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 와서 블로그에 남긴 글들을 읽다보니 아는 분이 비밀글로 동양증권에 대해서 문의하셔서 해부해보려 합니다. 글에서 많은 연구를 한 것 같아 한편으론 흐뭇하지만 여전히 낙폭과대 종목을 선호하는 습관은 좋지 않은 습관이라 여겨집니다. 낙폭과대란 곧 세력엉아들의 이탈을 의미합니다. 이미 떠난 버스에 아무리 손을 흔든다고 후진하여 태워주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나마 출발하던 버스가 멈춰서서 기다려준다면 다행이겠지만, 십중팔구는 출발하였다면 그냥 가기 마련입니다. 정말 운좋게도 멈추었다가 약간이라도 후진하여 태워주는 고마운 운전수를 기대한다면 개인적으로 로또에 당첨된 것이라 여깁니다. 그.......

중국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제 18기 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3중전회) 개최를 앞두고 관련 수혜주들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이번 3중전회는 5년만에 개최이자 시진핑 국가주석이 선출되고 나서 첫 회의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9~12일간 열리는 3중전회에서는 행정과 토지, 금융, 재정·세제, 국유자산, 기초산업 등의 개혁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공개한 ‘383개혁안’을 통해 3중전회에서 논의될 주요 개혁 내용을 유추한 경우가 많았다.중국은 토지제도 개혁을 통해 농촌 경작지에 대한 매매를 허용하고 시장 개방을 위해 정부가.......

 성균관대 경제학 이재웅 명예교수 제조업에는 삼성전자, 현대차같은 글로벌 기업이 있는데 금융산업엔 없어선진화를 위해선 국내외 생산적 투자를 지원할 글로벌은행으로 발돋음 해야 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금융산업이 낙후되어 있다. 그들은 높은 저축률을 자랑하지만 금융산업은 경쟁력이 낮다. 한국의 금융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도 과거에는 높은 저축률을 자랑했다. 한국이 높은 저축률을 유지했던 주요 이유는 젊고 근면하며 생산성이 높은 노동력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열심히 일했고 장래를 위해서 부지런히 저축했다. 이 같이 저축한 자금은 주로 뉴욕, 런던 등 주요 국제금융 센터에 예치되었다. 다시 말.......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최소 35개국 정상(頂上)급의 통화를 도청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NSA가 한국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도청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CNN은 26일 전 미 첩보원을 인용해 “미국이 한국과 프랑스, 이스라엘,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주요 동맹국들의 통화 내용을 도청해왔다”고 보도했다.한국 언론 뉴스타파도 NSA 감시 프로그램 폭로 사태를 특종 보도한 그렌 그린왈드 전 가디언 기자가 뉴스타파 취재진과 만나 "NSA가 한국에 대해서도 도청을 해왔다. 한국에 대한 도청 기록을 갖고 있는데 정리해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의혹은 지난 23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이 메르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연방정부 폐쇄 탓에 다음주 예정됐던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협정인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체결 협상이 취소됐다고 미 정치 전문 매체 더 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예산 문제 때문에 다음주 시작할 예정이었던 TTIP 2차 협상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EU측에 설명했다. 카렐 드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마이클 프로먼 대표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주 금요일 전화를 걸어 이같은 내용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최대한 빨리 언제 협상을 재개할 수 있을지 추후 진행 상황을 알려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다음 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TTIP 체.......

얼마 전 산업동향을 살펴볼 때, 자동차 업종이 활발하게 움직인다면 이것과 연계해서 볼 지표가 바로 해운업이나 조선업종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자동차 업종이 활발하게 움직이게 된다면 당연히 이것을 수출하기 위해선 해운업과 조선업의 운임지수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지표를 알 수 있는 것이 bdi(발틱운임지수)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지수가 좋다고 하여도 그 중에서 대장주이거나 선도주의 역할을 하는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가 내부 실적으로 들어가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가치투자도 막연하게 하는 것이 아닌, 나름대로의 이유와 근거가 있어서 그것.......

과거에 수차례 상대성의 원리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요점은 바로 나와 남이 기준이 됩니다. 쉽게 말해 운전할 때, 내가 정지하고 남이 앞으로 진행한다면 상대적으로 뒤로 밀려나는 느낌입니다. 나의 입장에서는 그냥 제자리이지만 일순간의 착시현상으로 뒤로 밀리는 느낌이 들면서 오히려 후진하는 느낌으로 와닿게 됩니다. 최근에 코스피 종목에 집중해야 된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우습게도 너무 적중이 되어 오히려 두렵기까지 합니다. 늘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자신의 판단이 잘 적중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위로할 만한 점은 최근의 코스피 상승의 주체가 외인들이어서 단기.......

가치투자를 공부하실 때 가장 난감한 부분이 재무제표와 주가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무제표라도 차트와 마찬가지로 절대적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재무제표는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냥 하나의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그 회사의 사정을 전부 알 수 있다'는 호언장담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절대로 만능은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재무제표를 참고하여 각종 뉴스에서 듣게 되는 정보를 통해 파악한 정보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재무제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투자 정보의 하나인 ROA(총자본이익률)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