 가속 성능에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추천 -
[비공개] 정통 춘천닭갈비, 방배에서 정겨운 맛을 느끼다
요즘 들어서 친한 사람들을 잘 만나지 못하고 있다. 바쁜 직장일에 시달리느라 그랬다고 변명하지만 실은 내 마음의 여유가 그만큼 없는 탓이리라.소설가 시절에 나는 짧은 여행을 즐겼다. 그 가운데 지하철로 갈 수 있게 된 춘천도 들어있었다. 어느 날 문득 생각이 나서 가방 하나만 들쳐메고 지하철에 올랐다. 카메라와 노트북 하나만 들고 떠난 즉석 여행이었다. 거대한 소양강 처녀상과 소양호를 구경 한 뒤에 다른 사람과 똑같이 명물인 춘천 닭갈비를 먹고 싶었다. 그렇지만 정신없이 구경하느라 날이 저물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나는 춘천닭갈비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지하철에 올라야 했다. 상당히 아쉬웠던 경험이다.그래서 그럴까.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방배역 근처에서 춘천닭갈비를 먹자고 했을 때 오히려 기뻤다. 비록 춘천에 가서 먹지는 ..추천 -
[비공개] HP, 넥스트 제네레이션 쇼케이스에서 시도한 것은?
보통 신제품 발표회라고 하면 그렇게 재미있는 자리는 아니다. 해당 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다소 딱딱한 형식과 단조로운 구성에 질려버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최근 HP가 이런 추세에 변화를 시도했다.2014년 1월 21일 화요일 저녁, 청담 CGV에서는 독특한 형식의 HP 신제품발표회가 열렸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2030 차세대 그룹을 초대하여 윤종신과 함께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HP의 신제품 4개(HP Spectre13, HP ENVY RECLINE 23 Beats SE Edition, HP Split 13 x2, HP Pavilion 11 x2)를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블로거를 비롯한 HP, 인텔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새로운 시도란 노트북과 태블릿이란 IT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일반적인 문화 콘서트와도 비슷한 재미있는 자리로 만들었..추천 -
[비공개] HP, 넥스트 제네레이션 쇼케이스에서 시도한 것은?
보통 신제품 발표회라고 하면 그렇게 재미있는 자리는 아니다. 해당 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다소 딱딱한 형식과 단조로운 구성에 질려버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최근 HP가 이런 추세에 변화를 시도했다.2014년 1월 21일 화요일 저녁, 청담 CGV에서는 독특한 형식의 HP 신제품발표회가 열렸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2030 차세대 그룹을 초대하여 윤종신과 함께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HP의 신제품 4개(HP Spectre13, HP ENVY RECLINE 23 Beats SE Edition, HP Split 13 x2, HP Pavilion 11 x2)를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블로거를 비롯한 HP, 인텔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새로운 시도란 노트북과 태블릿이란 IT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일반적인 문화 콘서트와도 비슷한 재미있는 자리로 만들었..추천 -
[비공개] LG G플렉스, 진정한 가치는?
화면이 상하로 휘었다!때로는 유행에 뒤쳐진다는 것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 되기도 한다. LG G플렉스는 커브드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유행에 재빨리 올라탔다. 먼저 치고 나온 삼성 갤럭시라운드가 좌우로 휜 모양인데 비해 G플렉스는 상하로 휘었다. 화면도 6인치로 커졌다. 인체공학적인 곡선으로 휜 모양이 예쁘지만 구입할 가치는 충분히 있는 걸까?손 안의 아이맥스 스크린 영상 몰입감은 최고G플렉스의 가치는 화면과 그에 딸린 하드웨어에 있다. REAL RGB방식으로 매우 선명한 OLED화면은 6인치 크기와 어울려 동영상 감상에 딱 좋다. 상하로 휜 화면을 가로로 눕혀 적절한 거리에 맞춰 동영상을 보자. 700R이라는 곡률은 당신을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에 온 듯한 느낌으로 이끌 것이다. 통화할 때 뺨에 착 달라붙는 찰진 감촉은 보너스.흡입력이 부..추천 -
[비공개] MS의 클라우드OS, 무엇을 노리는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를 말할 때 스마트폰에서의 부진을 들어 고개를 젓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소비자 시장만을 보고 판단하는 오류에 빠져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고전하는 건 사실이다. 윈도우8이 예상보다 호응을 덜 얻는 점도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가운데 대단한 비율을 차지하는 기업용 시장에서의 매출은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는 확고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운영체제(O/S) 전략을 내놓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약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요즘 클라우드는 주로 소비자 시장을 직접 노리는 경우가 많다. N스크린과 네트워크 드라이브 같은 소비자용 저장장치에 클라우드란 이름을 달아서 마케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추천 -
[비공개] 모바일 64비트 시대, 혁신이 이뤄지는 길은?
명절이나 주말에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낭비해본 경험이 있는가? 그럴 때마다 왕복 8차선 도로조차 비좁게 느껴진다. 만일 이럴 때 차선이 두 배로 늘어 16차선이 된다면? 금방이라도 쾌적한 도로가 내 앞에 쭉 펼쳐질 것 같다.아이폰5S가 이런 상상에 불을 붙였다. 애플은 32가닥에 의지하던 모바일 기기를 64가닥으로 바꾸고는 새로운 혁신이라 칭했다. 과연 이것은 고속도로 차선확장만큼이나 거대한 변화일까? 아니면 단순히 단골 중국집의 자장면 가닥이 늘어난 만큼 소소한 변화일까?아이폰5S의 가장 큰 특징은 64비트 A7 칩이다. 필 쉴러는 애플이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64비트 칩을 탑재했다고 자랑했다. 또한 애플은 iOS7을 64비트에 맞게 다시 설계했다. 삼성 역시 다음달 출시하는 스마트폰에서 64비트 칩을 선보이겠다고 대응했..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