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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성산동 맛집 신의주찹쌀순대
직장이 성산동에 있다보니 으레 즐겨찾게 되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신의주찹쌀순대도 그들 중 하나인데요. 다른 식당에 비해 사무실과 가깝다보니 더욱 즐겨찾게 되는 것 같아요. 맛집이라기 보다는 만집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만집은 만만한 집의 준말로 편안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식당을 뜻합니다. ㅋㅋ오늘은 남자직원들이 다들 외근을 가서 혼밥하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가봤습니다. 신의주찹쌀순대 도착~주문하고 나오는데까지 약 5분 정도 걸리니까 성미가 급한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식당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위 사진만 보면 뭔가 흐리멍텅해 보여서 맛이 없어 보이지만 국물 안으로 다데기가 들어가 있어서 휘~ 저으면 아래처럼 맛있는 순대국밥으로 돌변합니다.국밥 안에 들어가 있는 ..추천 -
[비공개] 일하다 과로로 죽을 뻔 한 날을 기념하며
미친듯이바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저는 전략기획실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마케팅/영업/웹사이트관리/언론홍보'를 병행하고 있거든요. 사내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하다보면 반나절은 지나버리기 일수입니다. 회사에서 가장 급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적재적소를 찾아 회사의 가려운 부분을 긁는 일도 제 몫입니다. 어제는 급한 부분을 처리하기 위해 연락했던 기관에서 연락을 받았고 너무 기쁜 나머지 박수가 절로 나오더군요.2018년 8월 30일은 제게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일을 하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낀 첫 날이었거든요. 이러다 과로사하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외부 미팅을 다녀와 사장님께 보고하고 팀장과 회의를 마친 후 6시가 됐을 무렵에는 정신이 셧다운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머..추천 -
[비공개] 밥솥회사 CS본부장과의 미팅에서 얻은 교훈
출처 - CJ그룹 홈페이지사업제휴를 위해 밥솥회사에 콜드콜을 하고 일정을 잡아 담당자들과 미팅을 했다. 유명 밥솥회사라 그런지 건물도 꽤 크고 회의실도 깔끔했다. 그러나 주식에 비해서는 초라한 외관의 건물을 보고내실이 튼튼한 기업이구나 생각했고 상대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직감이 들었다.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동안의 얼굴에 하얗게 샌 머리, 훈련된 미소로 무장한 그는 미팅 내내 질문으로 일관했다. 명함에도 적혀있지 않아 부서를 몰랐으나 자신을 CS본부장이라고 소개했다. 사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와도 수차례 미팅을 진행해왔다고 하며, 자신의 신상품 가격이 적정한지를 묻고, 우리가 진행하는 교육장의 커리큘럼과 사진을 요청했다.무척 뻔뻔하지만 우리가 을인 걸 어쩌랴. 많이 도와달라는 말을 호소하며 미팅을 마무리했다..추천 -
[비공개] 소공동 맛집 웨스틴조선호텔 뷔페 아리아 디너 후기
생일기념으로 여친이 쏜다고 해서 조선호텔 뷔페 아리아에 다녀왔습니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을까요? 뷔페보다는 뭔가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이 나서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_-;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지 못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맛있는 음식들만 엄선해서 가져다 놓은 느낌이었고요. 직원들의 서비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찾고 싶지는 않는 뷔페입니다.조선호텔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아리아 뷔페가 보입니다. 스시조에 방문한 이후로 두번째로 오는 웨스틴조선이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웨스틴조선 호텔은 침구류가 유명합니다.각도발 때문인지 호텔 내부가 럭셔리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가 납니다. 음식 종류도 너무 부족했어요. 실.망!저는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회 종류가 참 부실하더군요. 참치, 연어,..추천 -
[비공개] 인스타그램 줄 바꾸는 방법 인스타공백닷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다보면 줄을 바꾸고 싶은데 줄이 바꿔지지 않고 다 붙어서 나와서 짜증이 날 때가 있습니다. 특히 기업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마케터들은 줄을 바꿔야 보기 좋은 포스팅이 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이럴 때! 유용한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합니다.인스타공백닷컴http://instablank.com/이렇게 2칸을 띄운다고 가정해볼게요. 인스타그램에 표시됐으면 하는대로 줄을 띄우고 글씨와 해시태그를 넣으세요.텍스트에 손가락을 올려놓으면 '복사하기'가 나타납니다. 복사하기를 누르세요.인터넷 창을 열고 1번의 URL을 입력해 인스타공백닷컴에 접속한 다음 빈칸에 아까 복사한 텍스트를 붙여넣기 한 후, 2번의 줄바꾸기 자동 변환을 누르세요.COPY(복사하기) 버튼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피를 누르세요.인스타그램에 붙여..추천 -
