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새롭게 발견한 삼양 안튀긴면이랍니다. 보통 라면 하나에 500kcal 정도 되는데 이건 340kcal랍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칼로리가 낮은가 봅니다.이거 먹어보니 낮은 칼로리보다는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더군요. '맛있는 라면'의 매운 맛에 비하면 이 '안튀긴면'은 싱거운(!) 편이랄까요?

드디어 니드포스피드 모스트 원티드(Need for Speed Most Wanted) 블랙리스트 넘버2인 불을 이기고 그의 차량인 메르세데스 벤츠 SLR McLaren을 획득했습니다. 그와의 경주에서 이기고 받은 두개의 마커를 아무리 뒤집어도 차량 소유권이 나오지 않아서 백업해 둔 save를 여러번 이용해 파이널 결투를 여러번 했어야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McLaren, 굉장히 유명한 차이고 성능 또한 좋지만 니드포스피드 모스트원티드에서는 바이퍼보다 조향이 좋지 않네요. 그래서 그냥 바이퍼 몰고 다닙니다.

제가 아키라를 처음 접한 건 20대 초, 만화를 배우러 어느 만화가의 작업실로 출퇴근(?)하면서였습니다. 만화가 누나가 만화를 그리려면 반드시 봐야 한다며 빌려준 만화가 바로 아키라였습니다. 한글 번역본이 아닌 일본어 원서였으므로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알 수는 없었으나 한컷 한컷 그림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시간이 흐른 후에 한글번역본을 구해서 보고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하고 다시 한번 감탄했죠. 그리고 엊그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도서관에서 빌려보았습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살리지 못해 흥행에 실패했다고 했는데 제가 볼 떄는 애니메이션은 그것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니 원작을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군요.위키백과의 아키라 http://ko.wikipedia.org/wik..

오늘 식객 27권을 택배로 잘 받았습니다. 청소년센터 아이들과 함께 잘 보겠습니다.이 [식객] 시리즈는 얼마전 보배드림자동차쇼핑몰(@bobae_dream)의 트위터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당첨되어 받게 된 것입니다. 트위터 하다 보니 도미노피자 팔로워 할인으로 아주 저렴하게 피자를 먹기도 하고 보배드림자동차쇼핑몰에서도 당첨되어 이런 멋진 경품을 다 받네요.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 트위터, 할만 합니다.

지역아동센터의 어느 컴퓨터가 SPSS가 안된다고 해서 가봤더니 컴퓨터가 약간 이상했다. 반응도 느리고 응용 소프트웨어 실행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리부팅부팅이 끝나고 바탕화면이 나타날 즈음 이상한 메시지 출현.파일 이름 경고컴퓨터에 "C:\program.dll"(이)라는 이름의 파일 또는 폴더가 있어 일부 응용 프로그램이 올바르게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C:\program5.dll"(으)로 이름을 바꾸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름을 바꾸시겠습니까?도대체 넌 뭐냐? program.dll[무시]를 누르고 SPSS 실행, 여전히 실행이 안됨. 다시 설치를 했는데도 안된다는 담당 선생님의 말씀을 참고하여 시스템 복원 시도, 성공, 아마 악성소프트웨어에 의한 감염인 듯.

합체 (반양장) - 박지리 지음/사계절출판사ㅇㅇ이 녀석에게 선물할 책, 성장이 멈춘 두 형제가 꿈꾸는 것은 단지 키크는 것 뿐. 모든 것을 갖추고도 아무 노력 안하는 것이 이들에게 얼마나 미안한 건지 조금이라도 깨달을 수 있다면.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열린책들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를 발표한 뒤에 이야기를 빠르게 지어내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서 매일 저녁 한 시간을 할애하여 단편소설을 썼다고 한다.18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책인 [나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이 집약된 정말 그럴싸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것은 좀 허무맹랑하고 어떤 것은 정말 뒤통수를 칠 정도로 예리한 통찰력이 돋보인다.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특유의 필체와 과학적 지식이 녹아 있는 책이다. 지금 [파라다이스]를 읽고 있는데 이 책 또한 만만찮다.