[비공개] 연희동 가짜 맛집 연희동칼국수 최악의 서비스
여자친구가 연희동에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오후 1시가 넘어 도착했는데도 사람들로 붐빌 정도로 인기가 좋더군요. 엄청 기대를 했지만 맛도 별로였고 서비스는 최악이었습니다. 머리카락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던 카운터 아줌마, 당시 상황을 녹음했더라면 맘카페나 언론사에 제보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서비스가 최하급이었습니다.칼국수 장사로 돈 좀 벌었는지 건물은 그럴듯하게 올렸더군요. 블로그 마케팅은 엄청 한 것 같더군요. 블로거지분들은 오늘도 맛없는 식당에 방문하여 맛있다고 거짓부렁이글을 올리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카운터에 저 모자이크 한 아줌마덕분에 기분만 버리고 나왔습니다. 사장인지, 매니저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얼굴 잘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초..추천 -
[비공개] 홍대 곰탕 맛집 백년육일집 솔직후기
오늘도 어김없이 앤트러사이트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일도 좀 하고, 오랜만의 여유도 즐길 겸 다녀왔죠. 일을 마치고 무인양품에 가서 평소에 찜해뒀던 쿠션 커버를 찾았는데 품절되고 없더군요. ㅠ.ㅠ 역시 사람 보는 눈은 크게 다르지 않나봅니다. 합정 메세나 폴리스점에서 홍대로 오다보면 사거리가 하나 나오는데 그 곳에 곰탕 맛집이 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글쎄요. 맛집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맛이 없다고 하기도 좀 애매한 식당입니다.홍대 큰 사거리 말고 합정역에서 홍대쪽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첫번째 큰 사거리에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카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정면으로 가격표가 보입니다. 곰탕 한그릇에 9천원입니다. 결코 가성비 좋은 식당은 아니라는 생각이..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그런..추천 -
[비공개] 워라밸이라는 단어의 함정
출처 - SK 하이닉스 블로그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Work and Life Balance라는 영어식 표현의 축약어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한다. 좋은 직장의 조건에 속한다는데, 글쎄... 직장인으로 치자면 사원, 대리 시절까지는 실현 가능한 단어일수 있으나.. 내가 곁에서 직접 보고 경험한 성공하는 사업가, 성과로 인정받고 빠르게 승진하는사람들에게 워라밸은 찾아보기 힘들었다.직장인 A와 B가 있다고 치자. 둘 다 속칭 SKY라고 불리는 명문 대학을 졸업했고, 비슷한 지능과 경력(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둘의 직장 내 성과를 가르는 기준으로 나는 업무에 대해 투자하는 시간의 양을꼽고 싶다. 실제로 애정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해보니 나름의 성과도 나오고, 연봉도 오르고, 인정도 받고, 직급도 올랐다. 문제는 머리속이 온통 일생각으로 가득 차서 제대로..추천 -
[비공개] 구찌 스네이크 로퍼 밑창 비브람 보강 후기
뱀이 수놓아진 로퍼를 샀습니다. 몇달 지난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못하겠어요. 암튼, 부모님이 싫어하는 디자인인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ㅋ.ㅋ 구찌에서 나온 제품인데 인기가 참 좋은 반면 양가죽과 홍창 재질로 되어 있어서 재질이 무척 약해요. 그래서 저같은 서민들은 밑창을 필수로 보강해야 하는 구두라고 하더군요. 여기저기 알아보다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해있는 구두수선 전문점 릿슈를 찾았습니다.산지 얼마 안 된 때라 참 곱습니다만.. 지금은 여기저기 긁혀서 구제 느낌이 나는 구두로 전락을.. 물론 절실한 기독교 신자인 부모님은 싫어하십니다.보강하기 전의 밑창입니다. 축구 한 번 뛰고 나면 닳아 없어질 것처럼 연약해보입니다. 그래서 신세계백화점 6층에 있는 릿슈라는 곳에 맡겼지요. 아래 사진 배경이 바로 릿슈입니다. ..추천 -
[비공개] 남자지갑 추천 루이비통 에삐 가죽 멀티플 월릿 블랙
2012년부터 보테카베네타 반지갑을 6년 이상 써오다가 지갑이 터지는 바람에 새 지갑을 알아봤습니다. 보테가베네타, 루이비통, 프라다 중에서 후보군을 골라봤는데 이번에는 루이비통 지갑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테가베네타 지갑의 만족도가 높아서 루이비통과 함께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갑의 정식 명칭은 멀티플 월릿 에피이고 루이비통 홈페이지 남성-가죽소품-반지갑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4가지가 있는데 저는 블랙으로 골랐어요. :)루이비통 멀티플 월릿 에피https://kr.louisvuitton.com/kor-kr/products/multiple-wallet-epi-008217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구입했고요. 역시 루이비통 쇼핑백은 예쁩니다. 군더더기 없이 고급스러운 느낌이 참 좋죠.지갑의 앞모습은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검정을 좋아해서 4가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